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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1-15/가을엽서 입동 지나자 신고식 치르듯 감기에 걸렸다.  예쁜 가을이 달아나려 하는데 오늘은 병원 다녀와 집콕이다.  집으로 오는 길에 그리운 이가 보낸 엽서인 듯 단풍이 곱다. 더보기
2024-11-14/물향기수목원 (수능보는 날) 날씨 :흐림 춥지 않아 다행이다. 많은 수험생들은 그동안의 노력에 대한 좋은 결과가 좋아올해 가을 단풍이 얼마나 고운지 여유롭게 바라볼 수 있기를...이 가을의 정점을 찍는 느낌이다. 더보기
2024-11-13/늘 가는 곳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 가을이 절정이다. 아름다움에 취해 걸으면 낙엽은 사그락거리며 머리 위로 내려앉고 마치 축제장에 있는 것 처럼 단풍터널은 황홀하다.  늦은 단풍이지만 실망시키지 않고 곱게 물들어간다. 아마 이번주에 정점을 찍을듯 가을을 즐기기엔 딱인 좋은 날씨가 감동이다.  털머위 산국 향등골나물 진달래 명자나무 작은 새들이 먹이통을 드나드는데 발자국소리가 나니 오지 않는다.   직박구리 꾸지뽕나무에서 열매 찾는 중 더보기
2024-11-12/가을 숲 길 /물향기수목원 ♣이른 아침 안개가 짙다. 이런 날 한낮은 따뜻하다.숲 속은 적당히 가리어져 있어 몽환적이다. 매일 깊이를 더하는 가을빛 숲을 걷는 느낌이 참 좋다. 종일 놀아도 좋을듯 아름다운 가을 좀 더디 가 주길... ♣폰으로~ 더보기
2024-11-11/낙엽의 향기따라서 물향기수목원 아침의 찬서리 햇살이 거두어 가면 물든 단풍은 더 곱게 드러난다. 시기적으로 늦었지만 지금이라도 예쁘게 하나 둘 본연의 색을 보여주고 있어 반가운 마음이다. 숲에선 낙엽의 향기가 난다. 쌓여가는 나뭇잎처럼 우리의 생각도 깊어지는 때가 지금일 듯하다. 가을이 있어 봄 여름을 지낼 수 있었던 것은 아닐까?화려한 계절 지나기 전에 담아두고 싶어서 폰을 꺼내든다.  가을을 담아두고 싶은 복주머니 내가 짠 작품이다.  부지런한 진사님은 무엇을 담으시려는지... 스미는 햇살 아름다워~ 겨울잠을 자러 가는 길일까?모델이 되어 준참개구리 메타스퀘이어길  단풍이 얼마나 더 들었나 궁금해 매일 담아 보는 길  하늘에 닿을듯 튤립나무 노란단풍이 든다. 칠엽수 대왕참나무 붉게 물들어 가는 중  은사시나무 소나무길 꽃단풍나무 .. 더보기
2024-11-10/아직도 주인공은 어설프다. 가끔 원하든 원하지 않든 주인공이 되어야 할 때가 있다. 그때마다 난 늘 어색하고 부끄러워 어떤 표정을 지을지 고민을 한다.  오늘은 엄마가 주인공입니다. 아들 딸네 가족 다 모여촛불 켜 주고 노래하고 소원을 빌으라 한다. 내 소원이야 뭐 늘 지금처럼~이다. 아이들 무탈하게 잘 살고 있고 남편도 다시 태어나 내 곁에 있으며 매일 무해무덕이면 이보다 더 좋은 일이 있는가! 내일은 딸아이가 태어난 일이기도 하고 사위가 다음 주 해외출장이 잡혀있어 겸사겸사 미리 모였는데 기쁨이야 말할 수 없으면서도 아이들에게 별 도움이 되어주지 못하는 미안함도 있다. 그래도 낳아주고 키워주셔서 고맙다는 아이들진짜 고마운 거 맞아? 물으니 물론이죠! 한다.녀석들 사회생활 좀 할 줄 아는데 ~ ㅋㅋ  좋은 계절 좋은 날에 나의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