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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리.살림의지혜

[스크랩] 봄나물 요리 12가지

        

 **움츠린 몸에 기운을 불어 넣는 계절
눈 녹으면 양지바른 곳에서 들나물이 나오기 시작하고 우리네 식탁에도 푸릇푸릇  변화가 옵니다. 봄 채소는 맛이 쌉쌀하면서도 겨울동안 부족했던

 비타민과 무기질 등이 충분해 신진대사를 원활하게 하고 입맛을 돋우는 효과가 크지요. 대표적인 봄나물(채소)로는 냉이, 달래, 쑥,씀바귀,도라지,

봄동, 머위, 두릅,부추,돌나물,미나리 등 종류도 많습니다. 봄이 되면 나른하게 춘곤증이 오는데 봄나물요리로 체력보강과 원기회복을 미리 예방하

시기 바랍니다.
* 봄나물 고르기와 조리시 주의사항
봄나늘을 고를때는 싹이 막 돋아난 것을 골라야 합니다. 봄나물은 자랄수록 섬유질이 많아져 질기고 향도 떨어지지요.가급적 날것으로 먹거나 살짝

 데쳐 먹어야 영양분 손실이 적어요.잎은 여릴수록 좋고 손끝으로 만져보아 한 기운이 느껴질 만큼 부드러운 것이 싱싱한겁니다.봄나물은 대부분 쌉

싸래한 맛이 있어요. 이는 간을 보호해 주니 나물을 많이 먹으면 간도 새 계절을 맞을 준비를 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신맛 역시 간을 보호해 주므로

 봄나물을 새콤달콤하게 무쳐 드시는것이 좋아요. 조리할 때는 씁쓸한 맛을 없애려고 하지 마시고 그 맛을 그대로 즐기시기 바랍니다. 소는 몸이 아

프면 스스로 쓴 풀을 뜯어 먹는다고 하지요? 봄나물에는 특히 마늘을 넣지 않아요.쌉싸래한 맛에 마늘은 어울리지 않아요. 대신 들기름. 참기름, 포

도씨유, 같은 기름을 넉넉히 넣으세요. 또 식초를 넣어 새콤달콤하게 즉석무침을 권장합니다 

 

               

        

 

 

 *대표 봄나물의 종류와  효능
대표적인 봄나물로는 냉이, 달래, 쑥, 민들레,유채나물, 씀바귀,미나리 ,두릅 봄동, 각종 산나물 등을 들 수가 있는데 이중 몇가지만 골라

그 효능과 조리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비타민이 풍부한 달래
남쪽에서는 12월부터 달래가 나오지만 제철은 2월 중순이 지나야 합니다.달래는 씁쓸한 맛이 독특하고 비타민 C와 칼슘이 많아 빈혈과 동백경화에

좋아요.불면증, 장염, 위염에 효과가 있다고 알려져 있고, 월경불순, 자궁출혈 등 부인과 질환에도 도움을 줍니다.식초가 들어간 양념으로 무쳐 먹거

나 된장국에 넣어도 개운하고,달래전을 부쳐먹기도 하며 제 고향에서는 눈맞고 자란 달래를 캐다가 단지 가득  장아찌를 만들어 두었다 1년 내내 꺼

내 먹기도 하였습니다.비타민 부족으로 입술이 터지고, 잇몸이 붓는 사람에게 좋다. 소화를 돕고 가래를 삭이는 효과가 있다. 잎은 짙은 녹색, 뿌리

주변이 매끄럽고 윤기가 있으며, 씹을 때 향이 진한 것이 최고다.
2,쑥
쑥은 해열, 해독 등에 좋고, 신경통이나 지혈에 도움을 주는 무기질과 비타민이 풍부합니다. 비타민A,C가 많아 세균 저항력이 강해지고 감기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어요. 또 복통에도 효과적입니다.대표적인 조리법으로는쑥국, 쑥전, 쑥털털이, 쑥빵,쑥밥,쑥밀전병,쑥호떡, 쑥차 등이 있습니다.
3, 머리를 맑게 하는 두릅
두릅은 가시가 돋아 있어서 다룰때 조심해야 하며 단백질, 무기질, 비타민C가 많습니다. 쓴 맛을 나게 하는 사포닌 성분은  혈액순순환을 도와 피로회

복에 좋지요,가장 간단한 조리법으로는  살짝 데친 후 초고추장에 찍어 먹으면 맛있어요.두릅전이나,견과류 다짐을 넣은 두릅샐러드 등도 응용해 보시

기 바랍니다. 두릅튀김도 좋습니다.독특한 향이 일품이다. 정신적 스트레스가 많은 직장인, 학생들에게 좋습니다.
4, 유채
유채는 봄나물이 채 나오기전부터 실은 가장 일찍 맛을 볼 수 있는 대표적인 봄나물입니다. 따뜻한 제주도지방에서 찬 겨울바람과 바닷바람을 맞으며

자란 유채나물은 육지는 아직  한겨울인데도 태양빛을 받아자라서인지 각종 영양분이 풍부하기 이를데 없습니다. 오이와 함께 살살 버무린 즉석김치

도 좋고, 살짝 데쳐서 나물로도 좋고, 조개류를 넣어 된장국으로 끓여도 달착지근하게 맛있지요. 제가 어릴적에는 밭에 나가 한겨울에도 김을 많이 매

곤하였는데 점심시간에는  어김없이 이 유채나물을 그냥 똑똑 꺾어다가 그냥 그대로 된장에 찍어 먹었었습니다. 그때는 달리 반찬이 없었죠. 멸젓이

나,자리젓에 시퍼런 김치, 그리고 자연에서 즉시 얻어다 먹는 무우나 유채나물등이 다였으니까요. 지금 생각해보면 저는 그때부터 자연식에 길들여지

기 시작하였는가 봅니다. 덕분에 이렇게 건강하구요..
5, 위와 장에 좋은 냉이
가장 대표적인 봄나물로 곱히는 냉이는 향긋한 냄새가 돋보이며 단백질이 많고 칼슘, 철분, 비타민A가 충분해 춘곤증 예방에  좋아요.위와 장에도 좋아

소화제, 지사제로도 쓰이며,간 해독작용도 돕습니다.냉이 뿌리는 눈 건강에 좋아 뿌리그대로 부치거나 조리해서 먹습니다. 살짝 데쳐서 된장양념에 버

무려 먹거나 각종 국요리에 곁들여도 좋습니다.냉이에 함유된 무기질은 끓여도 파괴되지 않는다. 잎에는 비타민A가 많아 100g만 먹으면 하루 필요량의

3분의 1은 충당이 된다. 뿌리가 너무 굵고 질기지 않으며 잎이 많이 피지 않은 것, 색이 짙은 녹색, 향이 진한 것이 좋다.
6, 피를 맑게 하는 씀바귀
고들빼기는 위장을 튼튼하게 해주며 소화기능을 돕습니다. 이른 봄에 씀바귀 나물을 먹으면 그 해 여름 더위를 타지 않는다는 옛 말도 전해지지요. 새

콤하게 무쳐 먹거나 즉석김치로도 좋아요.잎이 크지 않고 적자색을 띠며, 뿌리가 굵고 약간 긴 것, 특유의 쌉쌀한 향이 있는 것을 고른다
7, 민들레
민들레는 고름을 잘 나오게 하고 열을 내리고 소변을 잘 나오게 하며, 위장병에 탁월한 효험이 있고, 기관지염, 천식, 만성간염, 부종 등

만병에 두루 쓰이는 귀한 약재입니다. 양념된장 1큰술,  참기름. 깨소금을 넉넉히 넣어서  조물조물  무칩니다

8, 약용으로 쓰이는 돌나물

돌나물 특유의 향과 맛이 나는 어린 잎과 줄기를 주로 쓴다. 생채로 해도 좋고 물김치를 담그기도 한다. 해산물과 섞은 샐러드가 특히 좋아

추천하는 바이다. 잎이 도톰하고 작은 것, 잎이 여리고 신선한 것, 이물질이 섞이지 않은 것이 좋다.

 

 

 

<달래전>
주재료: 달래 200g, 우리통밀가루 2컵,
부재료: 홍고추2개, 달걀 1개, 물 2컵, 소금약간
초간장: 간장 2큰술, 식초 1큰술, 설탕 1작은술, 고춧가루,잣가루, 께소금 약간
1, 달래는 잘 다듬어 씻어서 3등분, 머리는 칼등으로 약간 누른다
2, 밀가루, 물 달걀, 소금 넣고 반죽하고
3, 1과 2를 섞어서 팬에서 노릇노릇 부친다.초간장을  곁들여 낸다
<버섯두릅전>
주재료: 두릅 5개
부재료: 우리통밀가루 1컵,느타리버섯 1줌, 달걀1개, 소금,   기타: 포도씨유
1, 두릅은 두꺼운 것은 길이로 2~3등분 하여 쪼갠다
2, 버섯도 몇 가닥으로 찢는다.
3, 통밀가루에 달걀과 소금,물을 넣고 저어서 부침가루를 만든다.
4,팬에 기름을 두르고 노릇노릇 지져내어 먹기좋게 썰어 접시에 담아낸다.
<두릅샐러드>
땅두릅(두릅) 1줌, 칵테일새우6개, 빨간파프리카 1/4개
잣소스: 잣2큰술,깨소금1작은술,육수2큰술,참기름1작은술, 소금,화이트후추
1, 팔팔 끓는 물에 소금넣고 두릅을 데쳐 찬물에 헹궈서 겉껍질을 다듬어 내고 먹기좋게 손질한다.
너무 두꺼운것은 반으로 자른다.
2, 새우도 꼬리 부분을 다듬어 끓는 물에 술을 넣고 데친다.
3, 잣은 고깔을 때고 도마 위에 키친타올을 도톰하게 깔고 그 위에 넣어서 칼로 자근자근 다져 곱게 가루낸다.
-나머지 재료 섞어서 소스를 만든다
4,,파프리카는 적당히 채 썬다.
5, 소스에 모든 재료를 살살 버무려서 접시에 담는다.
* 잣소스 만들기**
잣가루와 깨소금,참기름을 젓다가 육수를 섞어 다시 뽀얗게 저은 후 소금과 흰 후추가루를  넣어 간을 맞춥니다.
육수는 멸치,다시마 버섯물을  사용하셔도 됩니다.

 

 

 

 

 <감자쑥국>
감자를 얄폿 얄폿 썰어 넣고 향긋하게 국을 끓여 먹으면 하루가 다 향긋합니다.지방마다 개인마다
쑥국 끓이는 방법도 각각이라서 무와 조개류를 넣기도 한다는데 저는 감자와 들깨가루, 콩가루를
함께 넣어서 끓여요.
주재료: 쑥 두 줌100g , 감자 작은것 1개
부재료:된장 1큰술, 콩가루, 들깨가루 1큰술씩, 감자 작은것 1개
치다시마물: 국물용멸치 6개, 다시마 1조각
1, 냄비에 물을 붓고 멸치다시마 육수를 냅니다.
2, 쑥은 잘  다듬어 씻어 건지고 물기가 약간 남아있을 때 콩가루에 살살  버무려둬요. 들깨가루도 좋아요
3, 감자 작은 것 하나 납작 썰기를 합니다.
4, 1의 물에 된장을 연하게 풀고 끓으면 감자를 넣어요.
5, 감자가 익으면 2의 버무린 쑥을 살그머니 넣고  한소끔 끓인 다음 불을 끕니다.
6, 간은 먹어보아 싱거우면 집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합니다.
<두부쑥전>
주재료: 쑥 넉넉히 한줌, 두부 100g
부재료: 녹차밀가루 1컵, 계란1개, 당근 조금, 소금 조금, 포도씨유
(그외 피망, 풋고추, 파프리카, 양파 등도 좋아요)
1, 쑥은 티를 골라내고 잘 씻어서 잘게 다지듯이 썹니다, 당근도 잘게 다지듯이 썹니다
2, 두부는 도마 위에서 칼등으로 밀듯이 곱게 으깨요
3, 볼에 녹차밀가루와 계란을 섞어 소금을 넣고 물을 조금씩 섞어가면서 되직하게 반죽을 합니다.
 (너무 무르지 않게)
4, 팬에 포도씨유를 두르고 한 숟가락씩 떠서 노릇노릇 먹기 좋게 익힙니다.

 

 

 

<명이나물무침>
밋밋한 명이나물에 청국장가루를 넣어 영양을 더해줬어요
주재료: 명이나물 2팩, 느타리버섯 1줌
양념: 초고추장 2큰술, 고춧가루 1작은술, 깨소금, 청국장가루 1작은술

1, 명이나물은 잘 씻어 건져요
2, 분량의 양념장을 만듭니다.
3, 조물조물 버무려요
<봄나물홍어초무침>
홍어1팩, 봄나물모둠(유채,돌나물,배, 봄동,실파,혹은 봄부추,
양념: 초고추장 듬뿍 2큰술,참기름
1, 나물은 씻어 체에 받쳐 물기를 빼고
2, 초고추장에 살살 버무린다.

 

 

 

<민들레나물무침 >
이른 봄 민들레를 캐다가 살짝 데치고 나물로 드셔보세요.
쌉싸롬 하니 입맛을 돋궈 줍니다,새콤달콤하게
무쳐서 삼겹살 구워 먹을 때 함께 쌈 싸 드셔도 되고 갖은된장양념에 무쳐 드시기 바랍니다.
주재료: 민들레 400g,
부재료: 양념된장1큰술 ,참기름 1큰술, 깨소금 1큰술,
1, 민들레는 뿌리를 제거하고 잘 씻어서  건집니다.
2,팔팔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쳐요
3,미리 만들어둔 양념된장 1큰술,  참기름. 깨소금을 넉넉히 넣어서  조물조물  무칩니다.
4,꼭꼭  눌러가며 양념이 잘 스며들도록 고루고루 무쳐줍니다.

<봄나물겉절이>
모둠 봄나물 한접시 넉넉히 무쳐 드시면 이게 바로 보약~~
주재료: 봄동, 유채, 돌나물,냉이,약간씩
양념:소금,참기름,깨소금,고춧가루,배즙 적당량씩
1, 각종 봄나물을 잘 씻어 건지고
2, 양념에 상큼하게 버무린다.
3, 마늘은 이때 넣지 않는다.
<유채나물>
주재료: 유채 2줌
양념: 들기름, 소금, 국간장,깨소금
1, 유채나물은 씻어 소쿠리에 건지고
2, 위 양념에 조물조물 버무린다

 

 

 

 

 

 

<주꾸미돌나물샐러드>
나른한 봄 기력이 떨어진 몸에 활력을 불어넣어 주는 간편한 샐러드입니다
주재료:주꾸미 2~3마리, 돌나물 2줌
부재료: 미니파프리카 2개,(노랑,황색),깨소금 1큰술
드레싱: 초고추장 3큰술, 레몬즙 1큰술,적포도주1큰술,
1, 돌나물은 다듬어 찬물에 씻어 건진다
2, 주꾸미는 소금으로 문질러 씻은 다음 끓는 물에 청주1큰술을 넣고 데쳐내어 한 입 크기로 썬다
3, 파프리카는 동글동글 썬다 (취향에 맞게 )
4, 접시에 돌나물을 깔고 그 위에 주꾸미를 올리고 파프리카도 보기 좋게 빙 돌려 담는다
5, 먹기 직전에 드레싱을 깨소금과 드레싱을 얹어낸다.
<돌나물한방물김치>
춘곤증이여 안녕~~맹물대신 감잎차를 우려낸 한방물김치를 소개합니다.
주재료: 돌나물 1팩, 대추10알, 청경채1팩, 구기자 1컵, 국화(감국) 1/2컵, 무 약간
김치물 우려내기: 옥로(감잎차) 1컵, 물 (패트병으로 1~2통)
찹쌀풀 1컵, (찹쌀가루 + 물)=끓여 식혀서
기타:소금,
1,재료준비에 앞서 감잎차를 우려내야 하는데 큰 그릇에 물을 담아 감잎을 넣어 우려내고 ,
또 2번을 더 우려낸다. -걸러내어 식힌다.구기자를 함께 넣어 우려내면 더욱 좋습니다.
2,청경채는 2cm로 썰어서 연한 소금물에 살짝만 절여서 씻어 건진다.
3,돌나물은 씻고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건진다.무는 곱게 채 썬다.
4, 대추는 솔을 이용 깨끗하게 하나하나 씻은 다음 씨를 도려내어 적당히 썬다.
5, 구기자는 물에 두어 번 씻어 건진다. 국화도 함께 꺼내둔다.
6, 찹쌀풀을 끓여서 식힌 다음 물김치물과 합해서 소금으로 간을 살짝 한다.
이외 봄동김치라든지 미나리를 이용한 요리들이 많이 있죠? 다음 기회에 다시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비바리의 숨비소리
글쓴이 : 비바리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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