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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여수 돌산대교

 

봄맞이 여행을 떠나

도착한 곳이 여수 돌산공원입니다.

돌산대교의 야경을 담고 싶었지만 소등이 되어 있었고

시간은 새벽 4시입니다.

희미한 불빛에 환상적인 자세로 서 있는 동백나무

졸리던 눈이 떠지고

달려가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에 다시 보니

꽃 잎이 추위에 많이 상해 있었습니다.

그 중 고운 꽃을 골라 보았지요.

 

 

내려다 보는 바다는 아름답습니다.

 

동산대교가 눈에 들어옵니다.

 

멀구슬나무 저 편에서 해가 떠 오르는 듯 하늘이 붉어졌네요.

 

거북선 모양의 배는 어떤 용도인지 궁금하기도 하구요.

 

바다펜션인가봅니다.

언젠가 방송에서 보았던 기억이 나는군요.

 

사스레피나무가 꽃을 피웠습니다.

 

동백중에 으뜸은 역시 붉은동백입니다.

 

 

애기동백도 보이는군요.

 

시내쪽의 장군섬을 바라보며

조 ~ 아래 찻집에서 따뜻한 차 한잔 하고 싶은데

서둘러야 선암사에 갈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아쉽지만 다음 행선지를 향해 여수를 떠납니다.

오동도는 다음에 도 오지요 뭐~

여행이 어디 처음 계획처럼 그리 되든가요?

선암사를 향해

GO!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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