든든한 동지
것도 모르냐며 핀잔하지 않고
은근슬쩍 가르쳐 주어 내 체면을 살려주던 딸
몰라도 당황할 것 없다고
라디오의 DJ처럼 속삭여주어
도도하게 기죽지 말라며 응원하던 딸
난 이 세상에 와서 제일 잘 한 일이 딸을 얻는 것 같아
것(겉)모양 허술해도 엄마는 귀요미라며 엄지손을 치켜주는 미소
은발이 다 되어도 내 곁을 지켜줄거라 새끼손 걸어주는 아이
안녕이란 말을 가장 아껴야 한다지만
다음 주 면 독립을 하는 아이에게 그래 너도 기죽지말고 멋지고 아름답게 잘 살아라! 응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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