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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능이버섯으로 몸보신

능선따라 피어 있는 구절초

 

이른 아침 햇살에 더욱 빛나

 

버선발로 님 반기듯

 

섯다 뛰다 숨 몰아쉬며 다가가

 

으메~ 요렇게 담을까 조렇게 담을까 궁리하다

 

로프잡고 올라가 담은 것 처럼

 

몸 바쳐 담아 보니

 

보물이로다 보물

 

신나서 보고 또 보고 ~~~

 

 

-도솔산에서 담은 구절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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