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의 첫째 날
친구 만나 점심 먹고
가까운 저수지 한 바퀴 돌기로 하고 나서보니
잔뜩 흐린 날씨에 저수지가 뿌옇게 보인다.
중간쯤 갔을 때 산 쪽에 보이는 한옥.
박물관인가? 궁금하던 차 베이커리 안내판이 보이기에 올라가니
규모가 어마어마하다.
일단 들어가 보자.
사람들이 꽤 많다.
빵 서너 개와 커피 한 잔 주문하여 자리 앉고 보니
신세계인 듯~
▲도대체 주인이 누굴까?
★왜? 부러워?
▲아니~ 이런 거 골치 아파, 가끔 와서 놀다 가는 게 좋은겨~
★그러고 보니 우덜은 부자가 안 되는 이유가 있었다 그쟈?
본채 외에도 부속건물도 여러 채 있고
아직도 진행형인 이 카페
봄 되면 다시 들러 뒤편 산책로의 벚꽃도 보고 걸어보면 좋을 것 같았다.
가끔 이해 불가인 부자들의 모습이 아직도 낯선 나는
작은 우리 집이 천국이라 여기며 살란다.
이 집도 베이커리카페
저수지 근처엔 대규모 카페들이 많이 있다.
엄청난 규모에 놀란 그 카페
혜경궁베이커리
부속 건물이 두 동 있는데
이 곳도 지금은 차나 빵을 먹을 수 있게 되어 있다.
산쪽으로 나 있는 산책로
산자락 전체를 소유한 주인은 어떤 부자 관상을 가진 사람일까?
매우 궁금하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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