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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3-08-08/입추라고 하지만

입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참 반갑게 들리는 단어다. 

당장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곧 더위가 물러 갈 것이라는 희망은 가능해졌다. 

 

이어 올라오는 태풍 카눈소식

10일엔 내륙을 관통한다니 잘 넘어가 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본다. 

더위만 데려가고 피해는 없게 해 주세요 ^^ 

 

서여사와 들녘에 나가보니 

벼이삭이 올라오고 있다. 

자연의 시계는 게으름 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우린 이 더위에 KO패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잠시 카페에 들어가 더위를 피했지만 

집에 돌아오니 다시 열가마에 앉은 느낌 ^^

入秋와 末伏이 지나면 조석이 조금 나아지려는지...

내일 또 속더라도 희망이 있어 산다. 

곧 시원해지겠지. 

 

평택 들녘

더위와 상관 없이 파란하늘 흰구름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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