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참 반갑게 들리는 단어다.
당장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곧 더위가 물러 갈 것이라는 희망은 가능해졌다.
이어 올라오는 태풍 카눈소식
10일엔 내륙을 관통한다니 잘 넘어가 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본다.
더위만 데려가고 피해는 없게 해 주세요 ^^
서여사와 들녘에 나가보니
벼이삭이 올라오고 있다.
자연의 시계는 게으름 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우린 이 더위에 KO패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잠시 카페에 들어가 더위를 피했지만
집에 돌아오니 다시 열가마에 앉은 느낌 ^^
入秋와 末伏이 지나면 조석이 조금 나아지려는지...
내일 또 속더라도 희망이 있어 산다.
곧 시원해지겠지.
평택 들녘
더위와 상관 없이 파란하늘 흰구름은 아름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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