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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나물 이무렵 무덤가를 찾는 이유중에 하나가 잔디속에 피어나는 이 작은 꽃 때문이다. 키가 3cm도 안되면서 어떻게 이렇게 예쁜꽃을 피우는지 놀라울 따름이지만 날이 더워지면 이친구들 목도 길어진다. 무덤가가 무섭지 않은 것은 꽃들이 있기 때문이다. 더보기
처녀치마/솜나물/할미꽃 처녀들이 모여 사는 곳에 할머니도 목을 길게 빼고 무슨 얘기가 즐거운가 기웃거립니다. 작은 솜나물은 아기들 처럼 방긋 웃어 주고 있네요. 처녀치마 솜나물 할미꽃 더보기
잠시일지라도... 아이의 짐을 빌딩숲에 내려 주고 오면서 이렇게 잠시라고 생각 하다가 결국 내 품을 떠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며 돌아 왔습니다. 이제 한학기만 남겨 놓고 있는데 취업 때문에 고민을 하더니 휴학계를 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고 2학기 복학 하고 내년 졸업과 취업을 해야겠다는 나름대로의 생.. 더보기
아주 작은 제비꽃 /광대나물/꽃마리/꽃받이/큰개불알풀/진달래 잔디가 파래지기도 전에 잎도 없이 꽃대만 올려 피어나는 작은 제비꽃이 있다. 지나가는 사람도 별로 없고 눈길 주는 이 별로 없는 한귀퉁이 잔디밭이지만 봄날 한나절 앉아 꿈을 꾸어도 좋을 내 놀이터. 제비꽃을 나물로 먹지 않는다는게 얼마나 다행인지. 잔디밭에 민들레며 쑥은 이미 여러 사람들이.. 더보기
내 친구가 사는 동네에는 ... 그 곳엔 내 어릴적 친구가 산다. 그 친구가 사는 계곡에는 내가 좋아하는 작은 꽃들도 산다. 햇살이 고운날은 그래서 좋다. 친구도 보고 꽃도 보고... 금괭이눈 선괭이눈 는쟁이냉이 너도바람꽃은 씨앗을 맺었다. 돌나물 산괴불주머니 앉은부채 애기괭이눈 좀현호색 현호색을 제대로 구분 하는 것은 참.. 더보기
꿩의바람꽃� 계곡 따라 봄바람 내려 오면 먼산 꿩울음 소리에 목 길게 빼고 따라 나서고 싶은 바람꽃이었을까? 흔들리며 피는 꽃 바람꽃 더보기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 전에 C신문에 연재 되었던 광수생각이란 만화가 있었다. 만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해준게 바로 광수생각이었지. 매일매일 신문을 기다리는 이유가 순전히 광수생각을 보기 위함이었기에 혹 배달이 되지 않았거나 비에 젖어 볼수 없을 때는 보급소를 찾아가 구해 오곤 .. 더보기
깨어나는 세상 무채색의 먼 산이 초록 구름으로 피어 오릅니다. 새순이 돋는 숲은 경이롭습니다. 머잖아 새로운 세상이 펼쳐지면 우리는 푸름을 노래 하며 아름다운 사랑을 키워 가게 되겠지요. 그저 바라만 보아도 행복해지는 봄날 입니다. 미선나무 원추리 새순이 햇살에 빛납니다. 양지쪽의 제비꽃은 수줍은 미소.. 더보기
갈매기 바람이 어찌나 심한지 오이도 갈매기도 정신이 없는듯... 손도 시리고 얼굴도 시리고... 얇은 옷을 입고 나선 탓에 이내 돌아 오고 말았다. 더보기
바람이 많이 불던 날 바람을 감지 하지 못하는 실내에서 느끼는 봄 햇살은 참 따사롭다. 그러기에 집에 있는 것은 비 생산적이다 라고 착각을 하게 되고 밖으로 달음질 치게 된다. 내가 모르는 사이에 성미 급한 꽃들은 피고 지고 하겠지. 조바심으로 버스를 탄다. 히어리도 만개했고 풍년화는 지고 있었다. 버들가지 사이로.. 더보기
[스크랩] 개떡을 개떡같이 잘 만드는 법(주이표)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봄이면 쑥냄새가 제일인것 같아 해마다 해먹는데... 주이 방식대로의 방법을 올려 볼게요. 재료 :쌀 ,삶은 쑥 (쌀과 삶은쑥은 7:3정도 비율 .쑥이 너무 적으면 색이 흐리고 떡가게 떡 같아 많이 넣는 편입니다 ) 1:쑥은 4월이후 채취하면 분량도 많고 애쑥이 아니라도 개떡을 하기엔 .. 더보기
큰개불알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