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 글

내일은 ... 내일은 고향에 가려 한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언니와 한해에 한두차례는 가는 연중행사라고나 할까? 칠남매중에 함께 자란 시간이 제일 많은 언니와 어린시절 함께 놀던 개울가를 건너 논두렁을 따라 한참을 가면 부모님 산소가 있다. 넓은 길을 두고 굳이 기억속의 길을 택하는데는 그.. 더보기
구절초 구절초 종류도 참 많아서 제대로 구분하는 일이 참 어렵다. 안산식물원에서 담은 이 구절초들은 고유의 이름이 있겠지만 그저 구절초라고 ... 꽃들이... 화내진 않겠지? 더보기
그림 같은 날/서울 선유도공원 아침이 돼 봐야 하루의 일과가 정해진다. 갑자기 비상소집(?)이라도 있는 날은 서둘러 가야 하니까 아침 전화는 중요하다. ^^* 무슨 거창한 일을 도모 하는것이 아니라 그저 친구들 주변에 일어나는 일상사중에 기쁜일 슬픈일을 함께 하자는게 큰 의미이기도 하다. 동에번쩍 서에번쩍 참 .. 더보기
친구들과 화성걷기 2 화성열차를 타고 팔달산에 올랐는데 서장대는 조금 더 올라가야 한다 , 새신을 신은 친구가 발이 아프다고 하소연~~ 팔달산 꼭대기는 다음에 또 만나서 가기로 하자. 그래서.... 서북각루 주변의 억새풀도 찍고 다시 동쪽을 향해 걷기로 했다. 열차를 타고 출발 ~~~ 내려서 옥수수 한개씩 사서 물고.... 점.. 더보기
친구들과 화성 걷기1 언제 부턴가 꼬마열차를 타고 싶다고 했다. 빨간 가마를 닮은 화성열차 그래 한번쯤 타고 도는 멋도 괜찮겠더라. 갈바람 좋은날 함께 걸어보자꾸나. 그리하여 까마귀들 집합 . 꼬마열차시간이 조금 남아서 동편을 먼저 돌아 보기로 했다. 창룡문(동문)을 뒤로 하고 남쪽을 향해 걷기 봉돈 화성주변의 개.. 더보기
[스크랩] 큰멋쟁이나비와 작은멋쟁이나비 비교해 보세요 . 어딘가 좀 다르지요? 큰멋쟁이나비 작은멋쟁이나비 더보기
골라먹는 재미 우리집 아이들은 다 자란것 같은데도 과자를 좋아한다 나야 세끼 밥챙겨 먹으면 군것질을 잘 하지 않는 편인데 어느날 애들이 들고 들어온 과자중에 나름대로 입에 맞는게 있었다. 그후 어느날 , 아들아,딸아.. 거 뭣이냐? 저번에 너희들이 먹던거... 모양은 이렇고 맛은 이렇고 색은 이렇고... 한참을 .. 더보기
생각따라 걷는 길. 앞산에 좁은 길섶에는 박새도 살고 직박구리도 살고 어치도 산다. 가을 햇살은 유난히 투명하다. 아직은 덜 붉은 붉나무 잎도 제법 가을 느낌이다. 담쟁이덩굴은 마지막 혼신을 다해 성벽을 타고 오른다. 뒷짐 지고 걷는 저 님의 모습에서 무거운 어깨를 본다 참으로 고단한 이름 아버지... 산벚나뭇잎.. 더보기
오규원/한잎의 여자 한 잎의 女子 1 / 오규원 - 언어는 추억에 걸려 있는 18세기형 모자다 나는 한 女子를 사랑했네.물푸레나무 한 잎같이 쬐그만 女子, 그 한 잎의 女子를 사랑했네.물푸레나무 그 한 잎의 솜털, 그 한 잎의 맑음, 그 한 잎의 영혼, 그 한 잎의 눈, 그리고 바람이 불면 보일 듯 보일 듯한 그 한 잎의 순결과 자.. 더보기
개망초와 둥근잎유홍초.민들레 사랑하는사람그 사람때문에 눈물을 흘린다.가끔은 기뻐하기도하고 설레이기도한다.자존심을 버린다... 비참해진다.그사람의 작은것들이 너무나도 큰 의미이다.하루종일 그사람생각을한다.그사람의 모든것이 사랑스럽다.단점들은 신경쓰지 않고 이해해버린다.끝까지 기다린다.너무나도 그리워한다... 더보기
간월암 몇해 전 최인호 소설 길없는 길을 읽고 맨먼저 달려 갔던 간월암, 그때엔 물이 들어와 있었고 카메라도 없어 아쉽게 돌아섰었다. 이번 여행에서 돌아본 간월암은 그동안의 궁금했던 마음을 다 해결해 주었다. 『 해안가에서 한발짝 물러난 바닷속에 또 하나의 작은 섬이 떠 있었다. 섬이라기보다 돌팔.. 더보기
아름다운 밤의 이야기 초등학교 동창들의 가을여행이다. 도심의 터널을 빠져 바다로 가자! 그런데 비는 왜 이리 오는거야? 이럴때는 일기예보 틀려도 되는데....ㅠㅠ 서해고속도로 진입전에... 와!! 하늘이 파랗다. 역시 복많은 아지매 초롱이와 마음이 비단결 같은 비단옷이 탔으니 다르긴 다르다. 야호~~ 달려라 달려~ 구름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