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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는 강가... 얼음이 녹고 강물이 여유롭게 흐르는 봄날, 작은 풀꽃들은 조용히 피어 나고 오리떼도 소풍을 나왔다. 좋은 친구와 미루나무 사잇길을 걸으니 옛날 속에 내가 있는 것 같았다. 광대나물 꽃다지 황새냉이 냉이 말냉이 지치 큰개불알풀 갯버들 서양민들레 오리 더보기
개불알풀과 큰개불알풀... 꽃다지 여기저기 꽃소식이 있지만 발이 없어 나서지 못하고 또 집앞 풀섶만 뒤진다. 그래도 내 친구 그곳에 있으니 보고 또 보아도 좋기만 하다. 두꽃이 잎은 같은 모양이나 크기는 다르다. 개불알풀은 꽃도 잎도 작다. 꽃은 분홍빛이 돈다. 큰개불알풀은 청색이 나며 꽃의 크기도 크다. 이해를 돕기 위해 비교.. 더보기
오이도의 노을 일출이나 일몰을 보려고 해를 마주하면 다 표현하지 못하는 마음속의 이야기들을 떠올리게 된다. 내 삶을 마감 하는 순간에 나도 저 태양처럼 아름다울 수 있을까~ 빨간등대는 희망처럼 불을 밝히고 있었다. 더보기
봄 햇살 속에서 (안산식물원) 온실 안에 들어서니 향기가 코끝을 간지럽힌다. 쟈스민과,서향,매화, 어느 향이 제일이라 말 할 수 없지만 향기에 취한 오늘 하루 꼬마자동차도 아닌데 난 꽃향기만 맡으면 힘이 솟는다. 마취목 매화 수양매화 매화 미치광이풀 보춘화 씨앗 부겐베리아 사랑초 돌단풍 사철채송화 서향 영춘화 호주매화.. 더보기
미키로즈(miki rose) 초화장미라고도 하는 미키로즈. 프리뮬러와 거의 같지만 꽃이 탐스러운게 장미를 닮았습니다. 향기도 아주 좋은 이 꽃을 창가에 놓아 두니 봄비 오는 창밖의 풍경과 제법 잘 어울립니다. 비싼 돈 들이지 않고도 한참 행복 할 수 있다는 것. 좋은 일이겠지요? (다양한 색상이 있었는데 전 노랑색이 좋아 .. 더보기
풀꽃 피어 있는 언덕 노란 햇살이 내리 쬐는 작은 언덕에 풀꽃들이 피었습니다. 아주 작은 풀꽃들이지만 저의 일상을 기운나게 하는 좋은 친구들이지요. 봄꽃이 그려진 우표를 붙여 좋은 친구에게 소식을 전하고 싶은 오후 입니다. 개불알풀 큰개불알풀 꽃다지 냉이 황새냉이 점나도나물 더보기
화성/동편 화성의 동쪽으로 이사 한 후 모처럼 따뜻한 햇살 따라 나서 보았다. 성은 안쪽으로 걷는 것 보다 바깥쪽을 걷는 것이 좋다. 황사가 심한 날이기에 오래 걷지 못했지만 시내의 시장에 들려 봄나물 사들고 들어 오니 기분이 좋은 오후가 되었다. 육교 위에서 본 창룡문 (동문 ) 1번 국도를 달리는 자동차들.. 더보기
봄이 오는 화성 장안문 (북문)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용연에서 본 방화수류정 용연의 자귀나무 북암문 화홍문과 방화수류정 장안공원 도심의 노을 야경 더보기
너도바람꽃 가녀린 꽃대 올려 힘겹게 서 있는 너를 아니 만난 것 보다는 낫겠지만 나선 길에 보물 찾기 하듯 찾아 내고 보니 애처럽다할지,반갑다 할지... 이젠 서두르지 않으마, 네가 홀로 서기 할 때 까지 나도 기다림을 배우리라... 더보기
앉은부채 이제는 조바심 하지 않을거야 . 꽃들도 많이 피어 그들의 축제가 열릴 때 나도 동참 해야지... 그렇게 마음으로 다짐 했는데 주변사람들의 술렁임에 또 따라 나선 꽃밭. 앉은부채들은 옹기종기 모여 앉아 새해 설계를 하는지... 어제 저녁 살짝 내린 눈이 다 녹지 않은 아침이었다. 앉은부채에 놀러온 손.. 더보기
충주 중앙탑공원 참 오랫만에 고향 오빠댁에 갔다. 무엇이 그리 바빴는지 근 예닐곱해쯤 된것 같다. 오빠 내외는 버선발로 반기며 눈물이 그렁그렁... 이제 막내오빠도 올해 칠순이시니 세월은 많이 우리 곁을 지나간 모양이다. 잠시 숨을 돌리고 수안보온천 가자시며 시동을 건다. 나른한 봄볕에 온천행은 기분 좋은 .. 더보기
궁평항 바람이 어찌나 세게 부는지 살필 겨를도 없이 한바퀴 돌고 집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