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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내린 화성 지금 창밖에는 눈이 내립니다. 얼만큼 내릴른지 모르겠지만 지난해 눈내린 아침에 담은 화성사진을 꺼내 봅니다. 더보기
물참대 /는쟁이냉이 고운 신부가 들고 있는 부케 처럼 숲속에서 화사하게 웃고 있었지. 순백의 아름다움에 해지는 줄 모르고 이제 막 피어나는 네 모습이 안타까워 더 많이 피는 날 곧 다시 오마하고 내려 왔지만 널 다시 만나지 못했다. 새로 오는 봄날엔 다시 갈거야. 그 때 쯤엔 는쟁이냉이도 계곡에 흰눈처럼 피어 나겠.. 더보기
금붓꽃 따뜻한 느낌의 꽃을 만나고 싶은 저녁 산자락에서 해맑은 얼굴로 날 반겨 주었던 금붓꽃을 다시 본다. 아름다운 봄을 만나고 싶다. 더보기
붓꽃 너의 푸른 빛이 좋다. 더보기
벌깨덩굴 깊은 산 어우렁 더우렁 피어 있는 벌깨덩굴 예쁜 강아지 얼굴도 닮은 것 같고 산할아버지 수염을 닮은 것도 같고... 더보기
용주사 /화성시 어둠은 한가지로만 표현 되는 줄 알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어둠에도 조금씩 다른 빛이 있음을 알게 되었다. 겨울에는 꽃이 피지 않는 줄 알았다. 그러나... 돌틈 사이에 핀 아주 작은 꽃은 어둠이 한가지색으로만 표현 되는줄 알던 우매한 사람에게 희망처럼 겨울에도 꽃이 피는 것을 알게 했다. 봄까.. 더보기
심복사 /평택 심복사 경기도 평택시 현덕면 덕목리 광덕산, 옛날 어부인 천씨,박씨,문씨성을 가진 세 사람이 고기를 잡으러 바닷가에 나갔다가 이곳 덕목리 앞 아산만에서 그물에 무엇인가 걸려 당겨보니 큰불상이었다. 깊은 불심을 지니고 있던 어부는 부처님 앞에 여러차례 절을 올리고 어디든 모셔야 겠다고 생.. 더보기
나의 하루 새벽 2시 이제야 가족들이 모두 잠자리에 들었다. 아침에 일어날 시간을 체크하고 나두 길게 누웠다. 내가 가장 행복한 시간 자리에 누워 이불을 턱�까지 올려 덮었을 때이다. 새벽 6시 알람은 나를 일어나라고 아양을 떤다. 안다 알어 ~ 일어날테니 그만좀 울어라... 잠꾸러기 딸을 깨우는 일이 제일 .. 더보기
팔달산 찬기운이 있는 날은 유난히 파란 하늘이 좋다. 집에 있어야 오만가지 생각뿐, 카메라 하나 들고 훌쩍 나서보니 또 그자리다. 야트막한 산이지만 쉬엄쉬엄 오르는데 숲에선 쇠박새며 직박구리가 놀라 달아나고 청설모는 유유자적 솔방울을 부숴 내 머리위로 날린다. 이제 억새는 호호백발이 다 되었다. .. 더보기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 푸르고 푸르던 숲 음 내 어린 날의 잠든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외롭고 외롭던 숲 음 내 젊은 날의 숲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푸르고 푸르던 숲 음 내 어린 날의 눈물 고인 저 숲에서 나오니 숲이 보이네어둡고 어둡던 숲 음 내 젊은 날의 숲 그 알 수 없는 .. 더보기
노루귀 목을 길게 빼고 봄이니 모두 깨어나라고 새로운 세상이 열렸다고 말하는 것 같다. 3월이 오면 잠자는 대지를 깨우려 또 피어날 것이다. 더보기
휴일 아침/영흥도 느긋한 휴일 아침 급할게 무에 있냐는 듯 창밖은 안개가 자욱합니다. 가족들 모두 자기만의 공간속에서 기척이 없습니다. 주방장인 저도 여유롭게 TV앞에 앉아 연예인들의 노래를 듣고 있었지요. 늦은 아침 간단히 먹고 나니 울집 가장은 바람 쐬러 가잡니다. 바람은 뭔 바람? "이번주에 당신 생일이 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