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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송강사 그리고...농교 /어린시절의기억 無心川 보탑사를 돌아보고 나오는 길 鄭松江祠에 들렸다. 너무 흐린 날씨, 내리는 비... 사당을 제대로 돌아보지 못했다. 정철 묘소로 올라가는 길 입구의 감나무 농교에 잠시 들렸다. 사진을 남기기엔 적당하지 못했지만 까마귀들은 영화속 주인공처럼 농교를 건넜다. 냇가에 서있는 겨울나무 나름대로 운치.. 더보기
진천 보탑사 친구들과 나선 고향가는 길 눈인가 하면 비가 오고 비인가 하면 개이고 오늘의 날씨가 자기의 변덕을 닮은 것 같다는 친구. ^^* 보탑사에 들르니 비가 되어 내린다. 수령 300여년이 된다는 느티나무 보탑사입구를 지키고 있다. 몇년전 소박하던 모습에 비해 많이 달라졌다. 가까이 가는 중생의 가벼운 주.. 더보기
참꽃마리 숲에서 처음 만나고 숨이 멎는다는 표현을 이럴 때 쓰는가 보다... 생각했다. 정말 예쁜 참꽃마리... 더보기
현호색 한마리 파랑새 되어 날 듯 봄볕에 피어나는 현호색 예쁜 모습을 제대로 표현 할 수 있는 날은 언제일까? 더보기
두루미 날다 철원 평야에서 만난 재두루미 그들이 나는 것을 보았을 때 감동은 컸지만 그들의 휴식을 방해 하는 것 같아 참 미안했다. 더보기
청둥오리의 비상 더보기
병아리꽃나무/꽃산딸나무/금낭화 찬바람이 문틈으로 비집고 들어 온다. 춥다는 것 하나 만으로도 마음이 많이 외로워진다. 언제나 이런저런 감정으로부터 초연해질까? 봄이 기다려진다. 병아리꽃나무 꽃산딸나무(서양산딸나무) 금낭화. 사랑 가득, 행복 가득... 더보기
루체비스타(빛의 풍경) 서울시청앞 광장 오후 여섯시가 되니 불이 켜지며 사람들은 환호한다. 스케이트를 타는 젊은 이들은 바삐 돌아가고 나처럼 카메라를 든 사람들은 연심 불빛을 향해 셔터를 누르기 시작했다. 빛의풍경. 아름다움. 웃는 얼굴에 감추어진 슬픔 처럼 오색찬란한 불빛에 가려진 어둠... 추억의 장소 프라자.. 더보기
절대고독/김현승 나는 이제야 내가 생각하던 영원의 끝을 만지게 되었다. 그 끝에서 나는 눈을 비비고 비로소 나의 오랜 잠을 깬다. 내가 만지는 손끝에서 영원의 별들은 흩어져 빛을 잃지만, 내가 만지는 손끝에서 나는 내게로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오는 따뜻한 체온을 새로이 느낀다. 이 체온으로 나는 내게서 끝나.. 더보기
습지도 마를 날 있다. 습지를 가득 채웠던 갈대숲엔 마른 바람이 분다. 철새들은 다시 날아 오고 그들의 언어는 빈 공간을 채운다. 습지도 마를 날 있고 사막에도 비가 올 날이 있다. 그렇게 돌고 도는 것이다. 난 습지에 마른 바람이 부는 것을 보았다. 꿈속에서 처럼 ~ 미국낙상홍 더보기
참 고마운 마음 매듭달 12월이 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살아가는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올해는 비오는 날이 많았던 만큼 우울한 일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그 습기찬 일상들로 부터 내 마음을 말려 주었던 고향의 좋은 내친구들 그리고 주변인들... 덕분에 살았습니다. 사람들에겐 끝까지 놓을 수 없.. 더보기
너도 슬프니? 너도 울고 있는거야? 넌 왜 슬픈거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