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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2024-12-01/눈이 녹아 주길 ... 사람의 마음은 한 가지로 표현이 어렵다.기다리는 마음 떠나 주길 바라는 마음 기억되기를 바라는 마음... 12월의 첫날 주변에 쌓인 눈이 녹아내리는 소리가 들린다. 반가운 소리다.일상이 불편해지니 첫눈을 기다릴 때와 달리얼른 녹아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주말 마트를 간다. 사과 다섯 알 골라 담아 8800원이란다. 더 크고 더 맛나 보이는 걸 고르기 위해 사람들은 매의 눈이 된다. 그중 나도 네 알을 골라 담고 마지막 한 알은 무엇이라도 보상받으려는 심리인 듯 한참만에 골랐다. 시장 보러 나가면 최소금액은 10 만원 대이다. 그래도 다녀오고 나면 일주일이 조금 매끈하게 살아지니 가는데 나는 할인상품, 특가상품 , 1+1 상품 찾아다니고 남편은 오로지 과자코너에서 서성인다. 술 담배하지 않는 사람 그 낙이.. 더보기
2024-11-28/눈속에 단풍은 꽃이 되었다.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세상은 멈춘 듯 보인다. 멀리는 엄두가 안나 못 가겠고 아파트 뜰에 남은 단풍잎을 담아본다.  눈이 또 내리고 있고발아래는 녹아내린 눈이 발을 시리게 하며나무 위의 축구공만 한 눈덩이가 머리를 때리기도 하고 여기저기 부러진 나뭇가지들이 길을 막아 더 돌아보기도 어렵다.  기록적인 폭설 속의 남은 단풍잎은 꽃이 되어 기억에 남을 것이다.  ♣ 11월에 많은 눈이 온 것은 117년만의 기록이라하고 이곳도 40여 cm정도 내렸으니 놀랍다. 많은 나뭇가지들이 눈의 무게를 못이기고 부러지거나 휘었다. 더보기
2024-11-21/아름다운 날1 (물향기수목원) 아직 배웅하지 못한 가을이 마치 나를 기다리고 있었던 듯 별이 되어 빛나고 있다. 늦게 온 가을이 겨울을 목전에 두고 이렇게 빛날 수 있음이 또 다른 기쁨이 된다. 나무아래 종일 서성여도 좋은 오늘이다.    갯까치수영 털머위 석류꽃 겹동백 진달래와 벌 청화쑥부쟁이 나무수국 촛불맨드라미 피라칸타 고사리삼 적피단풍나무 별이된 단풍잎들  느릅나무 참느릅나무 박새 왜가리 더보기
2024-11-13/늘 가는 곳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 가을이 절정이다. 아름다움에 취해 걸으면 낙엽은 사그락거리며 머리 위로 내려앉고 마치 축제장에 있는 것 처럼 단풍터널은 황홀하다.  늦은 단풍이지만 실망시키지 않고 곱게 물들어간다. 아마 이번주에 정점을 찍을듯 가을을 즐기기엔 딱인 좋은 날씨가 감동이다.  털머위 산국 향등골나물 진달래 명자나무 작은 새들이 먹이통을 드나드는데 발자국소리가 나니 오지 않는다.   직박구리 꾸지뽕나무에서 열매 찾는 중 더보기
2024-11-12/가을 숲 길 /물향기수목원 ♣이른 아침 안개가 짙다. 이런 날 한낮은 따뜻하다.숲 속은 적당히 가리어져 있어 몽환적이다. 매일 깊이를 더하는 가을빛 숲을 걷는 느낌이 참 좋다. 종일 놀아도 좋을듯 아름다운 가을 좀 더디 가 주길... ♣폰으로~ 더보기
2024-10-17/배론성지 배론성지(舟論聖地 또는 徘論聖地, 영어: Baeron Holy Ground)는 충청북도 제천시 봉양읍에 있는 대한민국의 로마 가톨릭교회 성지로, 계곡이 깊어 배 밑 바닥 같다고 하여 '배론'이라 불린다. 재단법인 천주교 원주교구 소속이다. 2001년 3월 2일 충청북도의 기념물 제118호로 지정되었다. 아직 단풍은 덜 들었지만 충분히 가을느낌 ^^제천의 단풍명소이다.  Full size 더보기
2022-11-15/단풍잎을 잡아라 비가 오락가락 흐린 날씨 점심식사 후 동네라도 한 바퀴 돌아보자 나섰다가 우산 없이 가을비 맞고 서둘러 돌아오고 말았다. 가을을 쫓아내려 비가 심술을 부린다. 개망초 산국 미국쑥부쟁이 낙상홍 산딸나무 마가목 더보기
2022-11-11/수원화성의 장안공원 수원 아우님 호출 마음에 날개 달고 수원으로 간다. 수원화성 언저리의 가을을 만나며 걷자 했는데 장안공원 단풍에 홀려 도중하차! 아무렴 우리끼리 노는데 어디면 좀 어떠리... 26년을 살았던 수원 고향 같은 푸근함이 있다. 화서문과 서북공심돈 서북각루 북서포루 아무래도 이 아저씨모델은 영 ~ ^^ 자유를 만끽하고 계시는듯 하다. 더보기
2022-11-09/안개 낀 아침 물향기수목원 아침 짙은 안개 수목원에 들어서니 분간이 안된다. 몽환적인 분위기 이런 날은 흔치 않다. 또 다른 느낌의 수목원 풍경이다. 요즘은 폰만 들고 다니다 보니 무거운 카메라 들려면 꾀가 난다. 폰으로 이정도면 크게 어색하지는 않은 것 같으니... 더보기
2022-11-07/물향기수목원 수목원의 예쁜풍경들 ^^ (폰으로) 1입구쪽 메타세콰이어길 2 물방울온실 앞의 메타세콰이어 길 메타세콰이어 숲 더보기
2022-11-07/가을이 가기 전에 단풍이 아름다운 수목원 걷는동안 아름다움에 취한 행복한 시간. 이 가을이 가기 전 자꾸 서성이게 된다. (폰으로) 더보기
2022-11-01/호암미술관의 만추1 아름다운 가을을 만날 수 있는 곳이 많이 있습니다. 그중 한시적으로 개방하는 호암미술관과 희원의 단풍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예약제로 운영하니까 예약은 필수 그곳에 가면 선택된 사람들이 즐기는 특별한 소풍을 즐기는 것 같은 행복함도 맛볼 수 있답니다. 설명은 사족일듯 ,눈으로 가을을 즐겨 보시지요^^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