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요일
오후가 되니 산책하기 좋은 날씨다.
한바퀴 돌아보며 달아난 가을을 찾아 봤지만 어디에도 없는듯
쓸쓸함 그 자체.
여기저기 김장하는 손길만 바쁜 오후
나도 마음은 급하지만
몸이 말을 안들어 주니 어떡하지?
이러다가도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해낼 것이다..
내가 누구?
주부 구단 할매잖은가.
산수유
낙상홍
가막살나무
개망초
미국쑥부쟁이
민들레
전나무
흰말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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