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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3-11-20/실종된 가을 찾기(월요일)

월요일 

오후가 되니 산책하기 좋은 날씨다.

한바퀴 돌아보며 달아난 가을을 찾아 봤지만 어디에도 없는듯 

쓸쓸함 그 자체.

여기저기 김장하는 손길만 바쁜 오후 

나도 마음은 급하지만 

몸이 말을 안들어 주니 어떡하지?

이러다가도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해낼 것이다..

내가 누구?

주부 구단 할매잖은가.

 

 

산수유

 

낙상홍

 

가막살나무

 

 

 

개망초

 

미국쑥부쟁이

 

민들레

 

전나무

 

흰말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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