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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산책 중 카메라에 담긴 것들 오며 가며 한 장씩 담아 두었던 것들을 버리기는 안 되고 정리 해 둔다. 괭이밥 박주가리 황매화 배롱나무 무당거미 수크령 돼지감자 독산성 더보기
한가위보름달 구름속으로 숨바꼭질하는 한가위 보름달. 소원 비는 사람 너무 많아 도망치듯 구름사이로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 더보기
추석날 동네공원 ^^ 아침 일찍 먹고 나서 가까운 공원 한바퀴^^ 추석 명절 기분이야 전 같지 않지만 잘생긴 아들 찾아 와 주니 우울모드 급 탈출 어쩔 수 없는 아이들 바라기가 된 나. 맑음터공원의 빅토리아연 흰뺨검둥오리 가마우지 뚱딴지(돼지감자) 나무수국 미국산사나무 칠자화 꽃진자리 부락산 October Forest - Bradley Joseph 더보기
숲속 문고/장미정원 동네 산책 코스 중에 으뜸은 고인돌공원 탁 트인 시야, 그리고 장미정원이 있기 때문인데 오늘 나가보니 메타세쿼이아 숲을 정리해서 쉼 의자와 평상을 만들어 놓고 숲 속 작은 도서관을 만들어 놓았다. 주이가 이사하고 나서 시장님이 너무 과하게 신경 쓰시는 게 아닌가 살짝 ㅎㅎ 송구스럽기도 하지만 행복한 일이기도 하다. 억새밭은 장미원이 되고 풀밭은 야외도서관이 되었으니 말이다. 책장을 살펴보니 눈에 들어 오는 몽실언니. 권정생 작가님의 소년소설이다. 이철수 님의 판화도 참 맘에 든다. 책을 잡고 보니 선뜻 내려놓을 수 없어 숲에 앉아 단숨에 다 읽고 점심때를 넘긴 시간에 돌아오며 장미원도 잠깐 돌아보았다. 이제는 종종 숲 도서관을 찾아갈 거란 예감. 앞 산 자락을 걸어 작은 고개 넘으면 고인돌공원 가는 길에.. 더보기
고인돌공원/장미원 오랜만에 동네 고인돌공원을 찾았다. 넓은 공원 한쪽의 장미 뜨레(장미원)는 아직도 피어 있는 장미가 있다. 잔디밭엔 잠자리를 잡아 보겠다는 남매의 모습이 예쁘다. 시원한 바람도 많이 불어 주민들도 산책을 많이 나와 있었는데 모두 마스크는 잘 쓰고 있었다. 이 아름다운 날 모두 마음껏 즐기지 못함이 안타까운 이 가을이다. 나무수국과네발나비 미국낙상홍 가막살나무 더보기
서랑저수지 한참 만에 찾은 서랑저수지 정자에는 여러 분들이 쉬고 계셨고 한 분의 하모니카 연주로 잠시 여유를 즐긴 시간이었다. 궂은 비만 안 내렸어도 좀 더 쉬다 올 것을... 요상한 연리목은 태풍에도 끄덕 없이... 더보기
맑음터공원/빅토리아연 올해는 제대로 만날 시간이 주어지지 않아 아쉬운 연꽃 더보기
독산성/동네의 꽃들 창밖은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세찬 바람을 동반한 비가 아직도 내리고 있다. 이번 태풍은 일기예보와 맞아 떨어졌으니 기상청은 체면이 살았을 것이지만 많은 피해가 예상되어 걱정이다. 조금전 보다는 진정기미가 보여 올려다 본 독산성. 그리고 동네산책중 만난 꽃들 오전 10시가 돼 가니 태풍은 지나간듯 잠잠해지기에 동네 가까운 곳 산책. 바람이 시원해서 좋은데 피해 입은 분들이 걱정된다. 장미원에서 흰꽃박주가리 박주가리 왕금불초 가막살나무열매 인동덩굴 The Green Hills - Karen Marie Garrett 더보기
꽃밭에서 /백일홍 어려서 마당 한 켠 차지하던 꽃 백일홍 꽃 피고 백일이 되면 서리 온다 했는데 요즘은 공터마다 꽃씨 심어 거대한 꽃마당을 만들어 놓는다. 오산대역 뒷편 공터 해를 사랑한 별의 이야기 - 소우소로우 더보기
칠석날의 달 잘 구운 팬케이크 같은 달이 중천에 떴습니다. 까마귀들이 만들어 놓은 오작교를 건너 견우직녀는 만날 수 있을까요? 흘리는 눈물이 오늘 35도의 무더위를 식혀 주면 좋겠습니다. 태풍 바비는 조용히 지나가 주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보기
맑음터공원 어제 피어 있던 빅토리아연의 상태가 궁금하여 또 찾아 간 맑음터공원 날씨 탓인지 대관식을 제대로 치르지 못한 듯 꽃은 일그러져 있고 또 다른 한 송이 피어나고 있었다. 아쉬움이야 크지만 도리 없는 일이니 그런 모습조차 감사해 몇 장을 담았다. 오산천은 이번 장마에 풍경이 많이 바뀌어 있었다. 잠시 자리이동 맑음터공원에서 쉼하다 수목원을 찾았는데 천둥 번개 ,소나기... 이런 날의 일기예보는 어쩜 이렇게 잘 맞는지.ㅠㅠ 좋은 님과 짜장면도 먹고 , 커피도 마시고 못내 아쉬워 수목원 들어갔다가 비 맞은 생쥐 되어 탈출. 집에 오니 파란 하늘에 햇볕은 쨍쨍. 조화 속이로다. 어제의 곱던 모습 오간데 없네.ㅠㅠ 물달개비 붉나무 익모초 더보기
기웃기웃 몸도 마음도 지친 요 며칠 주저앉을 수는 없기에 막대풍선 안간힘 쓰며 두 팔 벌려 일어서듯 동네를 맴돌아 본다. 장미정원은 그동안 피고 진 장미들을 단발시켜 깔끔히 정리 해 놓았고 어린이 숲 놀이터는 그동안 장마로 진흙탕이 되어 있었다. 황오색나비 한 마리 눈에 띄었으니 까칠하게 굴고 청딱따구리는 그래도 숲에 날아들기 전 얼굴은 뵈주었다. 잠자리 잡는 아이 초등학교 3학년인데 올해 학교는 5일밖에 못 가고 인터넷으로 공부한다고 한다. 세상 참 왜 이렇게 돌아 가는지... ㅜㅜ 딱새 암컷 청딱따구리 황오색나비 무당거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