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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깊어가는 가을 /물향기수목원 보랏빛으로 짙어가는 가을 눈에 띄는 것마다 아쉬운만큼 아름답다. 오늘은 집을 나설 때 좋은친구 만나길 기도하며 나섰더니 정말 좋은친구 만나 종일 수목원 나들이가 편안하고 즐거웠다. 나뭇잎은 날로 고운 물이 들고 우리내 삶은 한해 마무리 단계 바람이 지나듯 가을도 간다. 갯쑥부.. 더보기
당수동시민농장의 코스모스 수원을 떠난지 15일 벌써 그리워 나를 찾아 온 친구 따라 시민농장 코스모스를 보러 갔다. 내년부터 시민농장의 분위기가 확 바뀌고 시민농장도 사라질거라는 말이 왜 이리 서운한지 코스모스며 연밭이 눈에 어릴 것 같은데 벌써 연밭은 다 파 헤쳐져 있었다. ㅜㅜ 많은 이들이 가을을 즐.. 더보기
2018-10-14/다시 찾은 만의사 /구절초 이틀 전 갔던 만의사 구절초 다 지기 전 다시 찾았다. 따스한 햇살아래 아직도 많이 피어있는 구절초 수수하기에 계속 머물고 보아도 좋은 꽃 구절초를 다시 본다. 꽃향유 산국 풍접초 샤스타데이지 구절초와 흡사하지만 여름꽃이다. 잎에서 풀 향기가 나고 구절초는 잎에서 쑥 향기가 난다. 따뜻한 양지쪽이라 지금도 피고 지는 것 같았다. 엔젤트럼펫 아스타(공작국화) 오랜만에 캐논 60D를 꺼내 들었다 9302 더보기
용주사/화성시 가을이 깊어가는 이즈음에 들러보고 싶은 용주사 단풍은 이르지만 분위기는 가을로 가득하다. 구절초 뜰을 가득 채우고 불심담아 기도하는 불자들의 독경소리 가득한 경내 효행박물관 뜰엔 꽃과 나비들의 유희가 한창이었다. 부모은중경 탑 더보기
태풍이 지난 후 물향기수목원 어제부터 가을 태풍 콩레이 소식에 비가 오전까지 세차게 내리더니 오후가 되니 개인다. 집에 있기 답답하니 산책길에 나서 또 내려 간 곳이 물향기수목원이다. 바람을 맞은 꽃들은 헝크러진 머리꼴이고 나뭇잎들이 많이 떨어졌지만 별다른 피해 없이 지나간 것 같아 다행. 오후 햇살이.. 더보기
고인돌공원/물향기수목원 10월 1일자로 오산시민이 되었다. 가까운 수목원을 걸어 가 보니 그럭저럭 걸어서 다녀 올 만한 거리다. 가는 길에 고인돌공원이 있어 잠시 돌아보고 수목원으로 ... 오랜만에 갔다가 10여년 전 보고 연락 두절 되었던 친구도 우연히 만나고 가을이 내려 앉은 수목원 혼자서 돌다가 다시 가.. 더보기
수원화성/행궁동마을 노을전망대에서 내려 와 지동 벽화마을 (한때는 벽화를 보러 오는 이로 북적이던 곳) 을 지나 화성을 따라 걷다가 수원성지도 들리고 행궁동 고샅길도 돌아돌아 화서문 까지 걸었다 전망대에서 본 수원화성 봉돈 화서문의 명품소나무 화서문 지동에서 행궁동으로 오며 만난 친구들 채송.. 더보기
수원화성/봉녕사 억새가 피어나는 계절 서북각루 주변이 아름답게 보이는 때 비 그치고 화창한 오늘 한바퀴 돌아 보려고 나섰다. 수원화성 날만 새면 마주 하던 이 풍경들을 오래잖아 자주 볼 수 없다는 서운함을 달래기 위함이기도 했다. 화서문에서 버스로 봉녕사로 이동 사진촬영금지라는 현수막이 막.. 더보기
수원천/수원화성 요즘처럼 날씨가 지속적으로 맑을 때는 어딜가도 어딜 보아도 기운이 나는 것 같다. 수원화성은 저녁에 산책하기에 좋게 작은 조명등으로 은하수를 만들어 놓았고 성을 따라 걷는동안 깃발이 나부끼게 해 놓았다. 수원천을 따라 걷는 많은 사람들도 기운차게 페달을 밟는듯했다. 이마에 .. 더보기
독산성/세마대 하늘이 더 높아진 주말 가까운 세마대에 올랐다. 시야가 탁 트여 시원한바람이 좋아 종일 있어도 좋을 것 같은 날이다. 멀리 볼 수 있다는 것은 참 좋은 일 나의 몇 년 뒤도 내다 볼 수 있었으면 좋겠는데 ㅎㅎ 닭의장풀 환삼덩굴 흑백알락나비 왕고들빼기 익모초 싸리꽃 칡꽃 쇠비름 강아.. 더보기
가을맞이 물향기수목원 구월이 오면 가을도 함께온다 보랏빛 꽃들이 피어나고 우린 그리움의 색이라고 표현한다. 나비들의 움직임도 활발해지고 바람은 꽃들도 우리의 마음도 흔든다. 이제 가을은 시작되었다. 제주상사화 상사화 붉노랑상사화 해오라비난초 뻐꾹나리 흰이질풀 닭의장풀 자리공 범부채 돌콩 .. 더보기
서리내린 아침 /물향기수목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아침 맑은 햇살에 얼었던 세상이 깨어나고 있다. 일찍 수목원을 찾았더니 하나하나가 보석처럼 빛난다. 단풍잎 하나도 , 얼어서 피어있는 갯 쑥부쟁도 사랑스럽기도하고 안스럽기도하다 살아 가는것들이 아슬 아슬하여자그만 몸짓에도 그만 눈물 어린다바람처럼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