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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서울타워 지방에서 올라온 친구를 서울역에서 배웅하고 비단옷과 나는 남산 구경을 하기로 했다. 서울에 있으니 언제든 갈 수 있다는 생각에 오히려 무관심 했던곳, 30여년전 남산 도서관을 가보고 이제 올라가게 되었다면 좋아한다. 택시를 타고는 한마디 건네는데... (^_^)아저씨, 우리 시골서 막 올라 왔는데 남.. 더보기
매일 걷는 길 길이나 법이나 애초 부터 있었던 것은 아니다 필요에 의해 하나 ,둘 걸어가다 보니 길이 난것이고 법도 불변은 아니다 물 흐르듯이 가는게 법이라 했던가? 매일 걷던 길 옆으로 사잇길이 나 있었다. 그래 생각을 조금만 바꾸자. 늘 같은 길 같은 법으로 사는일도 중요 하겠지만 때로는 가보지 않은 길도 .. 더보기
[스크랩] 남산 서울타워 구경하기 서울역에서 은별이 비단옷 셋이 잠깐 만나 배웅하고 비단옷이랑  남산타워를 가 보기로 했는데 비단옷이 택시를 타고 시골아줌마처럼 어찌나 연기를 잘하는지...   택시기사는 우릴 골탕먹일 태세로 퇴계로를 향해 달린다. (^_^)"워디루 간대유? 남산도서관쪽에 갈건데유?" (^ㄴ^)장충동으로 올라가.. 더보기
용서 "용서란 상대방을 위해 면죄부를 주는 것도 아니고 결코 상대방이 한 행동을 정당화하는 것이 아닌 내 자신이 과거를 버리고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서 입니다. 용서란 말은 그리스어로 '놓아버리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죠. 상대방에 대한 분노로 자신을 어찌하지 못하고 과거에만 머물러 앞으로 나가지.. 더보기
연령초 지난 5월 25일 선자령 계곡에서 만난 연령초 만나는 순간 어찌나 황홀하던지... 지금 다시 보아도 기분 좋습니다. 더보기
생각을 바꾸니~ 해마다 김장을 하려면 11월 한달은 고민좀 해야 끝이 나곤 했습니다. 재작년에는 언니네까지 우리집에서 한다고 (도회지는 더 비싸다구요 ) 한접 (100포기)를 배란다에 절였는데 참 대단한 일거리였어요. 그거 해 넣고 몇일 앓다시피 했지요. 작년엔 소문 안내고 50포기를 슬며시 해 넣을 거.. 더보기
쌀쌀해진 오후 공원을 걷다. 어젯밤엔 첫눈이 내렸다. 첫눈이 온다고 설렐일도 아니고 첫눈이 온다고 뛰어 나갈 열정도 없지만 첫... 그 의미는 큰것이기에... 추운날 공원은 손이 시리지만 파란 하늘이 좋다. 내려 앉은 낙엽이 사라지기전에 내 일기장에 남겨 두어야겠다고 몇장을 담아 보았다. 음력 시월 열하루 부지런한 달이 떴.. 더보기
까치 벚나무에서 한참을 앉아 놀던 까치 훌쩍 날아 단풍나무로 갔다. 때로는 새 한마리가 시간을 붙잡아 두고 있는 것 같기도 하고... 더보기
가을이 저만치 가네. 여름한철 푸름으로 채웠던 공간들이 갈빛도 짙더니 찾아온 겨울에게 자리를 내 주고 가을은 저만치 가고 있다. 바람이 자장가 되어 숲은 겨울잠에 빠져 들겠지. 여름동안 이 그늘을 차지 하고 앉는다는 것은 참 행복한 일이었다. 수령이 꽤 된 느릅나무 노을빛처럼 아름다운 단풍나무 회양목에 내려앉.. 더보기
가을속에서 따사로운 오후 지는 은행잎을 바라보며... 자운서원에서 어화둥둥님하고... http://kr.blog.yahoo.com/tksahfhddl (놀러 오세요,주이의 본가 산모롱이) 더보기
홍시 감나무는 부모님과 고향을 기억하게 한다. 가끔...먹고 싶은 마음보다 그리움 때문에 과일가게 앞을 서성이곤 한다.우리집에도 감나무는 아주 많았었는데... 더보기
해질녘의 장안공원 친구를 만나고 돌아 설 때는 늘 쓸쓸한 마음이 된다. 두어 정거장 미리 내려 공원을 걸었다. 짧아진 해는 서편에 걸려 있고 예쁜 단풍잎도 회색빛이 드리워지고 있었다. 약간 찬기운 도는 공기가 그런대로 괜찮은 기분이다. 이생각 저생각... 딱히 결론도 나지 않는 생각들이 걸을 때 마다 달라진다. 내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