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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계절은 바뀌어 가는듯/2021-08-05 7일이 입추이고 10일이 말복이니 절기상으로는 계절이 바뀌어 가고 있음이 그리 틀린 말은 아니겠만 더위는 어찌하여 수그러 들줄 모르는지ㅜㅜ 매미소리 높아만 가는 시간 오늘도 냉커피 한 잔 앞에 두고 시작이다. 자주조희풀 참취 꼬투리가 작두날을 닮았다는 작두콩 나무수국 부처꽃 핀 정원 더보기
오늘도 맑음/2021-08-04 아침부터 매미소리가 하늘을 찌른다. 틀림없이 무더울 것을 알기에 얼음물 한 병 챙겨 등짐 지고 나서지만 택도 없는 소리. 숲도 고요해 바람이 없다. 언덕받이엔 시원한 바람이 불지만 그늘이 없고 우리네 사는 것처럼 정자 좋고 물좋기는 쉬운 일은 아닌가 보다. 그래도 하늘 푸르고 맑으니 좋다. 아파트 장도 4단계 적용 후 계속 서지 않고 아파트 입구에 복숭아 차가 왔기에 샀더니 정말 꿀맛이다. 잠시 꿀맛 나는 세상을 경험한 순간이다 ㅎㅎㅎ 이름을 모르는 버섯 꽃버섯이라 불러 주어야지. 닭의장풀 누리장나무 주름조개풀 양버짐나무(프라타나스) 아래사진은 클릭하면 시원하게 보입니다. 더보기
비오는 아침 /2021-08-02 비는 오락가락 습도가 아주 높은 아침이다. 오랜 가뭄에 목말랐던 나무들은 생기가 도는 것 같은데 나는 더 심하게 느껴지는 더위에 아침부터 땀 흘린다, 땅나리 더보기
칠월의 첫날 /2021-07-01 절반은 접었고 절반은 아름다움으로 채색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첫 날을 연다. 여름은 이런 맛이다 라고 말하는듯 무덥다. 오랜만에 만나는 형님들 모습을 보며 반가운 인사를 나누고 수목원을 한 바퀴 돌았다. 무궁화동산의 무궁화가 시작이다. 여름내내 피고지고 무궁함을 보여 줄 것이다. 이제 나무의 열매들도 제법 자라 여기 있소 모습을 드러내는 칠월 고향의 청포도는 없지만 내게도 매일이 조금 더 영글어 가는 날들이길 바란다. 더보기
날도 더운데.../2021-06-29 오늘도 여전히 일기는 불순하고 ㅎㅎ 저녁나절 소나기 한줄금 하고 났어도 영 후덥지근 , 선풍기 앞에 앉아야 좀 숨을 돌릴 것 같은 오후다. 일하러 가는 남편은 간식을 꼭 챙겨 줘야 하는데 마땅한 것이 없어 냉동실 뒤져보니 다행히 빻아놓은 쑥 쌀가루가 한 봉지 눈에 들어와 옳거니~ 개떡이나 만들자. 개떡 몇 쪽 만들고 나니 집안은 보일러 돌아간 집 같다. 그래도 내일은 좋아하는 개떡을 싸들려 보낼 수 있으니 다행이고 주변인들과 나누어 먹으라 하면 되겠다. 놀은 표는 없어도 그나마 일이라고 해 놓으니 흐믓하다. 역시 개떡도 찰떡 같이 만드는 주이. 칭찬해 ^^ 더보기
비요일/2021-06-18 아침부터 비가 오는 금요일 출근하는 옆지기 "당신 오늘은 공 치는 날이네" 한다. 무슨 큰 일거리 있는 사람은 아니지만 밖으로 못 나갈 것 같으니 위로의 말이란다. 오전 시간 집에서 이러저런 일 뒤적이는데 문자 한 통 배달, 근처 마트에서 세일 한다는 문자에 즉각 반응하는 나의 몸과 맘. 우산 받쳐들고 잠시 나가 득템 했다고 행복해 하는 나. 핑계김에 마트 다녀 오는것. 종일 비 올 것 같은데 오후는 뭘 해 볼까 고민좀 해 봐야겠다. 더보기
이른더위/2021-06-10 여름이면 자동탙수기로 돌변 흐르는 땀을 주체하기 어려운 나는 이른 더위가 무섭기만 하다. 어제는 자다가 더위에 잠 깨어 새벽을 멀거니 보내고 말았다. 오늘 밤부터 비 소식이 있다고는 하나 ♪이미 와 버린 더위인데 더워도 당황하지 말아요~♬ 일단 후텁지근한 기분이라도 날려 보려고 이런저런 빨랫감을 찾아낸다. 3~4개월은 더위와 싸워야 할텐데 미리 작전을 잘 짜고 대비해야 할까보다. 무슨 유월에 31도를 찍으면 어쩌란 말이냐. 우무 한 모 사다가 오이 채 썰어 넣고 콩물 붓고 얼음 띄워 점심 해결 조금 나아진듯 해도 결국은 선풍기 마주하고 널 사랑할 수밖에 없다고 속삭이는 나. ㅠㅠ 사진이라도 크게 보면 좀 나을까ㅡ>클릭하면사진이 커집니다. 더보기
변덕스런 날씨/2021-06-03 https://blog.daum.net/stellar2412/6038423 어머니의 눈물 처럼 감꽃이 집니다 햇빛에 반짝이는 감나무 잎새가 어우러지고 행여 눈에 띌까 감꽃이 피었다. 올해에는 얼마나 많은 열매를 맺어 가을의 풍요를 말해줄 수 있을까? 아릴 적 감나무 아래에서 작은 벌들의 날갯짓 blog.daum.net 기후변화로 지구가 몸살을 앓는게 어제오늘 일이 아닌지 오래 여름인듯 봄인듯 때로는 쓸쓸하기까지 도대체 사계절 옷들을 구분 해 두기가 망설여질 정도가 되었다. 일기예보는 분명 오후부터 비가 올거라 했는데 오전 열시부터 후두둑이다. 우산을 챙겼으니 망정이지 비말이 할 뻔 했다. 그래도 여전한 모습의 형님들 만나 이야기 나누고 수목원 한 바퀴 돌고나니 보약을 먹은것과 진배 없다고들 웃는다. 무언.. 더보기
연습,다중노출 가족은 아직 돌아 오지 않고 TV는 켜 놓았지만 별 재미 없고 실내에 있는 것으로 다중놀이. 연습만이 살길(?)이다 혼잣말로 너스레~~ 혼자서도 잘 놀아요^^ 필터--> 어안렌즈효과 더보기
바질/2021-05-29 원산지 :동아시아 민트과에 속하는 1년생 식물 허브는 여러 종류가 있지만 그중 바질의 향을 좋아한다. 달콤하면서 향긋한 이 바질은 피자나 파스타에 응용되기도 한다. 저번 화훼단지에서 한 화분 살까 망설이다 다른 화분 한 개 사들고 왔는데 그 화분 언저리에 새싹이 몇 개 돋고 있어 두었다가 옮겨 심었는데 오늘 만져보니 바질이다. 야호! 잘 자라 매일 너를 바라보고 만져보고 향을 느낄 수 있도록 해 다오! 아침에 내가 주는 물은 꿀물이겠거니 하고 말이다^^ 더보기
小滿/2021-05-21 24절기중에 여덟번째 절기 입하와 망종 사이에 들며, 음력 4월, 양력 5월 21일께가 된다. 태양이 황경 60°의 위치에 올 때이다. 이 때부터 여름 기분이 나기 시작하며 식물이 성장한다. 소만 무렵에는 모내기 준비에 바빠진다. 이른 모내기, 가을보리 먼저 베기 작업들에, 여러 가지 밭농사의 김매기들이 줄을 잇게 된다. 수원에 볼일로 나가는데 어제부터 내리는 비 오락가락. 오가며 비 맞고 지친 날 집에 돌아 오니 내 집이 최고다 하며 반겨주는 꽃 ^^ 더보기
비 오는 아침/2021-05-10 비 오는 날 운동 삼아 한 바퀴 돌고 의왕 친구의 부름에 달려가 점심 식사하고 카페에서 차 하잔 마시고 귀가. 운치 있는 날 친구와의 만남도 행복한 일 ^^ 오랜만에 전철을 탔다. 경로석에 앉아도 눈총받지 않으니 슬몃 웃음이 난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