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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봄바람속에/2021-02-27 주말 기온은 부쩍 올랐는데 바람이 많이분다. 봄바람 분다는데 두려울게 없지. 관람객이 눈에 띄게 늘었다. 마음은 이미 꽃길을 갇는 마음이겠지. 복수초 갯버들 키버들 서어나무 산수유 느티나무 목련 오동나무 신갈나무 매실나무 복자기나무 펠로스참나무(버들참나무) 풍년화 네발나비 성충으로 겨울을 난듯 오늘은 네발나비들이 많이 보였다. 멧비둘기 흰뺨검둥오리 오목눈이 2021-02-27 열 엿새 달 더보기
봄볕속의 산책 /2021-02-23 하늘이 맑은 날 궁금해지는 바깥 풍경. 서둘러 집안일 끝내고 내려간다. 아파트 뜰도 수목원도 수목 가지치기 작업이 한창이다. 봄맞이 단장인가 보다. 갯버들도 , 키버들도 모두 피어나 빛나고 있고 복수초는 이제 여기저기 얼굴 내밀 준비를 하고 있었다. 유난히 한가한 수목원 오늘은 어치들이 제 세상인양 떠들어 댄다. 내일 또 추워진다는 예보지만 오는 봄을 누가 막으랴~ 갯버들 키버들 노랑무늬사사 백목련 풍년화 길마가지나무 금관화 히비스커스 알로카시아 더보기
눈 쌓인 아침/2021-02-17 어제 갑자기 내린 눈이 아침 영하 10도. 길은 유리알처럼 미끄럽고 수목원은 아침에 길을 내느라 분주했다. 추운 날은 맑은 하늘이 좋아 자꾸 올려다보지만 바람이 있어 볼이 따갑다. 일찌감치 서둘러 오신 진사님들 복수초를 찾고 있다. (아직 안 피었는데...ㅠㅠ) 아직 피어있지 않았다고 일러 주어도 못 믿겠다는듯 눈 속을 헤집고 다닌다. 미리 밟히고 나면 꽃을 볼 수 없음을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꽃을 찾아 즐기는 것도 좋지만 꽃이나 나무에게 예의를 갖춰주면 좋겠다. 종일 바람이 몹시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게 느껴지는 것 같다. 더보기
풍년화/2021-02-15 풍년화 한 송이 피었다고 봄은 아니지만 이미 열린 봄으로 향하는 문 멀리 보이는 봄을 안으러 나서고 싶은데 바람이 차다. 더보기
햇살 고운 날 /2021-02-09(화) 영하 9도. 나설 때 쌀쌀하더니 햇살 퍼지니 따뜻해진다. 봄이 함께 오고 있나 보다. (갤럭시노트20) 더보기
봄을 향하여/2021-02-05 수목원을 향하는 아침 발걸음이 상쾌하다. 눈이 아직 쌓인 곳이 많지만 숲의 표정이나 볼에 닿는 바람은 좀 다르다. 올 한 해도 수목원 활동 즐겁게!! 해 보자. ※겔럭시 노트 20 더보기
맑은 날의 산책 /2021-01-27 오래 묵은 친구와 수목원에서 만나 걷는 운동 하자고 아침 일찍 찾았더니 길은 살짝 얼고 미끄럽지만 기분은 상쾌한 아침. 이제 매표소 직원은 우리 얼굴만 봐도 경로인 줄 알고 공짜표를 내어준다 ㅎㅎ 밀화부리 떼가 포르르 나는 소리는 참 예쁘다. 그냥 하늘 한번 보고 나무 한번 보고 새소리 들리면 두리번거리면서 걷는 기분이 좋다. 따뜻한 의자에 앉아 해바라기도 해 보고 점심은 친구가 맛난 초밥을 사주니 좋고 예쁜 카페에 앉아 오랜만에 차도 마셨다. 점점 기억력이 없어지니 날마다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을 복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ㅠㅠ 전나무 백목련 분홍목련 가죽나무 계수나무 현사시나무 신갈나무 일본칠엽수 회양목 아프리카문주란 Contemplation - Doru Apreotesei 더보기
초겨울의 물향기2/2020-11-24 낙엽진 나뭇가지 사이로 드러나는 하늘 시리도록 파란하늘이 좋다. 긴 겨울로 가는 길목 겨울잠 속에 우리는 모두 성장 할 것이다. 더보기
초겨울의 물향기1/2020-11-24 곱던 단풍 언제 적 이야기인가 싶게 시치미 떼고 있는 수목원의 풍경 소설이 지났으니 겨울이라 함이 맞겠다. 사계절 나름대로 아름답고 달리 보이는 나무들은 긴 겨울 나만큼이나 심심할 것 같다. 개망초 샤스타데이지 망초 란타나 홍화야래향 클레로텐드럼 유리홉스 금관화 포인세티아 극락조화 부겐빌레아 바나나 파파야 알로카시아 노랑무늬사사 더보기
수목원의 아침/2020-11-11 오늘은 딸아이의 생일이다. 멀리 있으니 미역국도 못 끓여 주고 문자만 날렸다. 보고 싶은 맘, 호수 만하니 눈 감을 수밖에... 일찍 수목원에 도착했다. 7시 30분 근처 주민들 운동하는 사람 몇이 보이고 수목원은 아직 다 깨어나지 않은 듯했다. 매일 함께 일하는 분들과 인사 나누고... 햇살이 퍼지기 전의 모습은 화사하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좋다. 콧노래 부르며 오늘도 즐겁게 출발! 스마트 폰 하나가 스마트하게 끝! 철을 모르는 건지, 호기심이 많은 건지 -좀씀바귀- 제비꽃 햇살 퍼지니 분위기는 바뀌고... 더보기
가을이삭/2020-11-10 간다 가는 가을 손 흔들어 보낸다. 그래도 아쉬워 자꾸 올려다 보고 또 뒤돌아 본다. 노트 20 복자기나무는 잎이 다 지고 대왕참나무 너무 근사하다. 더보기
2020-10-08/가을꽃과 풍경들 여름꽃과 달리 오래 피어 아침마다 웃어주는 사랑스런 가을꽃들 바라보며 걷는 발걸음 가벼워진다. 매일 보는 꽃이지만 지고나면 아쉬울 것 같아 또 눈맞춤 한다. 구절초 둥근잎꿩의비름 숙근꽃향유 분홍할미꽃 올해 마지막일듯한 석산 용담 용담에 놀러 온 박각시나방 해국 맨드라미 철적은 동자꽃 새박 샤스타데이지 가는잎향유 팔월 스무 이틀 낮달이 걸렸다. 왼쪽 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