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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향기수목원

풍년화/2021-02-15 풍년화 한 송이 피었다고 봄은 아니지만 이미 열린 봄으로 향하는 문 멀리 보이는 봄을 안으러 나서고 싶은데 바람이 차다. 더보기
햇살 고운 날 /2021-02-09(화) 영하 9도. 나설 때 쌀쌀하더니 햇살 퍼지니 따뜻해진다. 봄이 함께 오고 있나 보다. (갤럭시노트20) 더보기
봄을 향하여/2021-02-05 수목원을 향하는 아침 발걸음이 상쾌하다. 눈이 아직 쌓인 곳이 많지만 숲의 표정이나 볼에 닿는 바람은 좀 다르다. 올 한 해도 수목원 활동 즐겁게!! 해 보자. ※겔럭시 노트 20 더보기
맑은 날의 산책 /2021-01-27 오래 묵은 친구와 수목원에서 만나 걷는 운동 하자고 아침 일찍 찾았더니 길은 살짝 얼고 미끄럽지만 기분은 상쾌한 아침. 이제 매표소 직원은 우리 얼굴만 봐도 경로인 줄 알고 공짜표를 내어준다 ㅎㅎ 밀화부리 떼가 포르르 나는 소리는 참 예쁘다. 그냥 하늘 한번 보고 나무 한번 보고 새소리 들리면 두리번거리면서 걷는 기분이 좋다. 따뜻한 의자에 앉아 해바라기도 해 보고 점심은 친구가 맛난 초밥을 사주니 좋고 예쁜 카페에 앉아 오랜만에 차도 마셨다. 점점 기억력이 없어지니 날마다 무엇을 했는지, 무엇을 먹었는지 기억을 복습하는 시간이 필요하다. ㅠㅠ 전나무 백목련 분홍목련 가죽나무 계수나무 현사시나무 신갈나무 일본칠엽수 회양목 아프리카문주란 Contemplation - Doru Apreotesei 더보기
초겨울의 물향기2/2020-11-24 낙엽진 나뭇가지 사이로 드러나는 하늘 시리도록 파란하늘이 좋다. 긴 겨울로 가는 길목 겨울잠 속에 우리는 모두 성장 할 것이다. 더보기
초겨울의 물향기1/2020-11-24 곱던 단풍 언제 적 이야기인가 싶게 시치미 떼고 있는 수목원의 풍경 소설이 지났으니 겨울이라 함이 맞겠다. 사계절 나름대로 아름답고 달리 보이는 나무들은 긴 겨울 나만큼이나 심심할 것 같다. 개망초 샤스타데이지 망초 란타나 홍화야래향 클레로텐드럼 유리홉스 금관화 포인세티아 극락조화 부겐빌레아 바나나 파파야 알로카시아 노랑무늬사사 더보기
수목원의 아침/2020-11-11 오늘은 딸아이의 생일이다. 멀리 있으니 미역국도 못 끓여 주고 문자만 날렸다. 보고 싶은 맘, 호수 만하니 눈 감을 수밖에... 일찍 수목원에 도착했다. 7시 30분 근처 주민들 운동하는 사람 몇이 보이고 수목원은 아직 다 깨어나지 않은 듯했다. 매일 함께 일하는 분들과 인사 나누고... 햇살이 퍼지기 전의 모습은 화사하지는 않지만 분위기는 좋다. 콧노래 부르며 오늘도 즐겁게 출발! 스마트 폰 하나가 스마트하게 끝! 철을 모르는 건지, 호기심이 많은 건지 -좀씀바귀- 제비꽃 햇살 퍼지니 분위기는 바뀌고... 더보기
가을이삭/2020-11-10 간다 가는 가을 손 흔들어 보낸다. 그래도 아쉬워 자꾸 올려다 보고 또 뒤돌아 본다. 노트 20 복자기나무는 잎이 다 지고 대왕참나무 너무 근사하다. 더보기
2020-10-08/가을꽃과 풍경들 여름꽃과 달리 오래 피어 아침마다 웃어주는 사랑스런 가을꽃들 바라보며 걷는 발걸음 가벼워진다. 매일 보는 꽃이지만 지고나면 아쉬울 것 같아 또 눈맞춤 한다. 구절초 둥근잎꿩의비름 숙근꽃향유 분홍할미꽃 올해 마지막일듯한 석산 용담 용담에 놀러 온 박각시나방 해국 맨드라미 철적은 동자꽃 새박 샤스타데이지 가는잎향유 팔월 스무 이틀 낮달이 걸렸다. 왼쪽 위 ^^ 더보기
가을이 머물고 있는 곳 /물향기수목원 숲에 앉아 가을이 내려앉는 소리를 듣는다. 툭~! 알밤도 떨어지고 도토리도 떨어진다. 밤나무 아래는 초토화 된지 오래 , 나도 기웃거리다가 실한 밤 한 톨을 주웠다. 청설모에게 안 빼앗긴게 어딘가 하다가 웃었다. 할머니 욕심 낼걸 내야죠. 하며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았기 때문이다. ㅎㅎ 물려 보내고 살펴보니 옆의 숲에다 묻어 두고 있다. 한참 숲에서 가을 냄새를 맡았다. 벌써 계수나무는 솜사탕 향기를 슬슬 풍기고 있었다. 보이는 것 , 들리는 것 , 느껴지는 것 , 모두 가을이다. 석산 이제는 스러져 가는 아쉬운 꽃 쇠별꽃 뱀딸기 동자꽃 왜승마 키큰산국 개회향 새박(콩배랑 크기가 같다) 무서운 세력을 자랑하는 새박 식물들에겐 적이다 금꿩의다리 남개연 남개연 부레옥잠 개연 노랑어리연 수련 까마귀밥나무 서.. 더보기
수목원과 동네 걷기 비가 차차 그친 수목원은 걷기에 딱이다. 아주 오랜만에 맹꽁이가 우는 윗 연못과 개구리 우렁차게 우는 연못가를 지나 비 맞은 꽃들도 감상하며 돌아 보니 덥지도 않고 좋다. 내친김에 집으로 오는 길도 걸어서 쉬엄쉬엄 구경하며 돌아 오니 한나절이다. 겔럭시 노트5로 촬영 기린초 금불초 라벤다 부들 도라지 산닥나무 등꽃 능소화 남개연 가시연 수목원에서 집에 결어 오는 동안 주택가의 화분도 구경하고 장미원도 들러 눈맞춤도 하고 고인돌공원 지나 중심상가의 이것저것 구경하고... 더보기
비 그치고 햇살이/물향기수목원 비 오는 아침 일기예보는 종일 비 올 거라 하고 커다란 우산 챙겨들고 나섰는데 곧 구름 개이고 해가 난다. 카메라는 집에 두고 나섰으니 폰으로라도 오며 가며 몇 장 담아 보았다. 기가 막힌 빛이었는데 아쉽기만 한 왕원추리 벌노랑이 극락조화 휴케라 기린초 동자꽃 개고사리 주름조개풀 등칡 비비추 Serenade In Green - Bandari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