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알곡을 품에 안다. 바늘 하나 꽂을 자리 없는데 무슨 알곡을 거두냐 구요? 우체국에 택배 보낼 일 있어 다녀오는 길에 비바람에 떨어진 은행 알이 밟혀 깨지는 것이 아까워 마침 주머니에 있는 비닐 봉투에 주워 담았더니 두 홉 정도가 되더군요. 그날 이후 해마다 버심 하게 보았던 나무들을 올려다.. 더보기 2011년 10월 4일 오전 06:29 찬바람 불면 청국장 생각이 많이 납니다. 작은 뚝배기에 부드러운 두부 송송 썰어넣고 바글바글 끓이면 엄마의 얼굴도 살며시 떠오르지요. 그런 아침입니다. 더보기 가을 오후의 동행 맑은 가을 오후 건너편 경기장에서 서울과 수원삼성의 축구 한 판이 벌어지는 날이라 함성이 대단하다. 서을 사람 남산 안 가듯 나와 남편은 작은 배낭에 카메라 하나씩 지고 비닐봉지와 비닐장갑도 준비해 동네를 한 바퀴 돌기로 했다. 하늘은 파란 도화지 이렇게 아름다운 날이 있어 행복하다. 무궁.. 더보기 꽃은 아파도 울지 않는다 /장렬 문학과창작 2011 가을호에서 꽃은 아파도 울지 않는다 꽃은 아파도 울지 않는다. 실눈만 마주쳐도 금새 몸을 떨고 죽어도 사는 꽃은 벗고 살아도 절대 부끄러워하지 않고 바람과 비와 구름으로도 족한 꽃은 졸려도 잠들지 않는다. 公存을 확인 할 수 있는 안부라 여기며~ 더보기 2011년 9월 28일 오전 08:04 내가 살아 오면서 불꽃처럼 화려한 날이 있었던가? 아직은 축포를 터뜨릴 때가 아니라고 ... 불꽃을 피울 날은 남아 있다고 믿고 싶은 아침. 8417 더보기 2011년 9월 27일 오전 06:33 세상에서 제일 무거운 것은 눈꺼풀 제일 가벼운 것은 입 잠 깨어 함구 하는 일도 수행중에 하나라~! 더보기 2011년 9월 24일 오전 04:39 동호인들과 DMZ탐방갑니다. 펀치볼,을지전망대,두타연 등등... 설레는 맘으로 첫차를 탈 것입니다. 공작나비를 만날 꿈을 꿉니다. 더보기 선물 선물은 주는 내 맘 보다 받는 이의 맘에 들어야 한다. 떡집에 여러차례 쫓아가서 부탁과 애교로 보기좋은 떡이 되었다. 보기좋은 떡이 맛도 좋으니 더 말할 것이 없지. 받는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더보기 우체국을 지나며 (가을에 외고 싶은 시) 우체국을 지나며/문무학 살아가며 꼭 한번은 만나고 싶은 사람 우연히 정말 우연히 만날 수 있다면 가을날 우체국 근처 그쯤이면 좋겠다 누군가를 그리워하기엔 우체국 앞 만한 곳 없다 우체통이 보이면 그냥 소식 궁금하고 써 놓은 편지 없어도 우표를 사고 싶다 그대가 그립다고, 그립다고, 그립다.. 더보기 2011년 9월 20일 오전 08:06 벼르고 별러도 못가는 길과 벼르지 않아도 간 길을 되짚어 가야 하는 경우가 있다. 삶이란 미리 계획 한다고해서 그대로 되는것은 아닌것 같다. 내 앞에 오는 어떤 일이라도 ,어떤 길이라도 긍정의 힘으로 감사해야 한다. 오늘도 내 앞엔 초록불이 켜져 있다 ^^ 더보기 금화가 가득 들어 있는 금고추 김장용 고추를 샀습니다. 올해는 날씨가 좋지 않아 무엇보다 채소류 , 그 중에 마늘과 고추가 상당히 비쌉니다. 지난 해의 2.5배의 가격에도 믿을만 한 것을 구하기가 어렵다는 얘기들을 합니다. 다행히 고향에 계시는 오빠의 옆 집 농사 지으신 것을 구입 해서 자매들 간에 나누어 먹게 되었습니다. 조.. 더보기 달콤한 사랑에 감사합니다. 산 길을 걷는데 ☎벨이 울린다. 네 제가 맞습니다 . 택배가 왔다고 ... 우리집 비밀의 장소에 잘 두고 간다고... 집배원님의 전화였다. 날 사랑해 주는 님의 달달한 선물 . 감사함을 이 큰 사랑을 어떻게 표현 할 수 있을까? 언젠가 지역에서 만드는 쌀엿이 맛있다고 했던 내 말을 기억해 두었다가 보내주.. 더보기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