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썸네일형 리스트형 일단은 방콕! 탈출 기회를 엿보는 다람쥐처럼 살그머니 얼굴 내밀어 밖을 보니 여지없이 비가 내린다. 오늘도 오전은 일단 방콕이다 ^^ 8298 더보기 바쁘다 바빠 연일 비가오는 일주일 모두 雨요일이다 시간 감각들이 무디어진 오늘 아침 알람은 왜 같이 잠이들어 눈을 뜨니 6시 40분 딸은 감자 여섯알을 삶아 가야 한단다. 7시 출근인데 내가 무슨 수로 그 시간에 감자를 삶아 낸다니? 정신이 번쩍들어 압력솥 찾아 감자를 삶는데 15분이 길다. 아이는 준비 완료,나.. 더보기 날개도 비에 젖다. 종일 비 핑계로 커피만 마시고 그렇게 오후가 되었건만 비는 그칠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새들도 나비들도 날개가 다 젖어 날 생각도 못하겠다. ㅠㅠ 8286 더보기 찰나와 영원 나비가 날다 앉는 시간은 찰나지만 영원히 머물게 하는 것은 나의 네모세상이다. 8280 더보기 나홀로 집에는 싫어~ 안개 자욱한 오늘이다 . 주말이라 마음은 조금 느긋하지만 무더위에 실내온도 30도를 넘고보니 집에 있는것도 힘든일이다. 가족이라도 있으면 함께 식사를 때 맞춰야 하지만 모두 바쁘게 나가고 나니 혼자 남았다. 난 혼자 집에 있는것이 참 싫다. 땀 흘릴 각오로 집을 나섰다. 가까운 수원박물관. 올라.. 더보기 욕심 지금 내가 가고 있는 길 발아래 욕심이란 돌맹이를 깔고 지압하듯 걷고 있는 것은 아닐까? 자꾸 작아지는 마음에 평화가 깃들 날을 기다린다. 더보기 2011년 6월 24일 오후 06:24 시인이 말하면 시가 되고 내가 말하면 수다가 되고... ㅠㅠ 더보기 3일째 내리는 비 세금 내러 가는 길 며칠째 내리는 비 때문에 갇혀 있는게 답답해 길 건너 공원을 잠시 기웃거렸다. 평소엔 산책 나온 분들이 많았는데 텅 빈 의자와 비둘기마저 보이지 않는 공원 큰 마당 매점도 오늘은 휴일 커피 한 잔 마시려 했는데... 길가에 놓인 화분에서... 채송화 보니 어릴적 안 마당의 화단이 .. 더보기 이웃들의 선물 늘 남의 덕에 살고 있는 나 한 집 아주머니가 오늘 딴 오이라고 열 개를 주셨다. 또 한 집 아주머니는 오이 두 개, 대파 한 단 ,그리고 부추 한 웅큼...감자 한 봉지. 장마기에 접어든 어제부터 집안에서 무엇이든 찾아 내 만지작 거리던 내게 농산물 선물은 무엇보다 고마운 선물이다. 생오이를 먹어보니 .. 더보기 2011년 6월 23일 오전 07:24 가뭄이 장마 같으면 못 산다던 어머니 말씀 ^^ 어제 오늘 비가 오니 한달은 갇힌 느낌이다. 커피 향으로 눅눅함을 날려야지. 더보기 아직도 요리는 겁나는 일 며칠전에 누가 주었다며 오리 한마리를 가지고 온 우리집 가장 어떻게 해 보긴 해야겠는데 만져보니 비린 냄새가 많이난다. 얼큰하게 매운탕을 끓일까? 몸에 좋다는 백숙을 해볼까? 머리속으로 궁리는 하지만 집에서 해 본적 없는 오리를 처치 하는 일이 두려움이 되어 냉동실 열 때마다 오리가 나 좀 .. 더보기 정채봉님의 만남 '가장 잘못된 만남은 생선과 같은 만남이다.만날수록 비린내가 묻어 오니까.''가장 조심해야 할 만남은 꽃송이 같은 만남이다.피어 있을 때는 환호하다가 시들면 버리니까.''가장 비천한 만남은 건전지와 같은 만남이다.힘이 있을 때는 간수하고 힘이 다 닿았을 때는 던져 버리니까.''가장 시간이 아까.. 더보기 이전 1 ··· 53 54 55 56 57 58 59 ··· 7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