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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꺼벙이 길창덕 꺼멓게 타 버린 내 얼굴 벙거지 모자 하나라도 제대로 쓰지 이제 돌이킬 수 없으니 길가다 까만 아줌마 보거든 창피하게 여기지 말고 덕담이라도 한 마디 건네주고 가시구려~ 더보기
작심삼일 작정하고 내리는 비 심각한 비 피해 없기를~ 삼일이 삼년 같은 장마 일요일 지나 월요일은 맑음이기를 ^^* 더보기
각자 다른 것 같지만 같은 삶 각자 살아가는 방법에 약간의 차이는 있겠지요. 자신이 살아가고 있는 환경이 남과 달라 행복할 수도 있고 다른이들보다 불행한 것 같아 화가 날 때도 있고 른자 처럼 어쩌지 못하는 답답함이 나를 막고 있을 때는 것~ 뭐 있나요? 인내하고 때를 기다리는 수 밖에요~ 같은세상 살지만 분복은 달라 지금 .. 더보기
꽃과 나비 둘 다 좋아 꽃은 꽃이어서 예쁘고 과일은 향기가 좋고 나비는 나풀대는 아름다움이 좋아라 비상 한 지 오래인듯 머물지 않고 둘이 술레잡기하다 다 젖어 버린 웃저고리 좋아 ,아무렴 어때 아침에 널 만나 기쁜걸로 됐지. 더보기
때죽나무 때가 되면 변화가 생기는건 당연지사 죽을 것 같은 상황에서도 살고 싶은 한줄기 희망도 보이고 나름대로 살아볼 만한 세상임을 알게하는 무더운 여름 ,오늘은 소나기가 내리지만 내일은 맑음을 기대한다. -버찌가 익어갑니다- 더보기
은빛 반짝이는 시내 은발이 다 되어가는 할미꽃 빛을 받아 더 빛나는 진달래 반쯤 넋 나간 사람처럼 보이는 물속의 꽃그림자 짝이 없어 더 외로운 노랑할미새 이 무렵 그리운 고향마을 는쟁이냉이도 머잖아 피어나겠지. 시도 때도 없이 불쑥 찾아오는 옛 생각들 내사 흔들리는 마음 어디에다 매어 놓을고 ~ 더보기
은하수가 사는 마을 은하수가 사는 산자락 넓은 땅에 하나 가득 시금치를 심어 놓은 초보 농부 수지 맞은게 아니라 씨앗 값도 못 건지게 되었다고 해서 ㅠㅠ 가까이 사는 친구들 모여 한 두둑에 2만원을 주고 샀습니다. 사람들이 소문을 어디서 들었는지 여기저기서 모여들어 는적는적 시금치를 캐 담으며 이야기꽃들을 .. 더보기
들과 산에 꽃이 만발 들에는 냉이 꽃다지 과수원 길 수 놓고 산에는 할미꽃,솜나물 에코따라 꽃잎을 여네. 꽃피는 봄 날 이영 올린 지붕 위로 벌이 날고 만물은 기운찬 함성울리니 발 아래 미물도 제 세상 만났네. -향기별꽃- 더보기
중년은 용서하는 시기이다. 중학교 졸업할 때 나는 얼추 자란 줄 알았고 년(연)중행사하듯 고등학교 입학을 했지요 은제 어른이 되나 조바심했고 용기내어 뛰어든 사회생활의 시작 서울이 한없이 넓고 좋아 하루도 빼 놓지 않고 종로,을지로,명동 휘젓고 다니다가 는것은 씀씀이 비어가는 것은 내 주머니 시시때때로 남태평양다.. 더보기
님은 몇살이세요? 님을 그리던 사춘기시절은 지났어도 은발인 지금도 이성을 보면 설렘이 있지요. 몇 해나 더 이런 감정이 살아있을까요? 살아도 살아도 채워지지 않는 그리움 이세상 소풍 끝나는 날 까지 세월과 상관없이 마음은 소녀적 마음 간직하고파 요즘 봄이 오는 탓인지 괜시리 싱숭생숭~ 연분홍치마라도 장만.. 더보기
[스크랩] 네모난 세상의 일기 네거리 신호등 언제나 초록불이길   모진 바람은 비껴가기를   난사람도 못난 사람도   세상살기 팍팍하지 않고   상처받은 가슴은 치유되기를   의로운 사람이 대접받는 세상이기를   일마다 술술 풀려 태평성대 이루기를   기원하오니 우리님들 모두모두 설에 복 많이 받으시고 부자 되시길.. 더보기
[스크랩] 개미와 베짱이 개나리 피는 봄날 미나리꽝에 봄 볕들면 와글와글 온 세상 깨어 베시시 눈 뜨는 잠꾸러기도 짱짱하게 내리쬐는 햇살 눈부셔 이제 내 세상이다 바빠지겠지. -홀아비바람꽃-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