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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요지부동 고집불통 요즘 하늘이 높고 맑아 지척에 먼산도 가깝고 부모님생각 동네 어리적 소꿉친구 고향이 그리운 한가위가 다가오면 집안 조상님들 차례준비에 주부들은 바쁘다 바뻐~ 불 때서 솥뚜껑에 전 부치던 옛모습 그리워 통깨 빻아 고소한 냄새 풍기며 오늘은 장보러 가려 합니다. 더보기
지금이 젤 좋을 때 지금 이 순간이 순금 보다 좋고 금 값이 아무리 비싸도 청춘의 값만 할까 이제라도 내가 살아 갈 날 중에 제일 젊은 날에 젤리라도 발라 윤기 나게 하고 스프레이 뿌려 힘도 주고 좋은 날에 내가 있음을 기뻐하며 을지로 종로 누비던 그시절의 나는 아니지만 때는 지나면 못 찾을 터 씩씩.. 더보기
나비가 다 어디로 갔지? 나비는 다 어디로 갔을까? 비가 너무 오지 않아 가뭄 탓에 번식을 못했는지 다른 해 같으면 지금이 활동을 많이 할 시기인데 디카 메고 나서도 나비를 만나긴 쉽지 않습니다. 로켓을 타고 달나라 갔나? 갔거든 얼른 다시 돌아 와 지구를 지켜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보기
끌과 망치 끌과 망치 어느 한 가지가 없으면 제 일을 못하지요 과연 우리들은 혼자 살아 갈 수 있을까요? 망령든 소리 한다구요? 치매는 아직 안 온거 같은데 가끔 얼토당토 않은 생각에 몰두 할 때가 있답니다. 더보기
고기잡아 철렵하고 물장구 치던 옛날 고드름 어는 겨울을 상상해 보지만 기온은 그 자리인데 땀이 마를 날이 있나요. 잡다한 생각들로 더운 여름 밤 잠이 오지 않을때에는 아주 무더운 우리집을 찜질방이겠거니 무던히 참아 봅니다. 철따라 변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렵(엽)엽기적일 만큼 몰아 치는 이 더위 하늘과 맞장 떠 해.. 더보기
곡예운전도 기술 곡명이 떠오르지 않는 동요를 흥얼대듯 예능이라면 별 소질 없는 제가 운명처럼 디카를 만나 사랑에 빠지고 전부터 그래 왔던 것 처럼 익숙한 사이로 발전을 했지요 도통 모르던 꽃이름도 꽃방에 앉은지 10여년만에 들은풍월 얻은문자로 기차게 꽃이름을 찾아 내게도 되었네요. 술술 다 .. 더보기
뇨실금 걱정은 뚝 뇨자를 꼬리로 남기고 떠나신 곰발바닥님 실력 없는 사람 벌벌 떨며 곡예운전 해야 한다는거 모르셨죠? 금새 들통 날 실력이지만 걱정 마세요 탈선은 안 한다니까요 ^^ 정말 정거장에 온 후 조금 운전 실력이 늘긴 했어요. 은연중에 뭣도 하면 는다구... 뚝심으로 궁리를 해 보니 요렇게 한.. 더보기
들꽃 없으면 나비랑 놀지 들로 산으로 꽃 찾아 다닌지 몇 해 없는 꽃 아니 모르던 꽃에 대한 짝사랑은 그칠줄 몰랐지요. 으레 마중을 해야 할 것 같아 날새면 내닫곤 했던 산자락에서 면(얼굴)을 익힌 나비들이 언제부터인가 날개짓을 해 오더라구요 나비,고것 참 신비스런 친구로다. 비밀스레 다가가 널 사랑한다.. 더보기
봐도 모르겠는 닮은 꽃 봐도 잘 구분이 안되는 꽃들이 있죠 도무지 다 알 수 없을 것 같은 모든 꽃들을 다 꿰고 있는 꽃 박사님들 르네상스 시대에도 꽃은 피었을테지만 겠자 처럼 통 생각 안나는 꽃이름도 있고 는쟁이냉이처럼 동네서 부르는 이름이 다른 것도 있고 닮아도 너무 닮아 그넘이 그넘인 것 같은 꽃.. 더보기
상상초월 3월의 눈 상상할 수 없었던 일들이 상당히 놀랍게도 우리 앞에 나타나 초특급 뉴스가 되기도 합니다. 월요일 부터 따사롭던 날씨가 3월의 마지막 주 월말을 앞 두고 눈을 뿌리지를 않나 의례적으로 생각했던 것들을 긴급 수정해서 눈에 보이는 것들을 인정해야 하는 기상이변의 어제 오후 였습니.. 더보기
라디오스타 라라라 콧노래를 부르며 꽃을 찾아 나섰다가 디딤돌도 필요 없을만큼 얼어 있는 계곡을 보니 오늘 꽃을 만나긴 틀렸구나 스스로 때를 알아 피는 꽃을 재촉한들 무엇하랴 타협은 있을 수 없는 자연의 섭리 더보기
도대체 뭔 말인지 원 ~ 도시의 생활이 멀미 날 때쯤 대절버스 타고 봄 나들이 가며 체면같은거 다 내 팽개치고 뭔 뜻도 모르고 추는 관광버스 춤이라도 추고나면 말짱 다 근심이 사라지면 좋으련만 인간이 어떻게 태어 났길래 지금 너나 나나 다 추는 막춤 조차 출 줄 모르는건지 원 ~ 이래서야 어디 스트레스 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