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놀이 썸네일형 리스트형 에이헤에헤루 상사디야~ 에이는듯한 바람이 잠잠해진 이 따사로운 오후 시간 헤죽헤죽 웃고 앉아 있는 이유 에~ 답답하거나 우울할 때는 유머가 제일인지라 헤픈 웃음도 때론 보약이 되겠지요? 루돌프사슴 예약이 끝났다고 상냥한아가씨 대신 보낼테니 크리스마스 선물 신청하라는 아이들 사랑하는 마음 하나면.. 더보기 는적대며 보내는 하루 는적대는 버릇 버려야 할 버릇인줄 알지만 적잖이 추운 바깥날씨 땜시 대부분 실내에서 보내는 겨을 날들 며칠을 창밖에 새들만 바라보며 놀았더니 보름도 안 돼 실증이 나려 합니다. 내일부터는 아침에 새 밥 주고 는개비야 내리든 말든 세상을 향해 나서야겠습니다. 하루하루 무의미하.. 더보기 다사다난 했던 올 해 다들 편안하시지요? 사람 사는 일 다 거기서 거기지만 다람쥐 쳇바퀴 속을 맴돌듯 난방 잘 된 거실에 앉아 창가의 새들과 놀고 있습니다. 했던 일 중에 잘 한 일이 이번에 한 이사 같은데요. 던지면 곧 받아 먹을 듯 가까이 다가 오는 작은 새들과의 만남 때문이지요 . 올 겨울은 새들이 있.. 더보기 요 맛에 커피 한 잔 요즘 살맛 난다면 땅 샀나? 아님 빨간 꽃 꽂았나 하시겠지만 맛있는 땅콩이랑 고구마 말린 것 비바리표 귤등 한 그릇 담아 에이는 칼바람 피해 커텐 뒤 창가에 매달아 놓았더니 피난 갈 곳 찾던 직박구리,박새,곤줄박이,딱새 줄줄이 날아 와 앉았다 갑니다. 한동안 무슨 재미로 겨을을 나.. 더보기 이번 겨울엔 바다 보러 가야지 이:이제 한 자리에 눌러 앉고 싶어요. 번:번번히 옮겨가며 살아야 하는 것이 역마살의 일부인지 겨:겨우 정 붙일만 하면 또 보따리 싸야하고 울:울적한 마음 달랠만 하면 또 보따리 싸야하고 엔:엔간히 이사 다녀라 남들은 말하지만 바:바보 아닌 담에야 이사하는 일 좋기야 하겠어요?ㅠㅠ.. 더보기 완만한 경사 완전 대박이 났다고 만세를 부르고 싶은 마음에 복권을 사겠지만 한 두번 속고나니 경품이나 복권은 나와 맞지 않는 것 같아 사람 만나면 밥이라도 나누어 먹는게 로또라고 생각하게 되었지요. 더보기 고생도 사서 한다 苦盡甘來 興盡悲來 생전에 시어머님이 늘 하시던 말씀이지요. 도무지 끝이 보일 것 같지 않은 고단함에 한 줄기 위로는 되었지만 사람인지라 때로는 약 올리는 말로 들리기도 하더란 말입니다. 서러움도 기쁨도 영원한 것 없으니 한 평생 사는동안 후회없고 미운 이 없이 살아 다음 생이 .. 더보기 요지부동 고집불통 요즘 하늘이 높고 맑아 지척에 먼산도 가깝고 부모님생각 동네 어리적 소꿉친구 고향이 그리운 한가위가 다가오면 집안 조상님들 차례준비에 주부들은 바쁘다 바뻐~ 불 때서 솥뚜껑에 전 부치던 옛모습 그리워 통깨 빻아 고소한 냄새 풍기며 오늘은 장보러 가려 합니다. 더보기 지금이 젤 좋을 때 지금 이 순간이 순금 보다 좋고 금 값이 아무리 비싸도 청춘의 값만 할까 이제라도 내가 살아 갈 날 중에 제일 젊은 날에 젤리라도 발라 윤기 나게 하고 스프레이 뿌려 힘도 주고 좋은 날에 내가 있음을 기뻐하며 을지로 종로 누비던 그시절의 나는 아니지만 때는 지나면 못 찾을 터 씩씩.. 더보기 나비가 다 어디로 갔지? 나비는 다 어디로 갔을까? 비가 너무 오지 않아 가뭄 탓에 번식을 못했는지 다른 해 같으면 지금이 활동을 많이 할 시기인데 디카 메고 나서도 나비를 만나긴 쉽지 않습니다. 로켓을 타고 달나라 갔나? 갔거든 얼른 다시 돌아 와 지구를 지켜 주기를 간절히 바라는 마음입니다. 더보기 끌과 망치 끌과 망치 어느 한 가지가 없으면 제 일을 못하지요 과연 우리들은 혼자 살아 갈 수 있을까요? 망령든 소리 한다구요? 치매는 아직 안 온거 같은데 가끔 얼토당토 않은 생각에 몰두 할 때가 있답니다. 더보기 고기잡아 철렵하고 물장구 치던 옛날 고드름 어는 겨울을 상상해 보지만 기온은 그 자리인데 땀이 마를 날이 있나요. 잡다한 생각들로 더운 여름 밤 잠이 오지 않을때에는 아주 무더운 우리집을 찜질방이겠거니 무던히 참아 봅니다. 철따라 변하는것도 정도가 있지 렵(엽)엽기적일 만큼 몰아 치는 이 더위 하늘과 맞장 떠 해.. 더보기 이전 1 ··· 5 6 7 8 9 10 11 ··· 2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