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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꽃피니 새 울고 꽃향기 날리는 호숫가 피어있는 꽃들은 때죽나무꽃,찔레꽃 니들의 향기를 누가 감히 따라갈까 새소리 더하니 초여름이 싱그럽구나 울엄마 이무렵 되면 들일이 바빠 힘들다 하셨었는데 고개들어 하늘 보니 파란하늘에 눈이 시리다. 더보기
깨소금 맛과 달콤함 깨 알 같은 추억이 쌓여 소중한 만남으로 이어져 금쪽같은 당신이 되고자 맛과 멋을 더하는 가정을 꾸리게 되었답니다. 과연 세련되게 살아 낼지는 의문이지만 ㅎㅎ 달달한 애교 한 스푼 콤팩트한 사랑표현 하나 더하면 함께하는 시간 내내 즐겁고 행복할 것을 믿습니다. 더보기
길은 계속 이어지고 길 중에 인생길 은근히 고단하고 지루하지만 계절마다 아름다움 있듯이 속단할 건 없어 이런 날 저런 날 다 지나가는 것 어제와 다른 오늘이 있어 지쳤던 몸과 맘 다시 기운을 얻고 고민거리 날리려 또 길을 나선다. 더보기
[스크랩] 맴도는 말 한 마디 Run Way - 이승철음악을 들으려면원본보기를 클릭해주세요. 맴맴 매미소리 가는 여름 아쉽고 도달할 수 없는 먼 하늘을 고추잠자리 유유히 날아 오른다. 는적거리며 한 낮을 즐기는 길고양이는 늘어졌고 말소리 큰 이웃집 아줌마 시장가자 한다. 한 낮의 동네 풍경 평화 그 자체 마음이 휴일.. 더보기
가장무도회 가끔 나도 연속극의 주인공처럼 우아하고 싶다. 장기간 해외여행을 할 기운도 있었으면 좋겠다. 무엇이든 지지 않을 용기도 있었으면 좋겠다. 도도해보여 누군가 나를 어려워하는 눈빛으로 봐 줄 때도 있었으면 좋겠다. 회상해 보면 나의 일상은 늘 찌질 했던 것 같으니 날씨 탓인가! ㅠ .. 더보기
꼴뚜기가 어물전 망신? 꼴망태 등 에 지고 뚜벅이 로 살던 시절 기분 좋게 하모니카를 불던 가까운 이웃 총각 어찌나 멋지던지 물 길러 가는 척 전후사정 살피어 망보던 옆집처자. 신랑신부 되던 날 돗자리 아래 도토리 깔아 넘어지게 했던 개구쟁이 내 친구 가 보고 싶은 아침 ^^ 더보기
,요즘 아줌마들 개념은 챙겨야지 요새 참 살기 좋아졌다 생각 할 때가 있어요. 즘마렐라들의 세련된 모습 보기좋죠? 아리땁기 그지없으니 때론 아가씨인가 갸우뚱 ~ 줌인 해 보면 아하~ 아줌마였구나 마음은 늘 붙박이로 처녀마음이려니 들놀이 오느라 신경을 썼구먼 한답니다. 개념까지 있으면 더 멋질텐데 념(염)치는 .. 더보기
랑이와 단이가 사는 희호재 랑랑 공주 ,랑콤, 아는 단어 별로 없으니 이런 어려운 글자 나오면 슬며시 못 본 척 돌아서고 싶지만 와랑와랑 몰고 되돌아 갈 자동차 없으니 발목 잡혀 단디 맘먹고 몰고 가네요. 이제 능구렁이 다 되어 가끔은 슬쩍 어려운 글자는 건너뛰기도 하고 사연이 술술 풀릴 때는 내가 천재인가.. 더보기
울엄니 살아실제 울엄마 생전에 늘 말씀 하셨지요. 엄마 말 하나 허투로 들을게 없느니라 니들은 늙는 씨 따로 있는 줄 알제? 살아 있다고 다 살아 있는게 아녀~ 늙어도 정신 줄 놓지 말아야 하는것이지. 아이시절엔 그 말씀이 어찌나 우습던지 까르르 웃으면 늦둥이 철이 언제드나? 그러셨을거예요. 실제 .. 더보기
능이버섯으로 몸보신 능선따라 피어 있는 구절초 이른 아침 햇살에 더욱 빛나 버선발로 님 반기듯 섯다 뛰다 숨 몰아쉬며 다가가 으메~ 요렇게 담을까 조렇게 담을까 궁리하다 로프잡고 올라가 담은 것 처럼 몸 바쳐 담아 보니 보물이로다 보물 신나서 보고 또 보고 ~~~ -도솔산에서 담은 구절초 - 더보기
든 것은 몰라도 난 것은 안다 든든한 동지 것도 모르냐며 핀잔하지 않고 은근슬쩍 가르쳐 주어 내 체면을 살려주던 딸 몰라도 당황할 것 없다고 라디오의 DJ처럼 속삭여주어 도도하게 기죽지 말라며 응원하던 딸 난 이 세상에 와서 제일 잘 한 일이 딸을 얻는 것 같아 것(겉)모양 허술해도 엄마는 귀요미라며 엄지손을 .. 더보기
션하게 입어줘야 패션의 완성 션하게 비가 내려주면 좋겠는데 하염없이 실실 ~~ 오다말다 합니다. 게걸음만큼 잽싸게 입하가 지나고 나니 잎이 무성해졌네요. 어제와 또 다른 침침한 오늘 줘도 안줘도 부담스러운 선물에 대해 생각을 해 봅니다. 야단맞게 수선스러운것 보다 패밀리의 품격을 지켜 슬며시 내미는 용돈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