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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 놀이

[스크랩] 잉...잉크로 글씨를 쓰던 시절 잉:잉크 하면 빠이롯트잉크, 그시절에 크:크게 떠들었다는 이유로 사회시간에 마루로 쫓겨 난 적이 있어요. 로:로마에 가면 뭐가 있고, 피아노를 십칠만원 주면 살 수 있다고 글:글쎄 청주에 사는 부잣집 딸 윤상숙이란 애가 내게 얘길 열심히 해 줘서 전 신기하게 듣고만 있었거든요. 씨:씨도 안 먹히.. 더보기
혀 끝에 감도는 이 맛 혀:혀를 쏙 내밀고 제 뒤를 졸졸 따라 다니는 우리집 초코&밀크 끝:끝까지 따라 다니는 심사는 간식을 얻기 위한 재롱이랍니다. 에:에이~ 이제 없다. 손바닥을 펴 보이면 금새 시무룩한 표정으로 돌아 서는 모습이 감:감싸 안아 주고 싶을 만큼 귀엽기도 하지요. 도:도망치는 모습 뒤엔 꼭 저지레한 현장.. 더보기
[스크랩] 빼...빼기,더하기,곱하기,나누기 빼:빼야 할 것은 욕심 기:기분이 좋아 지지요. 더:더해야 할 것은 우정 하:하찮은 일에도 기쁨을 느끼지요. 기:기분 좋아 지는건 마찬가지. 곱;곱해야 할 것은 사랑 하:하다 보면 온 세상이 환해 지지요. 기:기분은 날아 갈 것 같겠죠? 나:나눠야 할 것은 마음 누:누구나 따뜻한 마음이 있으니 나누며 살아.. 더보기
[스크랩] 구...구구절절 옳은 말씀 구:구수하게 찌개 끓는 냄새 구:구수한 누룽지 냄새가 아침을 깨웁니다. 절:절대 깨우지 않으면 일어 나지 않는 우리집 식구들이 절:절로 깨어 식탁 앞에 앉았습니다. 옳:옳다구나,이제 맛난 냄새 나는 반찬을 만들어야지 은:은갈치 조림도 해 보고 청국장도 끓여 봐야지. 말:말처럼 생각처럼 식단을 짜.. 더보기
[스크랩] 뗘...뗘로 끝냄 워쩌라구 뗘: 뗘를 써 놓고 보니 생전 첨 보는 글자 같어 로:로마에서 쓰는 말을 소리나는 대로 적은건가? 끝:끝말 잇기를 하라는겨,마라는겨. 냄:냄비에 죽 끓는 소리도 이소린 아니었던 것 같구.ㅎㅎ 워:워디서 많이 듣던 소리긴 헌디 쩌:쩌~~~어그 청천에 산골짝에 가믄 많이 쓰는 스테파노란 분이 기시긴 혀~ .. 더보기
[스크랩] 해...해맑은 웃음 해;해는 온세상을 환하게 비추지만 맑:맑은 날은 하늘이 높아 바람이 분주한지 더 추워요. 은:은빛 반짝이는 바닷가에 가면 기분이 좋을 것 같아요. 웃:웃고 울고 그리 살아 온 세월 중에 오늘 처럼 맑은 날이 더 많았을 터 음:음악속에 마음을 실어 오늘은 추억에 젖어 봅니다. 즐거운 날이 되시길 바랍.. 더보기
[스크랩] 날:날 마다 좋은 날 되시길 날:날아 다니는 건 마음 마:마차 보다 느린 건 내 몸 동작 다:다른 세상을 떠도는 생각 들을 우얄고 좋:좋은 계절은 낙엽 지듯 달아 나고 은:은빛 처럼 창백한 가을 햇살이 시리네 날:날 마다 내가 정한 아름다운 순간이 올거라는 주문을 하고 확신을 가지면 되:되돌아 온다는 우주의 유인력 시:시험 해 .. 더보기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라 절:절대 할 수 없는 것은 없었던 듯 이:이제 생각 해 보면 엄두를 내지 못했던 거지 불가능 한 것은 아니었던 것 같습니다. 싫:싫은 것 좋은 것 가려가며 오만방자 했던 젊은 날이 있었기에 으:으스스 해지는 가을 날 후회도 해 봅니다 . 면:면도날처럼 줄 세워 입은 바지보다 편안한 바지가 좋고 중:중심.. 더보기
[스크랩] 훔친수건 새 동네로 이사 한지 10개월이 됐습니다. 골목만 빠져 나가면 먹거리가 지천이라 지갑만 있으면 육해공 무엇이든 골라 먹을 수도 있구요. 월드컵경기장이 근처에 있어 속 답답하면 나가 앉아 바람도 쐬고 사람들 구경도 할 수 있으니 그리 심심하지도 않은 것 까지는 참 좋은 일이지요. 한가지 낯설기.. 더보기
[스크랩] 아...아주 달콤한 유혹 아:아침 부터 저녁 까지 바람재 떠나지 못하고 사는 나는 바람재 지킴이 주:주말도 없고 밤낮도 없답니다. 달:달이 가고 해가 가면 컴딱지 면할라나 했는데 콤:콤퓨터, 이놈의 요술 상자 속에 바람재 가족들 다 있으니 한:한없이 매달려 살게 생겼네유 유:유명한 바람재를 모르는 불쌍한 백성들 혹:혹시.. 더보기
[스크랩] 인...인정 사정 볼건 봐야지유 인:인간사 맘대로 살아 지는 거 아닌 줄 알지만 정:정 주고 정 떼는 일 어디 쉬운 일인가요. 사:사람 사는 맛 오는 정 가는 정인데 정:정 나눌 이웃도 점점 줄어 드는게 안타깝기만 합니다. 볼:볼일 아니면 현관 문 두드리기도 어려운 요즘 아파트 생활 건:건너다 보며 차 마시러 오라고 부르던 주택에 살.. 더보기
지...지지고 볶고 사는 인생 지:지공선사를 아십니까? 지:지하철을 공짜로 타고 다니는 어르신을 일컫는 말이랍니다. 고:고령화 시대에 생겨난 신조어지만 씁쓸합니다. 볶:볶아 치며 살아 낸 젊은 날은 추억이 되었고 고:고진감래라~이제는 그리움이 많습니다. 사:사람 사는 거 뭐 별다를게 있나요? 는:는적는적 살아봐도 재 빠르..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