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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4-05-23/친구따라 꽃따라(왕송연꽃습지) 블로그 초창기에 방명록에 "우리 동네 다녀 가셨네요, 오시거든 연락 좀 주세요"처음엔 지나쳤어요.성별도 연령대도 모르니 연락이 선뜻 안 되었지요.어느 날 또 그곳을 다녀왔는데 "연락 좀 주세요, 만나고 싶어요"두 번씩이나 그러니 남겨놓은 전번으로 연락을 했어요. 블로그를 꼼꼼히 다 보았는데 갑장인 것 같고 왠지 친구 하면 좋겠어서 그런다고 만나자고 합니다. 손 없는 날(?)ㅎㅎ 을 잡아 만났는데 바로 집으로 데리고 갑니다. 내가 어떤 사람인 줄 잘 모르면서 그러냐 했더니 느낌이 좋다고... 그렇게 친구가 되었고 15년 이상 만남을 이어가며 경조사도 챙기고 서로 집에도 오가는 좋은 친구가 되었습니다.  바로 오늘 그 친구를 만나고 들어왔습니다. 여전히 편안하고 반가운 모습 점심식사도 하고 숲 속 카페에서 .. 더보기
2024-05-19/여름계곡에서(화야산) 키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리고 계곡물은 더욱 우렁차게 들리는 휴일 물가에 앉아 떠 있는 꽃 잎을 보는 것도 날아다니는 나비를 보는것도 무한 행복이라 시달릴 일 없으니 욕심도 내려놓고 초록물이 들도록 오래오래 앉아 있고 싶었던 하루  박쥐나무 아까시나무 찔레나무  십자고사리 단풍나무 때죽나무 꽃잎 이끼 신안 자은도의 여인송을 연상케 하기에 찍어 보았다.  자은도의 여인송 더보기
2024-05-16/간월암 사랑하는 아우님 (애들 학부모친구이자 아우)간월암 같이 가자기에 따라 나섰다. 날씨도 좋고 바람도 시원하다.차 타고 어디 가는 일은 어려서 부터 좋아하던 일이다   간월암  소원이 적힌 소망등이 빼곡히 매달려 있다.  송엽국 애기낮달맞이꽃 작약 노을전망대 홍성스카이타워 준공 이틀 째라는데 5 월 말 까지 무료 탑승해서 구경할 수 있다. 60M높이.2층전망대의 바닥은 유리.무서워서 덜덜덜 ~~~~3층은 옥외전망대  전망대에서 바라 본 풍경 멀리 간월암이 보인다.  남당항 근처의 카페 비츠 샤스타데이지가 한창이다. 더보기
2024-05-12/여행길에 만난 친구들(제천) 미리 정해 놓은 것이 있든 없든 길 떠나면서 눈에 들어오는 것은 담아 본다 이번 여행은 나비를 보는 것이 목적이지만 오며 가며 만난 것들을 추려 두는 것도 추억의 한 페이지가 되겠기에 정리해 둔다. 개감수 뻐꾹채 층층둥굴레 외대으아리 갈기조팝나무 아까시나무 백할미새 독일붓꽃 붓꽃 샤스타데이지 누구의 알일까?잘 부화해서 살아가길 ^^ 더보기
2024-05-12/청풍호(금월봉) 청풍명월의 고장 청풍호를 끼고도는 드라이브코스는 최고일듯하다. 지나는 길에 커다란 두꺼비바위를 보았더니 그 주변은 금강산이라 ㅎㅎ 예상에 없던 아름다운 풍경을 마주하는 것도 여행의 묘미. 물안개 배경으로 수줍게 핀 작약도 운치를 더하는 아침 머물고 싶은 순간들을 남긴다. 금월봉의 두꺼비 눈에 두꺼비처럼 보였다. 작약이 있는 풍경 더보기
2024-05-10/안성맞춤랜드 주말은 비 예보 날씨 좋은 오후니 가까운 안성으로 ~남사당전수관과,안성맞춤랜드는 같은 장소 평일이라 사람들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산책할 수 있었다.  샤스타데이지 자주달개비 미국쥐손이 지칭개 숙근샐비어  노랑꽃창포와 붓꽃 붓꽃 팬지 리빙스턴데이지 공조팝나무 자엽병꽃나무 수련남사당전수관건물이 보인다.  바닥분수가동중 옆에 앉아 즐기는 여고생들 더보기
2024-05-08/용주사 5/15 부처님 오신 날을 준비하는 용주사 신도들의 손길이 바쁘다 가까운 곳에서 점심식사 후 잠깐 들렀다.불자는 아니지만 경건한 마음으로 합장하고 뜰에 핀 작약을 보니 아버지께서 생전에 텃밭 가득 키우며 즐겨 보시던 모습이 떠 올랐다. 누군가의 간절한 소원지가 달린 연등을 보며 모두 이루어지고 평안하길 바랐다. 더보기
2024-05-08/소다미술관 가까운 곳에 있는 소다미술관정보는 알고 있었지만 잊고 있다가 지나오는 길에  들어가 보았다. 생각과 달리 별 볼거리가 없고 일 층에 카페가 있기에 냉커피 한 잔 하고 돌아보고 나왔다.  미술관이라기엔 많이 부족하고 카페라기엔 애매하고 새로운 시도를 해야 할 것 같은 나의 생각. 더보기
2024-05-04/하슬라아트월드.옥계해변 전에도 몇 번 다녀 온 적은 있지만 이번에 보니 많은 변화가 있었다. 관람로가 어찌나 복잡한지 계단 오르내리다 무릎이 아파 산에있는 작품은 올려다 보기만 하고 나왔다.ㅠㅠ포토존에는 사람들이 줄을 길게 서 있어 구경도 못하고~인생샷에 목숨 건(?)사람들이 요즘은 많다. ★그램 때문인가?구경도 근력 있을 때 하는 일이다 했더니 옆에 있던 청년이 웃었다.    구조물 위 마다 작품이 있기에 까마귀도 작품인가 했더니 ㅎㅎ휘리릭 날아간다.놀랬잖어~ 옥계해변에서 보드 연습하는 사람들이 보였다.아직 춥지 않을까? 오늘 날씨가 무척 덥다고는 하지만 젊음이 용기인듯 ...  가는 곳마다 인산인해 서둘러 돌아오는 길 백복령,정선,진부 들렸다 오는데 집에 다 오도록 동해를 향해가는 차들은 꼬리를 물고 있다 방송에서 67km.. 더보기
2024-05-04/설악산케이블카 아침 일찍 검색해 보니 8시 30분이 첫 운행시간이라 서둘러 올라갔더니 벌써 줄은 한참 길어졌고 거의 한 시간 대기해서 표를 샀다. 첫 케이블카에 탑승하겠냐기에 그러마고 올라갔는데 돌계단 올라가는 일이 엄두가 안나 내 무릎 보호차원에서 주변 잠시 돌아보고 서둘러 내려 왔다. 울산바위 건너다 봤으면 다 본 거라고 위로하면서...    2015-04-24/설악산 케이블카/청간정 (tistory.com) 2015-04-24/설악산 케이블카/청간정별 계획 없이 넘어버린 한계령 날은 어두워 속초 대포항에서 저녁을 먹고 가까운 펜션에서 잠을 청했더니 깔끔하고 아침 해뜨는 풍경까지 만끽 할 수 있어 좋았다. 일찍 설악산에 들어가 케이블stellar2412.tistory.com 더보기
2024-05-03/ 동해안 7 번국도 바닷가 오전에 알바 끝내고 11시 퇴근하는 길에 데리러 와 준 남편과가까운 곳에 가서 점심 먹고 들어가자 해 놓고 내친김에 바다보러갈까? 때론 무모함도 용기라~상비약 확인하고 달려라 달려~용감하게 아무 준비없이 고속도로를 달려 동해로~ 목적지가 바다인지라 여유롭게 해안도로마다 들러 주변 살피고 멍 때리다 또 가고 속초까지 올라갔다. 이번 여행은 사진이 목적이 아니라 집에서 못한 얘기 나누며 추억만들기가 우선이었다, 속초에서 자고 낼 케이블카 타보고 그다음 어디 가든 정하자.거기까지! 저녁 먹은 식당에서 소개해준 숙소는 맘에 들어 편안한 하루를 보냈다.   집에 젓먹이 아이가 없다해도 이렇게 용감해도 되는것인지 아무 준비없이 난 바다의 일부인양 즐기고 있었으니...나이도 적당히 먹으니 느는게 배짱이다.    애들.. 더보기
2024-05-01/Museum SAN(원주) 산속에 감춰진 뮤지엄 산은 노출 콘크리트의미니멀한 건축물의 대가 "안도 타다오"의 설계로 공사를 시작하여빛과 공간의 예술가 "제임스 터렐"의 작품을 마지막으로 2013년 5월 개관하였다고 한다. 플라워가든  삼각코트  워터가든 사진을 찍는 사람들도 작품의 일부로 보인다.   전시기간: 2024. 4. 6 - 9. 18  스위스 출신의 현대 미술을 대표하는 작가 중 한 명인 우고 론디노네의 이라는 전시다. ​그의 작업은 다양한 조각적, 회화적 전통을 결합한 유기적 조형언어를 구축하며 자연과 인간존재에 대해 깊이 성찰한다. 인간 본성에 대한 그의 광범위하고 관용적인 시각은 회화, 드로잉,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폭넓은 매체를 통해 드러난다. ​작가가 지난 30여 년의 작품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성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