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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2024-01-04/죽변해안스카이레일 영덕에서부터 7번 국도를 최대한 바다를 가까이 볼 수 있는 옛 도로를 이용해 천천히 달리며 구경했다. 주변에 도착했을 때 여유시간이 생겨 해안스카이레일을 탔는데 천천히 바다를 감상하기에 좋았다. 해가 기울어 그늘이었지만 폰으로 담아 본 바다. 이번 여행은 사진을 많이 찍지 않았고 살아온 날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많이 가졌다. 하트해변 영화촬영지라고 젊은이들이 찾는 곳이란다. 울진 다녀 오는 길/2021-04-29 (tistory.com) 울진 다녀 오는 길/2021-04-29 1:얼마 전 사장 어른(맏동서 친정어머니)이 돌아가셨는데 코로나로 장례식장엔 못 가고 인사차 형님이 계신 죽변을 다녀오기로 하고 새벽부터 서둘러 집을 나섰다. 가는 길에 만항재를 잠시 들 stellar2412.tistor.. 더보기
2024-01-04/영덕 축산항 겨울바다를 보자고 떠났다. 결혼 40주년. 세월은 많이 흘렀으나 아직도 내가 잘 살고 있는 것인지 잘 모르겠으니 어쩐담 ! 먼 바다를 바라보며 이런저런 생각을 해 보았지만 딱히 떠오르는게 없다. 순간순간 정신 차리고 잘 살아야겠다는 것만 분명해졌다. 전망대에 올라 푸른항구를 한 눈에 보고 싶었는데 공사중이라 올라갈 수 없었다, 블루로드다리 항구에서 점심식사. 대게+회 평일이라 식당에서도 아주 반겨주고 잘 해 주어 만족스러웠다. 더보기
2023-12-19/국립세종수목원 (온실) 눈이 내릴 것 같은 날씨지만 추위가 조금은 누그러진다는 뉴스에 다소 늦게 집을 나섰다. 초기 검색했을 때 보다 길이 복잡해 시간초과, 점심시간에 도착했으니 식후경이라~ 방문자센터 옆의 식당에서 식사 후 입장. 규모가 상당히 큰 온실안 별천지다. 천천히 구경하고 차도 한 잔 하고 사는거 별거더냐 , 이만하면 잘 사는 거지... 웃어 본 오후 꽃이름을 전 같았으면 열심히 찾았을텐데 당최 다른나라 식물은 입력이 안 되는지라 통과, 구경만 하는걸로~ 연말에 잘 어울리는 포인세티아 갯쥐방울덩굴 펠리컨 부리를 생각나게 한다. 다양한 부겐빌레아들 전망대에서 본 세종수목원 전경 겨울이라 쓸쓸하다 2018-10-30/베어트리파크 (tistory.com) 2018-10-30/베어트리파크 동물이 함께하는 수목원 나무는 물론.. 더보기
2023-12-14/겨울비속에서 기후변화 올핸 특히 실감이 난다. 12월 눈이 내리는 것을 생각하며 나서보지만 겨울비가 제법 내린다. 강원산간지방은 폭설소식도 있으니 어쩌면 녹기 기다릴 필요 없는 비가 더 나을지도 모르겠다. 내 마음 같은 이 좋은 님 찾아와 주어 드라이브하며 쓸쓸한 겨울을 더 가까이 만나기도 했다. 바다향기수목원 역시 쓸쓸하지만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싫지 않았다. 따뜻한 칼국수 같이 먹으며 온기를 나눈 오후시간 ^^ 유채색만 보아도 기운이 난다. 바다향기수목원에서 길마가지나무 온실속에서 꽃 피웠다. 애기동백 죽절초 해당화 홍자단 동청목 매실나무 봄을 기다리며 만병초 가막살나무 섬양지꽃 휴케라 패랭이 야로우 오목눈이 빈둥지 물향기수목원 온실은 연말 기분 겨울비 오는 연못 더보기
2023-12-07/화성우리꽃식물원 날씨 좋은 날 온실 안은 어떤 모습일까 궁금한 시간 ^^ 티나(벌레잡이제비꽃) 화초고추 알록봉의꼬리 기린초 히말라야바위취 메밀여뀌(개모밀덩굴) 산호수 자금우 콩짜개덩굴+부처손 계요등 석위 우단일엽 멀꿀 말오줌때 단정화 호자나무 마취목 왕모람 모람 더보기
2023-12-03/김홍도미술관 안산식물원과 성호박물관을 본 후 김홍도미술관이 가까이 있어 들렀다. 조선의 삼원(三園)이라 불리는 명화가 중 필두이다. 삼원은 단원(檀園) 김홍도, 혜원(蕙園) 신윤복, 오원(吾園) 장승업을 말한다. 조선 시대 이전에는 실존하는 그림이라든지, 화가의 기록은 거의 전무하다시피 하기 때문에, 한반도의 전통 화단의 위대한 화가는 대개 조선의 이 3명을 뽑는 경우가 많다. 이 중 가장 유명한 인물은 김홍도. 한국적 풍속화로 조선 시대 4대 화가에 꼽히는 화가로 호는 단원. 본관은 김해, 자는 사능이며 어려서 경기도 안산에서 당대 최고의 문인화가, 이론가인 강세황의 문하에서 그림을 배웠다. 28세 때인 1773년에는 어용화사로 발탁되어 영조어진과 왕세자의 초상을 그렸다. 1781년에는 정조어진 익선관본 도사의 동.. 더보기
2023-12-03/안산식물원과 조각공원 내 마음만큼이나 변덕스러운 겨울 날씨 오늘은 포근하고 외출하기에 딱이다. 좋은 친구 만나 안산으로 출발 ~ 식물원과 주변 조각공원을 돌아보았다. 그 안에 성호박물관도 잠시 들러보고 여유 있게 점심 먹고, 식물원 앞 카페에서 맛난 차도 한 잔 오늘도 Happy Day!! 겨울에 초록을 보는 일은 최고의 힐링이다. 파피루스 괭이밥 제라늄 아브틸론 에그메아 파시아타 레오멜리아드 핫립세이지 옥살리스(사랑초) 꽃기린 핫립세이지 해국 독일아이비 유리옵스 안스리움 부겐빌레아 협죽도 돈나무 여유로운 시간에 ^^#안산식물원#조각공원 더보기
2023-11-28/안산식물원 겨울 어디로든 나가고 싶은 마음에 따뜻한 곳 찾아 나선다. 식물원 안은 따뜻했고 동네 어르신들은 사랑방 삼아 담소를 나누고 계셨다. 잠깐 돌아보고 돌아오는 길에 마트에 들러 배추 몇 포기 사들고 와 김장(?) 아닌 김장을 담기로 한다. 올해처럼 일이 꾀가 나는 해도 없었던 듯하다만 주말에 아이들 모이기로 했으니 미리 해 두어야 할 일이다. 모밀덩굴 해국 유리옵스 독일아이비 안스리움 프롬바고 호야 로즈마리 부겐빌레아 피라칸타 명자꽃 송악 바나나 더보기
2023-11-26/잠시 외출 (평택 농업생태원) 한 달여 바깥구경을 못한 옆지기 오늘은 잠시 외출을 하고 싶다고 한다. 그동안 수술로 받은 스트레스가 있겠지 싶어 무리하지 않는 범위에서 차를 가지고 나서 보기로 했다. 간절기에 격리 된 생활을 한 터라 바뀌어버린 풍경이 놀랍다 한다. 내면 봄은 더 찬란하게 우리에게 올 것을 믿자고 위로를 건네 본다. 밖은 스산하고 화훼단지, 그리고 온실 안을 잠시 돌아보니 조금은 힐링이 된듯 ~ 양지쪽의 광대나물 (겨울인줄 모르나보다 ) 평택농업생태원에서 카랑코에 극락조화 털머위 부겐빌레아 꽃기린 피라칸타 패션푸르츠 동백 남천 바나나 소풍정원 남사화훼단지에서 더보기
2023-11-25/안산 화랑공원 겨울이라도 가끔 마음을 열어 환기를 해야겠기에 좋은 님 만나 가을 이삭 줍기에 나섰다. 늘 지인들 덕에 사는 주이 복도 많지 사랑받기 위해 태어난 게 맞다. 맞고말고~~ 지난달 깨진 리듬을 바로잡기까지 많은 시간이 필요한 것을 보니 나이는 숫자가 아니라 나이인 모양이다. 맑고 알싸한 주말의 날씨 정신 차리기에 딱 좋은 날씨다. 더보기
2023-10-29/장욱진고택 박수근과 이중섭, 김환기 등과 함께 한국의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2세대 서양화가이다. 장욱진은 가족이나 나무, 아이, 새 등 일상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소박한 소재들을 주로 그렸다. 장욱진은 1947년 김환기, 유영국 등과 를 결성하였는데 ‘사실을 새롭게 보자’라는 주제의식을 가지고 있었다. 신사실파의 철학대로 화가 장욱진은 자연 사물들을 그대로 재현하는 것이 아니라 사물 안에 내재해있는 근원적이고 정신적인 본질을 추구하였다. 그렇기에 화가 장욱진의 작품은 단순하면서도 대담하다. “나는 심플하다”라고 말했던 것처럼 화가 장욱진은 평생을 자연 속에서 심플한 삶을 살면서 그림을 통해 동화적이고 이상적인 내면세계를 표현하였다. -나무위키- 더보기
2023-10-25/융건릉숲 가을이면 걷고 싶은 숲길 중에 하나 융건릉 숲이다. 융릉쪽엔 소나무 건릉쪽엔 참나무 숲이 하늘을 가린다. 오늘은 포근한 날씨. 걷기에 좋은 날씨다. 융릉 350년 된 개비자나무 천연기념물이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