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향기수목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꽃 한송이 피었다고~ 꽃 한송이 피었다고 봄은 아니다. 제비 한 마리 난다고 봄이 아니듯이... 그러나 하늘이, 바람이 봄이라고 속삭인다. 긴 겨울 유난히 추웠던 시간들을 잘 견디어 낸 나무와 풀들의 기지개 소리가 들리는 것 같다. 천천히 걸으며 맑은 숨을 쉬고 새들의 노래를 들으며 그렇게 천천히 느끼는 .. 더보기 바람따라 수목원산책 눈 내린 화성을 돌아보다 내친김에 수목원까지 씩씩한 아우님이 있어 기운 내 따라 간다. 눈은 얼추 녹았고 오후빛은 구름사이로 들락날락 봄바람 쐬는 기분으로 하늘한번 바라보고 새소리 들으며 느긋하게 돌아 보았다. 갯버들이 제일 부지런한 것 같다. 노랑지빠귀로 보이는데 맞는지 .. 더보기 혹한기의 수목원 영하 18도를 오르락내리락 ~~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아래. 일주일이 그렇게 갔다. 너무 추워 세상이 얼어 붙은 느낌이었고 오늘은 조금 나아진다는 소식에 수목원을 찾았더니 유리온실안이 초토화되어 있었다. 그 많은 식물들이 다 얼어서 못 쓰게 되었으니 어쩌면 좋을지~ ㅜㅜ 추위가 얼.. 더보기 겨울 속의 봄을 찾아서 /물향기수목원 좋은 벗 함깨 할 수 있는 시간있다 하여 데이트겸 카메라 둘러메고 또 찾아 간 수목원 엊그제 다녀 갔는데 겨울에 뭐 볼게 있다구 또 ? 할 수 있겠지만 늘 세상은 변화하고 있고 내 눈에 안 보이던 것들이 새삼 다가오기도 하니 늘 돌아보는 시간은 즐거울수 밖에... 이른 시간에 수목원 도.. 더보기 봄은 아직 멀었지만... 사흘동안 미세먼지가 아주 심해 방콕하던 차에 오늘은 조금 나아진 것 같아 병원에 잠깐 볼일 본 후 아주 오랜만에 전철을 이용 수목원을 찾았다. 카톡이 날아 와 누가 날 찾는가? 오늘 엄마아빠 결혼기념일 축하한다는 딸의 메세지다. 사십여년 다 돼 가니 나도 잊고 있었던 결혼기념일 ... 더보기 지난 계절의 흔적들을 찾아 겨울은 온 세상이 잠시 방학을 한듯 휴식기에 든다. 어쩌면 더 높이 뛰기 위해, 아니면 더 높이 날기 위해 준비하는 시간들일지도 모른다. 지나간 계절의 흔적을 찾으며 산책하는 일도 즐거움이다. 고요한 수목원을 가끔 깨우듯 딱따구리들의 두드림과 오목눈이며 직박구리들의 속닥거림.. 더보기 온실속의 겨울 추운데 마땅히 갈 곳도 없는 차에 사랑하는 아우 노느니 염불하러 가잖다. ㅎㅎ 늦은 시간에 찾았더니 해는 기울어가고 온실속에서 잠시 추위 잊고 놀다보니 하루도 공친 것 같지 않아 위안을 삼는다. 극락조화 메트로시데로스 엑셀사 말바비스커스(게으름뱅이꽃) 목베고니아 브라질아.. 더보기 겨울이그린 그림과 풍경 /물향기수목원 수생식물원이 꽁꽁 얼었다 . 소멸되어 가는 것들도 떠나지 못하고 고립되었다. 그래도 온 세상은 햇살아래 빛나고 있다. 내 눈에 모두가 보물처럼 보인다. 오늘도 이만하면 기쁘지 아니한가! 중대백로 산수국 서양산사 산수유 까마귀밥나무 일부 녹은 물에 반영이 곱다. 수목원 입구에는 .. 더보기 겨울꽃 찾기/물향기수목원 조금 포근한 아침 수목원으로 나섰다. 겨울에만 만나지는 그림들이 있을 것 같아 두리번두리번 온실속에 핀 꽃들이 반가운건 겨울이니까~ 극락조화 선인장꽃 스팟티필름 틸란드시아 시계꽃 갯쑥부쟁이 야외에서도 오래 피는 꽃이다. 브라질아브틸론 자금우 클레로텐드럼 털군자란 몬스.. 더보기 서리내린 아침 /물향기수목원 기온이 영하로 내려간 아침 맑은 햇살에 얼었던 세상이 깨어나고 있다. 일찍 수목원을 찾았더니 하나하나가 보석처럼 빛난다. 단풍잎 하나도 , 얼어서 피어있는 갯 쑥부쟁도 사랑스럽기도하고 안스럽기도하다 살아 가는것들이 아슬 아슬하여자그만 몸짓에도 그만 눈물 어린다바람처럼 .. 더보기 가을이 깊어간다 /물향기수목원 가을이 깊어졌습니다. 숲이 부르는 소리가 들리는지 수목원을 찾아 가을을 즐기는 사람들이 많았지요. 소풍 온 학생들도 많고 어르신들 나들이도 많았습니다. 모두 가을 옷으로 갈아 입느라 많이 분주한 숲입니다. 갯쑥부쟁이 개미취 가는오이풀 멕시칸세이지 보리지 체리세이지 산국 .. 더보기 깊어진 가을 /물향기수목원 한가위로 이어지는 열흘간의 연휴이다. 어제 내린 비로 하늘이 맑아 수목원으로 나섰다. 가을꽃들이 깊어진 가을을 노래하듯 맞아주었다. 휴일이라 방문객이 아주 많은 오늘이었다. 구절초 개미취 갯쑥부쟁이 과남풀 용담 누린내풀 산부추 왜승마 풀솜대 여우구슬 개쓴풀 털달개비 꽃향.. 더보기 이전 1 ··· 63 64 65 66 67 68 69 ··· 79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