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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이야기

2022-10-12/코스모스 전국에 코스모스, 황화코스모스, 핑크 뮬리 만발했다는 소식인데 오산에도 오산대역 뒷편의 공터에 식재되어 있다. 방심한 사이 절정은 지났지만 가을 기분 내기엔 부족하지 않았다. 코스모스가 예전과 달리 부잣집 가마솥만큼 커진 것 외엔... 더보기
2022-10-10/추워진 날씨 어제부터 내리는 비 여전하여 게으름 피우다 불이 켜진 듯 밝아진 하늘이 반가워 나서보니 무슨 날이 이리 추워진 것일까? 놀라 들어 와 두꺼운 옷을 입고 동네 산책에 나서본다. 장미원에 핀 장미들은 잔뜩 물을 먹어 고개를 떨구고 있고 볼을 스치는 바람이 차다. 바로 겨울 오는 것은 아니겠지? 이제 내가 좋아하는 청화쑥부쟁이가 피기 시작하는데... 구절초 청화쑥부쟁이 소국 아그배나무 산딸나무 복자기나무 잎 하나 떨어져 도드라져 보이는 가을 더보기
2022-10-02/유엔 초전기념관 (죽미평화공원) 연휴 중에 끼인 일요일 흐리긴 하고 느긋한 아침 아우님의 전화로 서둘러 가까운 평화공원을 찾았다. 전망대의 핑크뮬리도 궁금했던 터라 잘 되었다. 올해는 관리가 안 되어 다른 풀들이 잠식한 부분이 많았고 아직 많이 피어나지도 않은 상태 ^^ 전망대에서 내려 와 카페 평화에서 커피 한 잔 그리고 황구지천근처 식당에서 점심 다시 동네 돌아 와 잠시 산책. 한나절이 갔다. 쑥부쟁이 괭이밥에 남방부전나비 원추천인국 늦둥이 금불초 네발나비 미국쑥부쟁이 핑크뮬리 황구지천 억새 나무수국 팥배나무 가막살나무 화살나무 달리아 천일홍 일일초 사마귀 더보기
2022-10-01/장미 독산성문화제가 오늘 내일 고인돌공원에서 열린다 공원은 온 동네 사람들로 북적인다. 축제라 해도 별 흥미거리가 없고 아이들만 많아 한바퀴 돌아보고 올라 왔다. 더보기
2022-09-26/오산천 아주 오랜만에 오산천에 나갔더니 그동안 홍수 때문이었는지 작은 정원들이 많이 망가졌고 꽃들이 전만 못하다. 이른 시간에 산책이라 나비들은 체온을 올리는 중인지 날개를 펴고 풀 섶에 앉아 있는데 개체수가 눈에 띄게 많아 야호!! 다 같은 나비지만 보고 또 보고 찍고 또 찍어도 행복지수는 올라간다. 그 시간 나의 베프 호출이다. 달려라 달려~ 수원으로!! 나팔꽃 기온이 내려가니 분꽃이 아침까지 피어있다. 금불초 천일홍과메리골드 소국 좀개미취 청화쑥부쟁이 가우라 박주가리 무늬둥굴레 꽃댕강나무 층꽃나무 화살나무 네발나비 남방부전나비 대만흰나비 노랑나비 줄점팔랑나비 큰주홍부전나비 더보기
2022-09-22/고인돌공원.물향기수목원 아침 하늘이 아름다운 날 고인돌공원을 지나 수목원으로 걸어서 가면 40분 정도 걸리고 버스로 가면 네 정거장이다. 시원한 바람을 맞으며 걸으니 좋다. 신호등과 육교만 없으면 딱 좋은데... ㅜㅜ 요즘 수목원은 꽃도 별로 없고 , 단풍은 이르고 어중간하다. 고인돌공원 옆 장미원 물향기수목원에서 개미취 페루꽈리 왕씀배 과남풀 사계바람꽃 구절초 고마리 핀 개울 메밀꽃 처럼 보인다 괴불나무 서양산사나무 미국낙상홍 풍년화 수크령 흰뺨검둥오리 수목원 절반 돌았을 무렵 아는 아우 수목원에 왔다는 문자 받고 만나서 원두막에 앉아 사는 얘기 나누다 사진이고 운동이고 다 접고 점심 같이 먹고 무인점포에서 커피 한 잔 마시고... 아쉽게 헤어졌다. 조만간 다시 물향기에서 데이트 하자네 ^^ 오후시간 시니어센터에서 교육받음 ^^ 더보기
2022-09-19/우리동네 태풍 난마돌 영향이라고 하는데 바람은 무척 많이 분다 그래도 햇볕은 살갗을 데게 할 정도로 덥다. 오후 한 바퀴 돌아보고 들어오니 또 옷이 다 젖었다. 내일부터 기온이 내려간다니 겉옷이 필요해 지겠지. 사위질빵 왕고들빼기 철 모르는 칠엽수 가막살나무 배롱나무 모감주나무 낙상홍 산딸나무 팥배나무 마가목 느티나무 오른쪽에 보이는 암벽등반용 훈련장 4 년 째 살고 있지만 개미 한 마리 올라가는 것을 못 봤더니 드디어 철거작업에 들어갔다. 세금이 소리없이 사라지는 시간이다. 더보기
2022-09-18/고인돌공원 주말엔 거의 외출을 하지 않는 걸 아는 친구가 집으로 찾아 왔다. 오늘은 수목원에 내려 가려던 계획을 접고 점심까지 같이 했다. 오후 동네 한바퀴나 돌아봐야겠다 싶어 나갔다가 한여름보다 더 더운듯 몸에 불이 나는 것 같아서 얼른 되돌아 오고 말았다. 늦더위가 더 무서운것 같다. 아스타 패랭이 금계국 메리골드+줄점팔랑나비 왕고들빼기 패랭이 원추리 이질풀 목마거리트 미국쑥부쟁이 가우라 장미들 싸리꽃 가막살나무 전번에 보았던 돌콩 궁금해 다시 가 보니 잘 자라고 있고 살펴보니 누군가의 대문 앞에 세워둔 저 고깔 아래서 싹이 나서 위로 올라 온 거였다. 잠자리잡는 형제 더보기
2022-09-13/금암마을 개여울공원 (날씨 흐림 ,가끔 비) 동네에서 가을 만나기 연휴 지나고 나가보니 곳곳에 가을물이 들고 있다. 미련이 남은 장미 몇 송이는 아직도 붉지만 살짝 쓸쓸함이 묻어 있다. 두어 시간 걸으니 높은 습도에 땀이 흐른다. 가을 이 좋은 계절 좀 천천히 와도 좋을 것이다. 금불초 가우라 분홍낮달맞이 릴리(원추리종류) 은쑥과 남방부전나비 미국담쟁이 민들레 분홍숙근코스모스 애기똥풀 한련초 에키나시아와 연두어리왕거미 천일홍 패랭이꽃 핫립세이지 황매화/죽단화 데크사이로 올라 온 가죽나무 장하다 ^^ 나무수국 아그배나무 팥배나무 장미 멧비둘기 고인돌에 올라가 앉아 있다. 더보기
2022-09-10/추석 보름달☆ 보름달 ^^오후 9시 10분 100년 만에 가장 둥근달이라고 한다 오늘만큼 큰 보름달을 보려면 38년 뒤(2060)가 될 거라는데 그 때라면 난 이 세상에 있지 않겠지^^ 오후 7시 서쪽하늘 오후 1시 30분 더보기
2022-09-06/태풍이 지난 뒤 9월 5일 종일 많은 비가 내리고 태풍 영향권에 있다 해서 맘 졸이며 밤을 보냈는데 아침이 되니 비가 잦아 들었다. 수목원에 볼일이 있어 찾았을 땐 서쪽하늘이 드러나고 있었다. 다행히 수도권은 별 피해 없이 지나간듯한데 직접 영향권에 있는 사람들의 피해가 많은 것 같아 걱정이다. 집에 와 점심식사 후 동네는 어떻게 되었을까 한바퀴 돌아보니 큰 변화는 보이지 않아 다행이다. 맘이 놓인다. 만수국 란타나 왕고들빼기 천일홍 백일홍에 사마귀 큰꿩의비름 벌개미취 화초고추 무척 맵다고 한다. 쿠페아 계수나무 배롱나무 흰꽃 화살나무 음력 8월 11일 오후 7시 40분 달 더보기
2022-09-04/오산 맑음터공원 태풍 힌남노 접근 중 그 여파인지 아침부터 비가 내린다. 더 많은 비가 오면 꼼짝할 수 없을 것 같아 잠시 나가 보았는데 이번에도 비가 많이 내리면 연지는 또 휩쓸려 나갈 것 같다. 올해는 수해가 심해 빅토리아연은 볼 수가 없다. 이나마도 이번 힌남노태풍이 지나가면 다 망가질 것 같다. 왜가리 한 마리 게으르게 앉아 있어 놀아 주었다. 잔뜩 흐리고 비 내리는 연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