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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2020-10-08/가을꽃과 풍경들 여름꽃과 달리 오래 피어 아침마다 웃어주는 사랑스런 가을꽃들 바라보며 걷는 발걸음 가벼워진다. 매일 보는 꽃이지만 지고나면 아쉬울 것 같아 또 눈맞춤 한다. 구절초 둥근잎꿩의비름 숙근꽃향유 분홍할미꽃 올해 마지막일듯한 석산 용담 용담에 놀러 온 박각시나방 해국 맨드라미 철적은 동자꽃 새박 샤스타데이지 가는잎향유 팔월 스무 이틀 낮달이 걸렸다. 왼쪽 위 ^^ 더보기
오늘은 짬뽕 ^^ 오전 7시 30분 수목원 도착 10시 30분까지 할 일 하고 급 귀가 우체국에 택배 부칠 일 있어 다녀오는 길 그냥 오기 섭섭하여 여기저기 기웃기웃 그렇게 찍은 사진들 섞고 섞어 짬뽕 만들었더니 툭하면 업로드 실패라고 네트워크 점검하란다. 죽어도 다음이 잘 못 했단 얘긴 안 한다. 블로그 자료 아까워 보따리 싸서 이사 갈 수도 없고...ㅜㅜ 고운 마음씨 가진 할매 사회적 체면에 욕 할 수도 없고~~ 에라이~ (핸드폰과 미러리스카메라 사용) 흰말채나무와 열매 모감주나무 열매 큰낭아초 계수나무 산수유 괴불나무열매 백당나무열매 The Autumn Song - Andre Andersen 딸에게 택배보냄 ^^ 더보기
가을이 머물고 있는 곳 /물향기수목원 숲에 앉아 가을이 내려앉는 소리를 듣는다. 툭~! 알밤도 떨어지고 도토리도 떨어진다. 밤나무 아래는 초토화 된지 오래 , 나도 기웃거리다가 실한 밤 한 톨을 주웠다. 청설모에게 안 빼앗긴게 어딘가 하다가 웃었다. 할머니 욕심 낼걸 내야죠. 하며 나를 바라보는 눈빛을 보았기 때문이다. ㅎㅎ 물려 보내고 살펴보니 옆의 숲에다 묻어 두고 있다. 한참 숲에서 가을 냄새를 맡았다. 벌써 계수나무는 솜사탕 향기를 슬슬 풍기고 있었다. 보이는 것 , 들리는 것 , 느껴지는 것 , 모두 가을이다. 석산 이제는 스러져 가는 아쉬운 꽃 쇠별꽃 뱀딸기 동자꽃 왜승마 키큰산국 개회향 새박(콩배랑 크기가 같다) 무서운 세력을 자랑하는 새박 식물들에겐 적이다 금꿩의다리 남개연 남개연 부레옥잠 개연 노랑어리연 수련 까마귀밥나무 서.. 더보기
2020-09-20/신구대식물원 수목원과 달리 식물원은 꽃들을 많이 만날 수 있다. 오랜만에 찾았더니 많이 변한 듯 보이고 한 바퀴 돌다 보니 아는 친구도 만나고... 꽃을 찾는 이들이 모이는 곳엔 반가운 얼굴도 있었다. 오늘 나의 위로가 되어 준 몽실이 고맙소! 가는잎나비나물 개미취 구절초 꽃비수리 나도승마 누린내풀 단양쑥부쟁이 백부자 버들잎마편초 베고니아 맨드라미 쑥부쟁이 아게라텀 아르메리아 이질풀 임파첸스 수련 천일홍 칸나 콜키쿰 큰꿩의비름 풀협죽도(플록스) 헬레니움 해국 더보기
아름다운 가을의 끝자락에서 /수원화성 친구와 약속이 있어 수원 가는 길 조금 일찍 도착해서 익숙한 풍경들을 담아 보았다. 조금 늦은듯 절정인듯 장안공원의 단풍은 참 아름다웠다. 반가운 친구랑 산책도 하고 소박한 점심이지만 따뜻하게 먹고 커피도 한잔 하고 그동안 못한 이야기들 나누다 보니 한나절 후딱 갔다. 늘 오늘.. 더보기
가을을 배웅하며/물향기수목원 2 곱다 바로 보아도 뒤 돌아 보아도 아직은 아니리고 떠나기 싫다고 표현할 수 있는 만큼 다 드러내고 있다. 빨강도 노랑도 어디에 있었는지 내 앞에서 웃어 주는데 내 마음은 왜 이리 한밤중 처럼 먹먹하냐. 가을은 떠나도 다시 오겠지만 내 혈육 떠나면 언제 만나지려는지... ㅠㅠ 더보기
가을을 배웅하며/물향기수목원1 마음이 안정되지 않을 때는 숲으로 간다. 대숲은 아니지만 내 마음 털어 놓을 곳 그냥 답답함 덜어 내리라~ 걷고 또 걷고 아직 떠나지 못한 가을을 배웅하듯 그렇게 나는 마음을 내려 놓고 돌아섰다. 더보기
수원화성/장안공원 (회주도로단풍) 날씨:흐림 수원화성의 가을도 오색으로 물들었다. 팔달산회주도로 산책로는 곱기가 으뜸이고 장안공원 단풍나무는 이제 물들기 시작했다. 아름다운 가을 날씨는 흐렸지만 포근함이 느껴지는 한나절 수원에 볼일 있어 가면 일석이조 . 날씨가 좋았으면 무리해서라도 더 돌아 보았을텐데... 아쉬움이 남는다. 17~40mm /F4사용 서북각루 억새꽃은 이제 바람에 씨앗을 날리고 있다. 화서문 서북각루 팔달산회주도로 전경이 제일 아름다운 곳 서북각루에 올라 내려다보는 장안공원과 장안문 서일치 장안공원 화서을 관람할 수 있는 화성어차는 오고 가고 ♬ 흐르는 음악은 - Woodwind Story(나무바람이야기) 더보기
좋은 사람들이 함께 하는 곳 /물향기수목원 물향기수목원의은 단풍나무원이 으뜸이다. 이번 주도 많은 사람들이 찾아 와 남은 가을을 즐기는 모습들이 보였다. 단풍이 아름다워도 , 꽃이 아름다워도 역시 사람이 더 아름답다 . 풍경속에 사람이 없으면 이야기가 없고 허전하다. 좋은 이들이 함께하는 수목원 걷기만 해도 좋고 사진.. 더보기
장미뜨레 (고인돌공원 내) 추워진다는 예보가 시작되었다. 서리 맞으면 안되는데 아니 이미 서리 맞았으면 어쩌지? 다행히 아직도 예쁜 장미가 피어았다. 서리는 없었지만 고운 장미 만난 아침이 좋다, ♬배경음악:Ya Mur♬ 더보기
친구와 걸어 보고 싶은 곳 /물향기수목원 가을이 깊어졌습니다. 이 아름다운 날을 누구와 걷고 싶으신가요? 눈길 가는 곳 마다 화려한 가을축제입니다. 맑은바람이 좋고 오색단풍이 고운데 멀리 가지 않아도 충분히 행복한 수목원을 보석처럼 아끼는 친구와 함께 걸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 저는 누구랑 걸었는지 궁금하시다구.. 더보기
하늘이 맑은 날은 수원 화성에 간다 아침 일찍 수원에 나가 9시 40분 상영하는 82년생 김지영을 관람하고 나오니 낮 열두시가 다 되었다. 하늘에는 뭉개구름 둥실 ~ 나온 김에 화성이나 한 바퀴 돌고 가면 딱 좋겠다 싶어 화서문으로 달려 갔더니 해가 중천이라 하늘빛은 예쁘게 잡히지 않는다 . 그래도 맑음이 어딘데~ 좋다 낯..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