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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3-02-09/사랑스러운 사랑초 햇살 좋은 날에 ~ 겨울꽃 사랑초 참 예쁘게 피었다. 더보기
2023-02-08/미세먼지 아침 창밖은 온통 미세먼지로 한 치 앞이 안 보인다. 일찍 수목원에 내려가 볼 일이 있는데 걱정스러운 맘으로 내려간다. 봄이 오나 좋아했더니 암막커텐 드리운 듯 아무것도 가늠이 안된다, 11시가 다 되어서 해님이 말간 얼굴을 내밀고 있지만 답답하긴 마찬가지. 평택 사는 아우, 안산 사는 아우가 수목원에 왔다는 전화에 그들을 반겨 맞아 이른 점심식사와 속풀이시간으로 오후를 맞았다. 오늘 만남의 장소는 Flower Cafe. 테이블마다 놓인 꽃과 향기가 봄을 기다리는 마음을 달래준다. 사는 거 뭐 있나 좋은 이들 만나 세상 사는 이야기 나누는 일은 통 창을 열어 놓은 듯 시원하다. 더보기
2023-02-05/정월 대보름 달 앞의 높은 아파트가 가려서 이제야 달이 보인다 ^^ 동산에 올라 소원을 빌며 절을 하던 어린 시절도 있었는데... 더보기
2023-02-03/꽃 중에 꽃 요즘 오른쪽 어깨가 고장이 나서 춥기도 하지만 컴이나 카메라를 멀리 하며 물리치료에 집중하는 중에 아우님 전화 받으니 우리를 치료 하는 것은 꽃이라고 부추기기에 따라나섰는데 식물원 온실에 동파로 인해 피해가 많다. 그저 둘러 보는 일로 마무리하고 아쉬운 발걸음 복구 되기까지는 4계절 가지고도 어려울 것 같았다. ㅜㅜ 아쉬운 대로 내 마음에 위로가 될 인꽃을 보며 위로받는다. 우단일엽초 지네발란 회생을 하려는지 매우 걱정 된다. 겨울꽃 동백 사철 너도 웃고 나도 웃고... 그래 너야 나에게 큰 기쁨을 주는 건 ^^ 더보기
2023-01-29/찬밥 먹기 싫어 여자들 대부분은 결혼 후 남은 밥으로 끼니를 때우는 일을 여사로 알고 살아왔을 것이다. 신혼 초 열 식구 살림에 한 사람만 밥을 안 먹거나 남기면 결국 내 차지. 농촌에서 자랐으니 곡식을 얻기까지 노고를 아는지라 밥은 절대 버릴 수 없는 거라고 생각하고 살았고 지금도 그렇다. 오늘은 휴일 조금 게으름을 피워도 되는 아침 아~ 밥 하기 싫다. 어제 남은 밥이 혼자 먹기는 많고 둘이 먹기는 모자랄 것 같고 어쩌지? 고민하고 있는데 내마음 아실이 그대, 아침 대충 먹자, 점심에 맛있는 거 사줄게 하는 남편 귀가 활짝 열린 나는 그럼 아침 주문받겠습니다 했더니 떡라면 먹겠단다. 잠시 미안함 덮어두고 떡라면 끓였다. 둘이서 나누어 먹고 커피 한 잔 내려 마시고 각자 자기 일 조금 하다가 점심시간 외출 ~ 백만년 .. 더보기
2023-01-27/팔자소관 길을 몰라서 안 가는 게 아니라 길을 알려줘도 갈 수 없는 일 몰라서 안 하는게 아니라 알아도 못하는 일 모두 팔자소관이라~ 얼어버린 호수에서 옴짝달싹 못하는 오리배 봄이 오면 다 해결 될테지. 더보기
2023-01-24/눈 내리는 날 지금 창 밖에는 고요하게 내리는 눈 더보기
2023-01-26/오늘도 눈... 종일 오려는지 조용조용 내리고 또 내리고... 더보기
2023-01-23/한가한 연휴 이번 설은 일찍 만나 하루 즐겁게 놀고 아들 딸은 각자 계획 세워 연휴를 보내기로 했다. 덕분에 이런저런 명절음식 거의 준비하지 않았고 떡국만 끓여 초하루 보내고 오늘은 아침은 전복죽 ,점심은 만두,저녁은 간단히 밥을 먹을까 생각하고 있다. 이번주에 강추위 온다기에 뜰에 나가보니 오늘은 포근한 편이다. 강아지 산책시키러 나온 사람들만 가끔 마주칠뿐 동네 설 풍경은 조용하다. 우리아파트 주변에 사는 길고양이 햇볕이 따뜻하니 얌전히 앉아 있다. 산수유는 꽃봉오리가 커지고 있다. 비비추씨앗 미국쑥부쟁이 진자리 더보기
2023-01-19/봄을 담은 꽃(결혼기념일) 오늘은 가경일 결혼기념일이다. 로또처럼 아직도 맞을 일은 요원하지만 40여 년을 다사다난하게 살아왔다. 아이들도 가정을 꾸리고 부모가 되었으니 최소한의 책임은 진 것 같으나 살아 온 지난날을 돌아보면 실수 투성이 그땐 몰랐고 내가 처음 살아보는 인생이었으니까 하고 어줍잖은 위로도 해 본다. 아이들이 자리를 마련해서 저녁에 가족들 모임을 하자 했으니 설레고 기다려진다. 앞으로 얼마나 더 같이 살아갈지 알 수 없으나 희망을 가지고 잘 살아보자 ! 웃어본다. 나의 대하소설은 현재도 진행형이다. 필동 코리아하우스에서남사화훼단지에서 더보기
2023-01-17/늘 그렇듯이 설이 다가오면 늘 마음이 분주해진다. 몰라서 안 하는 것이 아니라 알아도 못하는 것들이 많아지는 때문이리라 아이들 각 살림 나고 일 년에 몇 번 모이는 일이 없긴 하지만 복잡한 날 똑같은 음식들 해 놓고 다녀 가는데 애쓰게 하는 것도 맘에 걸리고 이번엔 아예 미리 만나 맛있는것 먹고 설에는 각자 편한 대로 놀자고 해 본다. 결혼 전 설에 나도 자유롭게 여행을 떠나 보고 싶었고 설에 부담없이 편하게 TV도 보고 싶었던 적이 있었지. .마침 결혼기념일이 있으니 우리 둘이 오붓하게 가까운 곳을 다녀오면 의미도 있을 것 같다. 이런 엉터리 부모 또 있을까? 했더니 명절에 부담 안 주는 부모가 젤이라나 뭐라나 ㅜㅜ 먼저 살아오신 형님들 말씀이 맞는것일까? 한 동안 못 만났던 형님들 만나 차 한잔 하며 새로운 시작.. 더보기
2023-01-10/친구들만남 예기치 않은 장소에서 만나 이야기 나누던 중 코드가 맞는다며 종종 만남을 이어가고 있는 친구들 신년맞이 해야 한다고 방콕 중인 나를 불러 준다. 날씨 포근하고 하늘도 어제보다는 아주 맑아 하늘만 보아도 기분 좋은 오늘. 어젯밤 무슨일인지 날밤을 새운 것은 잠시 잊고 점심식사 후 카페에서 오후의 여유를 즐겼다.. ※독산성이 올려다 보이는 곳 1층은 캠핑용품 전문매장 2층은 캠핑장 분위기의 카페. 마치 우리가 캠핑을 와서 차 한 잔 즐기는 것 같은 느낌에 색다른 기분이었다. 캠핑은 못 가더라도 자주 들러 기분이라도 내자고 했다. 창가에서 마주 보이는 독산성 노을 질 무렵이면 예쁠 것 같았다. 돌아 오는 길 뜰의 사철나무 여전히 푸르다. 줄사철나무 남천 바깥바람 쐬고오니 기분이 좋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