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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4-06-14/오늘(금요일) 날씨가 더워지니 조금 부지런해진다. 일찍 나서지 않으면 덥다는 핑계로 집콕이고 마는데 에제 저녁 신부님의 강의가 생각나 서둘러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누죽걸산"사자성어라기에 귀 쫑긋 , 못 들어 봤는데?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란다.여섯 시 삼십 분수목원을 향해 출발이다. 40분 족히 걸린다. 버스 타면 10분이면 충분하지만 운동삼아 걸었다.  폰 하나만 있어도 기록은 충분하다. (폰사진)  이른 아침의 하늘은 맑다. 장미뜨레 고인돌공원의 토끼풀은 예초기로 말끔하게 제거해 놓았다. 서양벌노랑이 분홍낮달맞이 뜰보리수 아그배나무 까치수염 틈나리 히어리씨앗 노각나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푸른색의 산수국 수국원 더보기
2024-06-10/6월 둘째 월요일 일찍 집을 나섰다. 7시가 안 된 시간, 천천히 수목원을 향해 간다. 장미원을 지나 고인돌공원을 지나고 아파트 앞 연못을 지나 육교를 건너면 수목원이 있는 동네다. 걸으며 사진도 몇 장 찍다보니 40 분 족히 걸렸다. 수국의 계절 유월 산수국의 푸른색도 좋고 송이송이 소담한 수국도 좋다. 오늘도 한여름 날씨 오전인데도 많이 덥다. -폰으로 - 우리집에서 만나는 첫번 째 신호등을 지나면 벚나무길 학교 앞이다. 아파트 담장에 핀 틈나리 장미원으로 내려가는 계단 장미원 절정은 지났지만 멀리서 보면 그런대로 그림이 된다. 고인돌공원 앞 금계국도 많이졌다. 고인돌공원은 크로바가 점령했다. 예초기를 용케 피해 피어있는 서양벌노랑이 니포피아 아파트 앞 연못에 새 식구들이 늘었다. 뜰보리수 익어가지만 큰 찻길 옆이라 .. 더보기
2024-06-08/비 빗방울 맺힌 창틀 비가 오는구나!열어보니 생각보다 많은 비가 내린다. 그동안 가물었으니 ,너무 더웠으니 비도 내려 줘야지 하면서도 이내 소금장수마음이 되어 오늘은 조금만 내리고 그쳤으면 싶다. 밖에서 일을 해야하는 한 사람 있으니...  주말 여유롭게 하루를 보내보자. 더보기
2024-06-07/아침 창가에서 아직은 이른 시간 다섯 시  침침한 눈 비비며 일어나 창을 여니 온갖 새들이 노래한다.  가장 크게 우는 뻐꾸기와 , 꾀꼬리, 직박구리, 파랑새, 물까치 등등 에구 너희들은 잠도 없니? 서성이며 합창소리에 나도 잠 깨어 하루를 연다.  오늘도 나는 빛나는 하루를 맞았다. 선물이다. 열심히 살아내자 아자아자 화이팅!! 더보기
2024-05-24/어떤이의꿈 어떤 이는 꿈을 간직하고 살고어떤 이는 꿈을 나눠주고 살며다른 이는 꿈을 이루려고 사네어떤 이는 꿈을 잊은 채로 살고어떤 이는 남의 꿈을 뺏고 살며다른 이는 꿈은 없는 거라 하네세상에 이처럼 많은 사람들과세상에 이처럼 많은 개성들저마다 자기가 옳다 말을 하고꿈이란 이런 거라 말하지만..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꾸는가?나는 누굴까? 아무 꿈 없진 않나?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꾸는가?나는 누굴까? 혹 아무 꿈 없질 않나?  아침에 맨 먼저 듣게 되는 노래를 무의식적으로 종일 흥얼거린다. 나는 누굴까? 내일을 꿈꾸는가?????이 대목에서 나를 돌아본다.  흐린 아침 그래도 장미정원에 가면 활짝 개는 마음이 되리라.향기로 가득하고 꽃과 사진 찍으려는 사람들이 여기저기 보인다.  내 또래쯤 되는 할머니 둘이 카메라.. 더보기
2024-05-20/바람부는 곳으로 점심식사 후 개이는 날씨보며 잠시 나가보니 바람이 많이 분다. 한 시간만 걷기로 하고 동네 가까운 곳을 돌아보았다. 사람들의 옷차림은 이미 여름이다.  구슬붕이 돌나물 열무꽃 고들빼기 선씀바귀 노랑꽃창포 배치레잠자리 암.수  남방부전나비 큰주홍부전나비 가막살나무 산딸나무 더보기
2024-05-18/맥쩍은 토요일 내일부터는 바쁠 테니 오늘 가까운 곳이라도 나가보자는 옆지기나야 뭐 OK!주변은 익히 훤히 알 고 있는 곳이고 멀리 가긴 애매한 시간 혹시 여름형 꼬리명주나비를 볼까 해서 가 보았으니 꽝!소풍정원 내려가니 사람들이 그늘마다 자리한 지 오래 집에나 일찍가서 쉬자.돌아오는 길 엊그제 방송 나왔던 닭갈비집이 떠올라 동네이기에 가보았으나 생각에는 못 미치는 편. 그래도 한나절 돌고 들어오니 심심한 것은 면했다.  왕찔레나무 찔레꽃 한 송이가 어린아이 손바닥만하다. 네발나비오늘은 네가 주인공이다. 문화촌 전시실에서 몇 컷  소풍정원 연못에서 수련 더보기
2024-05-09/목요일 아침 늘 만나는 사람들을 만나고 똑 같은 길을 걷고 그래도 분명 어제와 다른 오늘  무늬월도 소철 수꽃 포토존 조름나물 독일가문비나무 찔레 나도국수나무 부채붓꽃 더보기
2024-05-06/오늘도 비 3 일 연휴라 전 국민이 들뜨던 5월 허무하게 이틀 동안 비가 내려 궤도수정인 사람들이 많을 듯하다. 나가면 고단하지만 방콕은 지루하다.  분리수거 하러 내려가니 이슬비는 여전하다. 뜰에 나무들은 고개를 떨구고 있고 산딸나무꽃이 그나마 눈길을 끈다.  내 집이 젤이다 나를 사랑한다고 웃어주는 카네이션화분이 5월임을 말해준다.  "한 부모는 열 자식 거두어도 열 자식은 한 부모 섬기지 못한다" 산딸나무 붉은병꽃나무 사철나무 더보기
2024-05-05/아침부터 비 어린이날 손녀를 만나러 가기로 했다.아침부터 내리는 비 밖에 나가는 일은 불편하겠다.  창을 여니 빗소리가 요란하다.앞산 아까시나무들과 오동나무는 향기를 잃겠지만 식물들은 목마름이 해결될 것 같다.베란다에서 마주하는 가까운 앞산은 흰 눈이 내린듯하다.  두 그루의 오동나무와 만발한 아까시나무들 더보기
2024-05-02/목요일 친구들 만남 반가운 친구들 점심시간에 찾아와 불자인 친구따라 가까운 절에 잠깐 다녀왔다. 부처님 오신 날을 기리기 위한 준비로 바쁜 모습들이었다. 높이 달린 연등마다 소원이 깃들어 있을 터 부디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길 ~~ -폰으로-   화성 보통리저수지 더보기
2024-04-29/흐린아침 어제는 종일 되지빠귀 짝 찾는 소리로 산자락을 울리더니 아침 창을 여니 보랏빛 오동나무꽃이 흐린 아침의 기분을 날려준다. 새들은 다시 분주하고 흐린아침은 비를 이고 있는 듯 침묵하고 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