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常 썸네일형 리스트형 2024-08-14/말복 말복이 지나면 조석으로 변화가 있던데 올해도 이 더위가 좀 누그러지려나?태양이 싫어~, 누군가 외치던 그 노래를 나도 흥얼거려 본다. 좋은 친구 복달음은 해야 할 것 아니냐며 남편과 융건릉 앞 모처로 나오라는 전화다. 덕분에 점심 잘 먹고 농사지어 온 호박이며 양파며 한 보따리 실어 주어 친구의 마음을 싣고 돌아왔다.늘 남의덕에 사는 주이 맘이라도 곱게쓰며 살자 다짐하는 오후, 창을 열어 두는 것보다 닫아 두는 것이 더 시원한 날.당분간은 에어컨의 신세를 져야 할 것이다. 더위에 카메라도 휴가 중 6년 전에 찍어 둔 해오라비난초를 꺼내 본다. 더보기 2024-08-13/8월 상반기 마무리 참 무더운 8월이다.하루하루 더위지수 최고점을 찍고 있으니 땡볕에 나갔다가는 쓰러지기 십상이다. 오며 가며 폰으로 담아 본 몇 가지.카메라도 요즘은 모처럼 휴가다. 상반기중에 바쁜 일정은 얼추 마무리 되고 내일부터는 조금 여유가 있다. 서울 아산병원에 남편 진료차 다녀왔다. 6 개월 뒤에 봅시다. 기대한 이야기는 아무것도 듣지 못한 채 의례적인 진료다. 돌아 온 집안은 열기로 가득 서둘러 에어컨 켜 놓고 한숨 돌린다. 이렇게라도 시원할 수 있음에 감사한 저녁이다. -폰 사진- 더보기 2024-08-10/나가는 일이 두려운 주말 집에만 있다 보니 점점 더 게으름을 피우게 된다. 일단 나가보자 했지만 집 밖은 위험해 ㅠㅠ가까운 맑음터까지만 ~ 이제 빅토리아연도 피기 시작 오늘밤에 한 송이 필 것이다. 그러나 대관식을 지키기엔 엄두가 안나고 ^^ 연꽃은 끝물 잠시 머물러도 땀은 줄줄 ~안되겠다 나비들이 앉았든 누워있든 나도 모르겠다. 서둘러 귀가. 마땅한 생각이 없을 때는 역시 내 집이 최고다.! 오늘 밤에 필 빅토리아연 잠자리들의 그림자 놀이 길가에 맨드라미 옛 추억을 떠올리게 한다. 더보기 2024-08-08/조금은 바빠도 돼 새벽에 소나기 내리고 난 아침 창을 여니 아주 더운 열기는 가신 듯했다. 서둘러 준비하고 수목원 행 다시 조금씩 비가내렸으나 그다지 심각하지 않아 느긋하게 산책.점심 나절 좋은 님 만나러 갈 약속을 잡고 수원행,에너자이저인 줄 알았더니 이번 더위에 녹다운, 많이 힘들었나 보다. 시민농장에서 만나 해바라기와 연꽃 이삭줍기하려니 땀이 줄줄...나 안 찍을란다.국전 나갈 일도 아니고 에효! 덥다 더워, 점심이나 먹으러 가자.칼국수로 이열치열.좋은 님 텃밭에서 찬거리 마련해 귀가. 다듬고 삶고 볶고불 앞에 서성이니 또다시 땀범벅.찬물 덕에 살만해졌다. 그래도 입추가 지나 바람이 조금 달라진 듯하여 희망이 보인다,.말복 지나면 조금 더 나아지겠지. 수목원에서 (폰으로) 식물원책방 수원시민농장에서 .. 더보기 2024-07-11/물향기수목원.평택 투썸석정점 오전 안개인지 미세먼지인지 시야가 흐리다. 오늘은 얼마나 더울지 약간은 겁이 나는 일이지만 숲은 그런대로 시원했다. 간단히 한 바퀴 돌며 낯익은 분들과 인사 나누었다. 하루를 시작하는 얼굴들이 밝아서 좋다. 자주꽃방망이 여로 백리향 파리매 숲 속의 정원 야생화원 안쪽에 있다. 왕원추리 산수국 사과알이 제법 굵어졌다. 초록양산아래... 메타세쿼이아숲 오후에는 무엇을 할까?아하! 선물로 받은 쿠폰이 있었지. 핑계김에 송탄 투썸플레이스로 갔다. 뜰이 아름답고 매장도 넓어 쾌적하며 주차도 하기 좋다. 집에서 마시는 커피랑 뭐가 다른지 그냥 분위기 때문인지 더 맛난 것 같다. 빙수도 맛나고 ^^ 차 한 잔 뒤에 돌아 본 뜰 에키네시아 비비추 파초 목수국 세열(공작)단풍나무 떡갈잎수국 소나무 뜰 더보기 2024-07-09/화요일 장마가 길어지고 있다. 습도가 무척 높은 아침 숲을 걷는데 옷이 감겨온다. 맑은 바람 한 줄기 그리운 아침이다. 젊은 친구들이 단체로 방문해서 빗속에서도 까르르 웃는다. 참 좋을 때다 하며 바라보다 피식 웃는다. 하루 이틀 해좀 나다가 또 비가 와도 좋으련만 일기예보 보니 나의 희망사항일 뿐이다. 왕원추리 강한 색감이 그나마 밝게 느껴진다. 노루오줌 분홍등골나물 번식력이 뛰어난 외래종 같은데 화단에 심을 때는 심사숙고할 일이다. 곧 후회할테니... 해당화열매 수국은 바래가고 있는 중 어미와 구분이 어려울 만큼 큰 흰뺨검둥오리 아직도 보호아래 먹이활동을 한다. 이만큼 키우느라 많이 애를 썼겠지^^ 더보기 2024-07-06/바람개비처럼 바빴던 하루 날씨가 꾸물거리니 나도 덩달아 꾸물거리고 있을 때 딩동! 빛의 속도로 준비하고 수원으로 고고씽!사랑하는 님이 부르시는데야 달려가야지.수원시민농장--칠보산천주교공원묘원--의왕초평동연밭--상상캠퍼스---관곡지 이 정도면 드론보다 더 빠른 거 아닌가? ㅎㅎ오늘도 건강한 하루를 함께 할 수 있음에 감사.관곡지에서 합류한 경자 씨 땡큐!덕분에 몸보신도 했네요. 시민농장의 라벤더 버들마편초 공원묘원의 멍석딸기 박주가리 백합 초평동연밭 수원상상캠퍼스 관곡지 더보기 2024-06-24/더위에 KO패 아침 잔뜩 흐리고 고온다습 집에만 있으면 안 되지 나섰더니 와~ 너무 덥다. 동네공원 도랑을 찾았으나 잠자리만 보일뿐 큰주홍부전나비는 어디로 갔을까?처음 목표는 두 시간 산책이었는데 땀에 젖은 옷이 감겨서 서둘러 돌아왔다. KO패다. 여름과 씨름할 생각은 아예말자. 암먹부전나비 배치레잠자리 대모벌 파리매 붉은토끼풀 달맞이꽃 닭의장풀 샤스타데이지 메꽃 강아지풀 산조풀 더보기 2024-06-17/월요일(수목원. 제부도) 휴원인 수목원의 월요일 아침은 더욱 아름답다. 조용한 숲을 걸을 수 있는 행복한 일상을 감사한다.(동네 주민들에게 새벽시간을 개방한다 오전6시~8:30분까지) 6월의 중반을 넘기고 모처럼 여유가 생긴 오늘 봉담에 A/S 맡길 것 맡기고 잠시 드라이브나 가자고 제부도로 향했다. 점심은 유명한 갈비탕 먹자고 갔더니 월요일 휴일이라네.모처럼 부대찌개 일 년에 한번 먹을까 말까 하는 메뉴.오늘 찾은 곳은 만족스러웠다. 옆에 카페가 있기에 아이스커피 한 잔 테이크아웃! 제부도로 향했다. 입구 통행시간을 보니 종일 통행이 가능하단다. 모세의 기적이라고 물이 빠져야 들어갈 수 있는 섬 .길 넓히는 공사가 한창이고 바다를 가로지르는 케이블카는 매달린 게 보이지 않는다. 정기점검이라 운행정지 중이라고 한다. 갈매기.. 더보기 2024-06-16/여계숲길 아침 창을 열면 여계산의 새들은 일제히 깨어 노래하듯 소란스러울 정도다. 마주 보는 저 숲에 사는 새들 얼굴이라도 보면 좋고 아니면 올라가 보고 오는 것도 좋을 것 같아 나섰다.큰 나무들이 터널을 이루고 있는 산길이라 걷기에 딱 좋았다. 간간히 오가는 주민들 인사나누고 정자에 앉아 한참 쉼하고나니 땀도 마르고 시원함에 내려오기 싫었다. 휴일은 동네지키는 것으로 끝! 멧비둘기 한 쌍 숲길 곳곳에 돌멩이그림 산 아래 보이는 서랑저수지 더보기 2024-06-15/토요일오후 컨디션난조 오전시간 누워있다가 이럼 안되지 일어나 가까운 동네라도 걸어보자. 자투리 땅들을 일구는 부지런한 어르신들이 많았는데 경작금지 팻말과 함께 팜 매트나 자갈들이 깔려 있었다. 비답잖은 비가 몇 방울 떨어지다 만다. 무더운 건 마찬가지.한 시간 만에 서둘러 들어오고 말았다, 접시꽃 울타리강낭콩 메꽃 감자꽃 고수 옥수수 호박 자주개자리 뜰보리수 큰낭아초 산딸기 자귀나무 모감주나무 더보기 2024-06-14/오늘(금요일) 날씨가 더워지니 조금 부지런해진다. 일찍 나서지 않으면 덥다는 핑계로 집콕이고 마는데 에제 저녁 신부님의 강의가 생각나 서둘러 자리를 털고 일어났다."누죽걸산"사자성어라기에 귀 쫑긋 , 못 들어 봤는데? 누우면 죽고 걸으면 산다.란다.여섯 시 삼십 분수목원을 향해 출발이다. 40분 족히 걸린다. 버스 타면 10분이면 충분하지만 운동삼아 걸었다. 폰 하나만 있어도 기록은 충분하다. (폰사진) 이른 아침의 하늘은 맑다. 장미뜨레 고인돌공원의 토끼풀은 예초기로 말끔하게 제거해 놓았다. 서양벌노랑이 분홍낮달맞이 뜰보리수 아그배나무 까치수염 틈나리 히어리씨앗 노각나무 내가 제일 좋아하는 푸른색의 산수국 수국원 더보기 이전 1 ··· 3 4 5 6 7 8 9 ··· 73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