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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3-09-21/이건 아니잖아^^ 요즘 티스토리에 들어오면 아무 의미 없이 성의 없이 댓글을 붙이고 달아나는 블로거들이 많다. 어떤 날은 30여 개가 되니 일일이 삭제하는 일도 번거롭다. 많은 이들에게 블로그 홍보차 그러는 것 같은데 이건 아니지,싶다. 그래서 참다참다 안 되겠다 싶어 걸러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상단 오른쪽 설정 톱니바퀴를 클릭 화면이 바뀌고 오른쪽 메뉴 중간에 댓글 방명록의 설정을 클릭 중간에 스팸필터 그 곳에 맨 오른쪽 이름에 블로거 닉네임을 적어 변경사항 저장 하면 그 사람들이 올린 댓글은 휴지통으로 바로 직행. 소통하는 친구들과의 소중한 대화의 장이 되기를 원한다. (2011-09-27 촬영) 더보기
2023-09-16/점심식사 하고 오는 길 주말 모처럼 자축할 일이 있다며 밥을 사겠다는 남편. 밥 상 차리기 싫은데 잘됐다며 따라 나섰다가 오며 가며 눈에 띈 친구들 (혼자 결심하고 실천하던 무엇이 있었는데 목표달성했다고 더 이상 노 코멘트, 궁금하지만 밥 얻어 먹었으니 질문 생략.)고마리무당거미구슬큰눈애기자나방 산호랑나비 더보기
2023-09-13/가을 비 흐린 하늘 예보는 오후에 비가 온다 했는데 아침부터 비. 나가다 다시 들어 와 장우산 챙겼다. 밤나무 아래는 사람들이 서성이고 있다. 알밤의 유혹을 뿌리치기는 어려운 모양이다. 가을마다 홍역을 치루어야 지나가는 연례행사 같다. 오늘 내리는 비 그치면 가을도 제대로 우리 앞에 오지 않을까?능소화규화목 더보기
2023-09-11/월요일 월요병이 있을리 만무지만 가을이 돼서 그런지 몸이 무겁다. 그러게 살을 빼야지~ 한다면 유구무언이지만... 숲은 조용했다. 오늘은 숲도 휴식을 취하는 날 아침일찍 걷는 숲에선 물까치와 꾀꼬리들이 영역다툼을 하고 있다. 까치에게 잡힌 운 없는 매미는 목청껏 살려달라 애원하지만 먹이사슬이란게 자연의 이치중에 하나이니 어쩌랴~ 무덥게 시작하는 아침 그래도 눈 앞의 풍경은 초가을이다. (폰으로^^ ) 솔체꽃 금불초 개미취 애기세줄나비 제일줄나비 오후시간 노느니 염불 텀블러주머니를 짰다, 텀블러 상처도 안나고 찬 물은 직접 손에 닿지 않고 들고 다니기 편해서 좋다. 이번에 약 30 개 정도 짜서 친구들과 나눔 했더니 다 유용하게 쓰고 있다고 한다. 더보기
2023-09-08/걷는동안 오늘은 카메라 두고 자유롭게 걷자고 했지만 눈앞에 보이는 것 아쉽게 두고 올 수 없어 폰에 담아 본다. 오늘따라 나비며 새들이 어째 그리 잘 보이는지... 유비무환을 다시 생각해 본다. 으름덩굴 층꽃나무 큰꿩의비름 도깨비가지 용담 큰새똥거미 오늘도 알을 지키고 있다. 규화목 눈앞에 후투티 폰 밖에 없으니 안타까운 순간. ㅠㅠ 만난 것 인증으로... 나무들은 가을준비로 바쁘다. 많은 잎들이 떨어져 있다. 오늘은 보고 싶은 딸네 가족이 온다는 날이다. 아침부터 기다려지는데 저녁나절 온다네. 손자는 얼마나 컸을까? 더보기
2023-09-07/아름다운 목요일 아침이 상쾌하면 일단 오늘은 OK! 선선한 바람까지 불어주니 얼마나 좋은지 반짝이는 햇살에 모든 것은 빛난다. 이런 날은 그냥 다 좋다. 층꽃나무 꽃 피기 시작한다. 가을은 벌써 와 있었는데 이제 보이냐고 하는것 같다. 전주물꼬리풀 하루가 다르게 피어난다. 호랑나비는 여전히 날고 있고 고단한 날개를 쉬는 작은 나비 애기세줄나비 큰새똥거미 어인일로 눈에 띄게 앉아 있다. 햇살이 그리웠을까? 이렇게 예쁜 버섯이 있다니... 자연이 그린그림 ^^명작이다. 해석하기 나름이지만... 규화목의 한 부분이 마치 태아의 모습처럼 눈에 들어 와 담아 보았다. 규화목: 나무의 줄기 부분이 화석화된 것을 말한다. 특히 나무줄기 부분에 수용성 규소(SiO2) 성분이나 칼세도니(chalcedony, 옥수) 성분이 목질부의 성분.. 더보기
2023-09-04/월요일 월요일인 것을 잊고 느긋하게 준비하다가 화들짝 놀라 집을 나선다. 점점 깜빡이가 돼 가는 듯 ㅜㅜ 아침에 내린 비로 오늘도 고온다습 이런 날은 더 빨리 지친다. 부지런한 사람들 산책 나갔다가 만난 새며 꽃이며 깨똑으로 날리며 무엇이냐고 묻는다. 강네이버라나 뭐라나~ ㅎㅎ 그래 내가 알려 줄 수 있다면 축복이지. 벌써 알밤이 떨어져 있어 주워 먹어보니 제법 단맛이 난다. 누가 뭐래도 가을은 온다. 아니 이미 와 있다. 자주조희풀배풍등올해 처음 만난 알밤 더보기
2023-08-30/우드버닝(인두화) 뜰에 귀뚜라미소리 가득하고 세수하고 난 아침 내 얼굴은 당기지만 아침의 아이스커피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는 나 아직은 여름 딸아이 가졌을 때 태몽이 고래였다. 예쁜 고래로 자라 지금은 한 아이의 엄마가 되었다. 피부가 유난히 희기에 별명은 하얀고래다. 누구는 묻는다. 혹시 술고래가 된건 아니죠? Oh~No!! ㅎㅎㅎ 아직은 왕초보지만 아이 생각을 하며 고래문양을 인두로 그려서 쟁반을 만들었다. 더보기
2023-08-24/가끔은 나를 위하여! 어느 날부터인가 목에 작열감이 생기고 불편하여 내과방문 정확한 처방을 위해 위내시경을 해야 한단다. 우선 타 온 약을 먹을 동안은 괜찮더니 다시 원위치. 큰 결심을 하고 위와 대장 내시경을 하기로 결정. 처음 해 보는 대장내시경에 대한 두려움. 요즘은 알약으로 정결제가 나와있어 편안하다니 그렇게 하겠다고... 드디어 검사일 이 다가오고 긴장한 탓에 입맛도 없다. 이틀을 흰쌀밥과 죽으로 버티고 약 먹고 밤새 들락거리고, 자주 할 일은 아니다 싶다. 그렇게 준비하고 검사완료. 이상소견은 안 보이고 위염이 심하지 않으니 우선 약 먹으면 좋아질 거라 한다. 심전도, 경동맥초음파 등등 부수적인 검사도 진행 이상 없음에 안도하는 오늘. 병원 나서며 농산물을 들고 오신 아주머니께 햇고구마 구입. 늘 스마일인 아주머니.. 더보기
2023-08-16/오후 산책 아직은 무척 덥지만 간간히 바람이 불어 유혹을 뿌리치지 못하고 고인돌공원에 잠시 나가 보았다. 장미원은 아직 꽃이 있지만 풀과 어우러져 장미원의 품위를 잃었다. 바람은 잠시일 뿐 얼마나 더운지 숲 속 도서관 평상에 앉아 잠시 쉼 하고 돌아오고 말았다. 아직은 덥다. 정말로~! 도랑물에 목욕한 직박구리 넌 시원하니? 더보기
2023-08-11/태풍은 지나갔다. 6호 태풍 카눈 그런대로 무사히 지나가 주어 고맙다. 종일 흐리고 간간히 이슬비는 내렸지만 예상보다 순하게 넘어가 얼마나 다행인지 ^^ 말복도 지나고 말없이 다가오는 가을 그러나 여전한 더위 곧 나아지겠지. 마트 다녀 오는 길 더보기
2023-08-08/입추라고 하지만 입추 요즘같이 더운 날씨에 참 반갑게 들리는 단어다. 당장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것은 아니지만 곧 더위가 물러 갈 것이라는 희망은 가능해졌다. 이어 올라오는 태풍 카눈소식 10일엔 내륙을 관통한다니 잘 넘어가 주기를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본다. 더위만 데려가고 피해는 없게 해 주세요 ^^ 서여사와 들녘에 나가보니 벼이삭이 올라오고 있다. 자연의 시계는 게으름 없이 잘 돌아가고 있는데 우린 이 더위에 KO패 당하고 있는 것 같다. 잠시 카페에 들어가 더위를 피했지만 집에 돌아오니 다시 열가마에 앉은 느낌 ^^ 入秋와 末伏이 지나면 조석이 조금 나아지려는지... 내일 또 속더라도 희망이 있어 산다. 곧 시원해지겠지. 평택 들녘 더위와 상관 없이 파란하늘 흰구름은 아름답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