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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2023-08-01/8월의 시작 새로운 달의 시작이다 어제 오늘 따지지 않아도 얼마나 더운지 걸어다니는 사람들이 신기할 정도다. 매미소리는 새벽부터 너무 시끄러워 단잠을 자기도 어렵게 한다. 어제 좋은 친구가 한여름 잘 보내라고 보양식을 사 주어서 흘린 땀을 보충을 하긴 했지만 아직도 멀게만 느껴지는 남은 여름, 휴가라 할 것도 없으니 수목원에만 내려가게 생겼다. 꽃이 보여도 쫓아 가 볼 엄두가 안 날만큼 따가운 햇살 말복 지나면 좀 나아지려나? 8월 8일 입추 가을을 그려 보는 것 만으로도 조금 위안은 되는 것인지... 에구~! 참 더운 여름이다. 땅나리나무수국애기세줄나비 폰으로도 잡히니 순한 녀석이다. 수련노랑어리연배롱나무♡ 더보기
32023-07-25/기웃기웃 비가 올 때는 우중충 한 기분이 싫고 해가 나니 무더위를 어쩔 수 없어 태양을 피하고 싶어 진다. 어느 곳으로 뛸까? 미련이 남은 나비정원을 찾았지만 역시 꽝이다. 문화촌으로 바뀐 폐교 건물에선 이런저런 전시회를 열고 있었지만 찾은 이 없으니 내가 몇 장을 담아 와 본다. 올라 오는 길에 잠시 들른 카페에서 땀 시키며 먼 하늘에 그려진 구름을 보며 팥빙수면 좋겠다는 희망사항도 적어보고 이내 한 쪽에 드리워지는 먹구름 피해 일찍 귀가. 집안이 찜통인듯 들어오는 바람도 덥다. 요즘 나의 일기장엔 내 좋은 님이 늘 함께한다. 고마운 친구^^ 큰멋쟁이나비 밀잠자리 뭔가 좀 이상하다 ㅜㅜ더덕전시중...한가한 시간 창가에서 더보기
2023-07-23/창밖은 비 종일 올 것 같은 비 휴일이지만 집콕! 이런 꿉꿉한 날엔 단호박라떼 어때요? 1단호박 찐 것 한 조각 2우유 한 컵 3설탕 기호대로 4얼음 몇 개와 믹서기로 곱게 갈아 줌 고급 카페보다 더 맛난 단호박라떼 완성! 더보기
2023-07-21/좋은친구와 함께^^♡ 카페 프리퍼 평택 대형카페다. 그 넓은 카페에 앉을 자리가 없을 정도. 더우니까 모두 카페로만 몰리는듯 했다. 오랜만에 친구만나 좋은시간 보냈지만 밖에 나오니 불볕더위 ㅜㅜ 카페에 진열 된 조형물들이 인상적이어서 몇 점 찍어 왔다. 더보기
2023-07-20/복이 굴러 들어 오는 날 나는 날마다 남의 덕에 산다 ^^ 1. 캔디폰이 울린다. 30여 년 알고 지내는 아우들이다. 더운데 뭐 하냐고 집으로 온단다. 왔으면 들어오라니 내려오라네. 더운데 시원한 곳에 가자더니 예쁜 카페로 데려가 , 맛난 것 사주고 살아가는 이야기 들려주러 왔다고... 고마운 마음들, 그대들 사랑한다!! 2. 귀촌한 지인의 농산물꾸러미 요즘 장마철에 채소 값 비싼 줄 알고 보내 주신 감사한 마음 옥수수, 호박, 감자, 양파, 노각오이, 참외, 호박, 가지, 풋고추(오이고추와 자색고추) 한 보따리 받아 놓고 보니 감사하고 기쁜 마음 어찌 전할까 싶다. 옥수수 쪄서 저녁을 대신했는데 예쁘기도 하지만 맛도 최상급이다. 가지 쪄서 무치고 노각오이 새콤달콤 무치고 내일아침 반찬으로 준비했다. 3. 현관문 두드리는 소리 .. 더보기
2023-07-14/비 오는 금요일 호우경보 문자가 수시로 온다 이번 장마는 종잡을 수 없게 비를 뿌린다. 어디에 살든 무엇을 하든 피해가 없이 지나가 주길 바라는 마음이다. 가끔은 안 보이던 그림도 눈앞에 나타나 새롭게 한다. 자연스레 생긴 문양이 마치 여인의 모습 같고 피어있는 개망초를 바라보는듯 해서 바위의 한 면을 찍어 보았다. 폰으로~ 더보기
2023-07-13/나를 위한 선물 나를 사랑하고 칭찬하며 장미 한 송이라도 선물 해 본 적이 있는가! 생각해 보니 그런 적이 없었던듯 ~ 오늘은 나에게 주는 꽃바구니 만들기 수업에 참여했다. 밖에 쏟아지는 빗소리는 나를 위해 박수를 쳐 주는 것 같다. 호우경보라더니 오늘 일기예보는 제대로 맞을듯하다. 나에게 주는 선물 꽃바구니^^ 빗속에도 피어있는 참나리 버스정류장에서 종일 쏟아질 것 같은 소나기 더보기
2023-06-24/토요일 아침(우리꽃식물원) 아침상을 치우는데 덥기전에 어디든 한바퀴돌고 오자는 말 귀가쫑긋! 마땅히 갈 곳도 없지만 목적 없이 나가긴 어렵고 며칠 전 먹어 본 앙버터호두과자 생각에 거기 가 보자고 네비양에게 부탁해 길을 나섰는데 샛길로 빠져 우리꽃식물원 잠시 둘러보고 호두과자 사들고 들어왔다. 사진은 영~ 볼품 없지만 오늘 만난 기념으로^^ 왕원추리 기생초 범부채 토현삼 망종화 약모밀 갯패랭이 풍란 애기석위 일엽초 돌단풍 삼백초 풍로초 에린기움 문빔 원평소국 망종화 술패랭이꽃 부처꽃 개양귀비+왕원추리 버베나 나리 모나르다 수레국화 버들마편초 개망초 수련 뜰보리수 으름 청포도 모새나무 왜철쭉 (하나빈) 누리장나무 더보기
2023-06-22/아침 산책 앞 산 딱따구리는 한 달 째 새 집을 짓는지 따르륵 따르륵 온 동네를 울린다. 어젠 흐림,오늘은 맑음. 하루 하루가 다름에 미리 절망할 필요 없다고 말 하는 것 같다. 우체국 가는 길에 길가에서 만나는 친구들을 데리고 왔다. 송엽국 패랭이 에키나시아 홍줄노린재 봉숭아 풍접초 장미 꽃사과 싸리꽃 모감주나무 더보기
2023-06-15/오랜만에 친구 만남 일찍 수목원 한바퀴 돌고 의왕 친구 오랜만에 만나 점심먹고 차도 한 잔 하고 한동안 못 나눈 이야기도 나누고... 또 하루가 간다. 쿠라피아 문빔 원평소국 더보기
2023-06-06/가면 더 반가운(?)손님 유월 연휴에 딸이 외손자랑 온다는 기별에 꼬마손님 눈썰미가 보통이 아닌 줄 알기에 청소도 하고 반찬도 신경쓰고 과자며 과일이며 음료등등 신경을 썼다. 기차 타는게 좋다고 전철+버스+기차+택시 갈아타며 어렵게 도착했다. 할머니께 선물이라고 장미꽃 꽃다발을 들고 와 사랑한다며 안겨준다. 아직은 품에 쏙 들어오는 꼬마 따뜻하고 예쁘고 안 보는 동안 조금 더 자란 것 같았다, 딸은 이제 엄마가 놀아 달라며 친정에 왔으니 엄마 품에서 쉬어야겠다는데 사십이 코 앞인 딸이 안쓰럽게 느껴졌다. 예민하기 이를데 없는 까탈이 손자 녀석 즈 애미말처럼 할머니랑 놀아 주면 좋으련만 잠시도 떨어지려 하지 않는다 루뻬하나 챙겨들고 개미 관찰하러 가자고 달래 데리고 나가 개미며 꽃이며 관찰 하게 하고 네 잎 클로버 찾기 놀이하며 .. 더보기
2023-04-29/종일 비가 내린다 많은 비는 아니지만 꾸준히 비가 오고 있다. 핑계김에 쉬는 날이다. 오전중에 마트다녀오고 반찬 몇 가지 만들어 점심식사. 물가는 비싸지만 마트 다녀오면 며칠은 반찬걱정 안 해도 돼서 좋다. 비 오는 뜰에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