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꽃&바람따라

가의도 가는 길 나들이 겸 꽃 탐사 가는 길 서울에서 세시간 버스타고 유람선으로 30여분 배 타고 섬을 향해 갔습니다. 몇세대 살고 있지 않은 섬은 주로 마늘농사를 짓고 계셨지요. 산에 달래며 산나물이 지천이지만,주민들은 별 관심도 없는듯 보였습니다. 꽃들도 자유롭게 피고 지는 섬 그 섬은 아름답.. 더보기
봄은 고향을 생각나게 한다 四季중에 봄은 고향을 생각 하게 한다. 봄 속엔 나의 유년의 기억이 유난히 많은 때문일까? 이제 고향의 모습은 내 마음속에 그리움으로 남아 아직도 개울 물 흐르는 소릴 들으며 잠이 들고 새들의 노래 소리에 눈을 뜨는 꿈을 꾸는 아지매다. 봄이 오는 소릴 따라 남쪽을 향하는 전철을 탔다. 온양온천.. 더보기
예쁜 아이들과 화성을 돌다. 무척이나 바쁜 도요새선생님 지난 해 담임을 맡았던 아이들 6학년으로 올려 보내며 이별여행(?)을 다녀 가셨습니다. 예의 바르고 밝은 아이들을 보니 선생님을 닮았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흐리고 저무는 날씨에 맑은 사진은 되지 않았지만 아이들 모습이 예뻐 담아 보았습니다. 흐린날의 오후 예.. 더보기
번개 처럼 다녀 온 인천 연일 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다른 날 보다 일찍 귀가한 남편을 부추겨 집을 나섰다. 인천대교가 생겼다는데 가보지 않으려우? 그래서 50번 도로를 달려 110번 고속도로로... 문학경기장 지나 인천대교를 들어서니 해넘이가 시작되고 있었다. 기대 했던 노을은 구름속에 붉은 빛을 잃었지만 망망대해에 25k.. 더보기
안동 ,꼭 가야 했던 이유? 사람과 사람의 단순한 모임이 아닌 마음과 마음이 모이는 훈훈한 바람을 찾아 난 안동으로 간다. 신종플루가 만연하고 있는 이 때 간 큰 아지매 독감이란 친구 목에 걸고 그 곳에 가지 않으면 안 될 그 절박한 이유란? 따뜻한 情이 그리운 때문이다. 내 고향 집 찾아가듯 모두가 즐겁고 행복한 얼굴들이.. 더보기
안동 안동땅 접어드니 분위기가 영 다르다 전에 스쳐 가면서 곁눈질로만 보았던 고장 기껏 찜닭 생각이나 하고 별로 맛 나지 않았던 기억을 떠올렸더니 잘못된 나의 생각이었다. 정치,경제,문화,역사,등등... 만능인 베스트드라이버 내 친구의 해설까지 곁들이니 정말 최상의 여행길이다. 천등산 봉정사를 향해 달려 가는길에 종택을 담았다. 메밀이며 참깨 타작하는 여인네의 모습이 한폭의 그림 같았다. 봉정사 당도하니 소박하며 아름다운 풍경에 마음은 정갈해지고 우리나라 최고의 목조 건축물은 영주 부석사로 알았는데 이곳에서 발견된 대들보의 연대를 살펴보니 극락전이 더 오래된 건축물이었으며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의 촬영지라는 설명. 난 이곳에서 간절한 내 소망 하나를 내려 놓고 돌아왔다. -옴 마니 반메훔 - 번뇌와 해탈은 .. 더보기
서울 과천 대 공원 단풍이 가장 아름답게 드는 시기가 되었다. 소풍 나온 나이들은 별 흥미 없어 보이는 얼굴들이었고 나이 지긋한 분들은 회상의 눈빛으로 사방을 둘러 보았다. 코끼리 열차를 타고 동물원으로 올라갔다. 좀 이른시간이라 주차장은 텅 비어 있었고 늘 나서던 출구가 아닌 곳으로 나간 나는 방향감각을 .. 더보기
꽃향기 많은 집의 행복한 하루 오랜만에 좋은 님들을 만나러 가는 길 화창한 날씨만큼 충분히 행복한 하루였다. 소원을 담은 등. 누군가의 바램이 다 이루어지기를... -선운사 대웅전뜰에서- 산사음악회 준비로 분주했다. 한자리 차지하고 함께 하고 싶은 저녁시간. 빛이 강하면 순하게 다스려라~ 익히 들은 적은 있지만 생각 대로 되.. 더보기
보성차밭 돌아 보기 새벽안개 피어 오르는 차 밭을 돌아 보고 싶다는 생각을 오래전 부터 해왔지만 거리가 멀고 인연이 닿지 않았던 곳 이번 여행길에 잠시 둘러 볼 수 있어서 좋았다. '간절히 바라는 것은 닿지 않는 곳이 없다.' 맞는 말이다. 해남에서 2번 국도를 타고 동쪽을 향해 달렸다. 보성차밭 입구 밭으로 가는 삼나.. 더보기
청산도를 찾아서 긴 여름 다 보내고 하늘도 높고 푸른데 철 지난 바다의 고요를 보고 오리라. 떠나자 ! 먼 바다 하늘도 바다도 푸른 청산도를 찾아서... 일행을 만나기로 한 행담도 휴게소 하늘은 평화로운데 주차장은 발 디딜 틈조차 없다. 오전 8시에 만나기로 했는데 도로 사정이 좋지 않아 11시 30분이 되어서야 연락.. 더보기
접시가 깨진다구요? 초롱이친구가 강화에 쌀을 가지러 간답니다. 비단옷이 중간에서 추임새를 넣어 삼총사가 함께 가기로 했습니다. 따라 나선 두 혹을 달고 강변로를 슝슝 달려서 간 곳은 강화도의 시골마을이었습니다. 길가에 서 있던 참오동 나무의 수형이 예뻐서 잠시 내려섰습니다. 셋이 모이면 접시가 깨진다고요? .. 더보기
바람재 꽃잎 편지 5월 바람재 꽃님에게...! 매화와 벚꽃이 스러지자 연둣빛 새순이 몽글몽글 끝없이 솟아오릅니다. 한 오리 연기도 없이 해일처럼 번지는 새순은 '불모의 땅을 갈아엎고 제 뼈를 갈아 재로 뿌려서 만든 사랑'입니다. 천상을 향해 높이 날아오르는 '봄빛 교향곡'입니다. 연두와 초록이 주조를 이루는 봄산에서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