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따라바람따라 썸네일형 리스트형 어머님의 49제 떠나면 사흘만에 옛사람이 되어 그리움 마저 깊은 곳에 숨게 되나 봅니다. 시리도록 파란 하늘 죽산산성 아래 작은 절 성은사에 모여 극락왕생을 빌었습니다. 생전에 못 다한 효도는 남은 우리들이 화목하게 살아가는 것으로 대신해야겠지요. 맑은 하늘을 보니 극락 가는 길을 잘 찾으셨을 것 같습니.. 더보기 설악산 백담사/양양쏠비치 진리의 언덕을 가기 위해 건너는 다리인가? 대부분은 별 의미 없이 건너는 것 같고 나? 만가지 근심 내려 놓고 저 다리를 건너고 싶었다. 기원의 탑 사람이라면... 한가지 소망 없는 사람이 있겠는가? 신앙은 때에 따라 달라지기도 한다. 두분의 모습이 정답게 보여 담았다. 한세상 살아 온 얘깃 거리가 .. 더보기 오대산에서 가을 향기를... 오대산 월정사 입구에 다다랐을 때는 사방 깜깜한 밤 이었고 매표소 사람은 철수 한지 오래지만 무사통과라는 은밀함으로 어둠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 몇개의 다리를 건너 한참을 가도 불빛도 보이지 않고 비포장 도로가 나오는데 어디서 부터 뒤쫓아 왔는지 승용차 한대가 앞지르기를 하더니.. 더보기 궁평항 더보기 한줄기 바람으로 바람재에 오르다 바람재들꽃님들을 만나러 가는 마음이 분주합니다 햇살이 퍼지기 전의 하늘은 나름대로 그림을 그리며 추풍령을 향해 가는 우리를 부러워 하는 것 같습니다. 만나기 전의 설렘은 예나 지금이나 다르지 않습니다. 추풍령 휴게소에 들러 떨리는 마음을 추스리려고 따뜻한 우동국물을 마셨습니다. 김천 .. 더보기 초지진 인천 강화군 길상면(吉祥面) 초지리에 해안선을 지키기 위하여 설치한 진. 지정번호 사적 제225호 지정연도 1971년 소재지 인천 강화군 길상면 초지리 시대 1656년(효종 7) 설치 크기 면적 4,233㎡ 종류 진(鎭) 초지대교 더보기 강화도 석모도 가는 길 보문사 일주문 눈썹바위 바닷가 보문사 아래 식당 꽃을 아주 많이 심어 놓아 보기 좋았다. 보문사입구 아주머니들의 농산물시장 거꾸로 지은 팬션(?) 실내가 궁금하다. 황산 더보기 전등사에서 30년 만에 가 본 전등사 옛기억은 온데간데 없지만 명찰임은 분명했다. 병석에 계신 어머니에 대한 기도를 올리고 이생각 저생각에 내려 오는데 석산이 곱게 맞는다. 대웅전 한바퀴 돌리면 경전을 한번 읽는 것과 마찬가지란다. 같이간 친구는 거꾸로 돌리면 나이가 줄어 들었음 좋겠다고 했다. 대웅전.. 더보기 고향 가까이... 명절이 지나고 나니 기다릴 때 보다 더 허전 하다. 고향을 떠난 것은 70년대 초 우리 가족이 모두 떠난 것은 75년 아버지가 돌아 가신 후 80년대 초였다. 그 후 부모님 성묘 가는 길 외에 일부러 찾아 간다는 것은 참 어색한 일이기도 했고 기억속에 그 풍경들이 변화된 채 내 앞에 나타나는 것이 일종의 .. 더보기 코흘리개 친구들 만나는 날 나이 들어 가면서 생각 나는 것은 고향과 초등학교 동창들이다. 오늘 갑자기 만나기로 한 날, 일명 번개모임이다. 오랫만에 미장원 거울 앞에서 머리를 만지고 까만 얼굴에 빨간 립스틱도 발라 보았다. 조금은 새로운 기분 이었지만 며느리 볼 나이 된 시어머니 얼굴을 하고 있는 나~ 언제 세월이 내 얼.. 더보기 [스크랩] 예쁜 찻집의 오후 내 좋은 친구가 한가한 오후를 함께 해 주었다. 가을 빛 짙은 예쁜 찻집 아직도 허브종류의 꽃들은 뜰을 수 놓고 있었다. 가끔은 예쁜 집에 앉아 차 한잔 마시는 것이 기분전환에 더 없이 좋을 때가 있다. 감나무 단풍이 예쁘게 볕을 받았다. 세잎꿩의비름 만수국 체리세이지 박각시나방.. 더보기 알고자 하는 열정이 가득한 섬/욕지도 (欲知島) 기분좋은 동행님들과 욕지도 여행길에 올랐다. 섬이 없는 지역 에서 자란 나는 바다란 이유 없는 그리움이며 보고 또 봐도 가고 싶은 곳이기에 새벽 잠 설치는 것 정도는 이유가 되지 않았다. 딸 아이와 동행 하고 또 좋은 친구들이 있는 이번 여행길은 당일코스 로는 좀 무리가 있었지만 시원한 바람.. 더보기 이전 1 ··· 104 105 106 107 108 109 110 ··· 1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