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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따라바람따라

산골짝 아늑한 곳 충북 괴산군 청천 청정지역 산골짝에 지인이 살고 있어 내려가 보았다. 하늘빛이 달랐다 바람이 달랐다. 그곳에 사는 좋은 님의 넉넉함이 좋았다. 앙상한 가지에 매달린 붉은 고추가 파란 하늘에 더 곱게 보인다 . 구절초 가을 산길에 만나면 더 없이 반가운 하얀 들국화 비껴가는 가을 햇살에 더 창백.. 더보기
삼양목장에서 해질녘의 목장풍경 양떼는 어디 갔는지... 풍력발전기만 여유롭게 돈다. 더보기
춘천 청평사 가는 길 지난해 갈바람을 찾아 나선 청평사. 딸아이와의 추억을 떠올려 본다. 더보기
시화호 주변 “지극히 사랑함은 헤어질 때의 괴로움이 클 것이요, 지극히 미워함은 만났을 때의 괴로움이 클 것이니 너무 집착함도 너무 기피함도 버릴 것이니라.“ 코스모스 뚱단지(돼지감자) 갯쑥부쟁이 갈대 더보기
파주 헤이리마을에서 헤이리 마을은 경기도 파주시 탄현면 통일동산지구에 있는 예술인들의 거주 공간 및 문화 공간이다. 1997년에 현재의 형태를 갖추기 시작하였으며, '헤이리'라는 마을 이름은 파주 지역에 전해져오는 전래 농요인 '헤이리 소리'에서 따왔다. 15만평의 공간에 작가, 미술인, 영화인, 건축가, 음악가 등 370.. 더보기
물길도 휘휘돌아,내 마음도 휘휘돌아... 봉정사를 나와 병산서원으로 가는 길 하늘은 맑고 마음은 후룸라이드를 탄듯,,, 살갑게 미끄러지고 있었다. 병산서원으로 접어든 산모롱이에서 내려다 본 낙동강 줄기... 강물도 휘휘돌고 내마음도 휘휘돌고... 병산서원 하회의 답사적 가치는 어떤 면에서는 히회마을보다도 꽃뫼 뒤편 병산서원이 더.. 더보기
까마귀들이 동쪽으로 간 까닭은? 1959 무주에서 서둘러 다시 찾아 간 곤도라 탑승장, 여전히 우릴 거부하고 있었고 안내하시는 분 말씀은 내일까지 점검이란다. 그럼 몇월몇일부터 몇월몇일 까지라고 써 두어야지. 매일 금일이라면 우린 어쩌란 말??? 할수 없다. 기수를 동으로 돌려 안동 지방을 섭렵하고 가자. 고.. 더보기
무주 반딧불이를 찾아... 이른 아침 다섯명의 여고동창들이 잠실 사거리에서 모여 무주를 향해 달리기 시작하니 그동안 못한 얘기들로 차안은 떠들썩하다. 고향이란 어머니의 품과 같은가보다. 고향이 같다는 이유 하나가 우릴 곧 하나로 묶어 놓았으니 행복지수 상한가다. 무주에 들어서서 만난 이 길은 .. 더보기
주상절리 더보기
왕방울 시스터즈의 만남 서울에 가는 일이 이제는 낯이 섭니다. 한때 직장을 다니며 누비고 다녔던 명동이나 종로로 가는 것도 아닌데 그저 땅속길은 답답하고 계단은 두려움입니다. 앉았다 일어나면서 기합 넣기 시작한지도 좀 돼 가고 그런 처지에 계단은 새댁시절 시어머님 마주하기 보다 떨리는 일입니다. 직행타고,전철.. 더보기
공세리성당(2007 .1. 16) 겨울날 친구들과 찾은 아산시 인주면에 있는 공세리성당 (최초설립 1895년도) 오래된 성당건물과 그 역사만큼 오래된 느티나무들 ... 신자와 비신자 누구라도 한번쯤 들려볼만한 곳. 아름다운 겨울날이었네... 더보기
[스크랩] 비,바람 창을 연다 비가 내리는 아침의 뜰은 싱그럽다. 비가 안으로 들이치면 좀 어떠랴~ 긴 목을 세우고 비를 맞는 접시꽃도 있는데... 처마끝의 낙숫물소리가 아닌 배란다 홈통의 물 떨어지는 소리도 이런날은 운치 있게 들린다. 하늘의 구름은 쉼없이 흘러간다. 우리네 삶도 늘 그런것 같지만 아마도 끊임 없..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