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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2023-09-24/비쁜 하루 (수원.안산) 일요일 어디로든 나서야 할 것 같은데 딱히 떠오르는 곳이 없다. 그래도 함께 다닐 친구는 있다. 수원에서 친구 만나 안산을 향했지만 꽃무릇은 이미 절정을 지난 뒤. 딱히 이거다 하는 사진은 없지만 일기 삼아 오늘의 흔적을 남긴다. 친구와 함께 먹은 부추전, 송편, 그리고 별다방 아이스커피 아주 좋았으니 됐다. 날씨도 참 좋은 초가을의 휴일 ^^ 수원시민농장에서 안산 노적봉 소나무 보호림 속의 꽃무릇 . 내년을 기약해야 했다. 주름조개풀 안산 한양대앞 역 2번출구 양 옆의 꽃무릇 더보기
2023-08-19/익산 달빛소리수목원 20여 년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수집한 희귀한 고목들로 2018년 6월 사설 수목원으로 개장하였다. 아담한 규모의 수목원으로, 기묘한 형상의 고목들을 곳곳에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수목원의 마스코트인 ''황순원의 소나기 나무'', ''첫사랑 나무''라고도 불리는 500년 된 느티나무와 청괴불나무, 삼각소나무, 연필향나무, 금목서&은목서 등 약 50여 종의 희귀목을 보유하고 있다. 봄에는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피고, 여름에는 백합, 산나리꽃, 목화꽃이, 가을에는 천일홍, 백일홍, 금목서, 은목서, 단풍이, 겨울에는 동백나무꽃, 납매를 볼 수 있어 사계절 꽃 속에서 커피 한 잔과 함께 힐링을 느낄 수 있는 곳이다. (네이버 발췌) 익산에서 가 볼만한 곳을 찾다가 방송에도 소개 되었던 달빛소리수목원을 찾았.. 더보기
2023-08-19/익산 아가페정원 1970년대 모두가 어렵던 시절, 한 신부가 길 위에서 삶을 마치는 사람들을 보고 “나라도 이분들과 함께해야겠다”는 마음으로 오갈 곳 없는 노인들을 모아 보살피기 시작했다. ‘가난을 사랑했던’ 故 서정수 (알렉시오) 신부의 한마음에서 시작된 익산의 ‘아가페정양원’은 그때부터 오랜 시간에 걸쳐 그 사랑을 이어왔다. 그리고 2021년,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익산시민을 위해 아가페정양원은 새로운 사랑의 문을 활짝 열었다. 생명을 위하는 마음에서부터 아가페정양원이 유명해진 이유는 바로 ‘정원’ 때문이다. 아가페정양원의 정원은 정양원의 자급자족을 위해 서 신부가 고민한 결과다. 후원자의 도움으로 집과 땅은 마련했지만, 먹고 살 방법을 찾아야 했던 그는 처음에는 농사를 지었다. 하지만 일할 사람은 적고 일은 .. 더보기
2023-08-19/김제 하소백련지 넓은 들을 이리저리 운전하느라 피곤한 사람을 쉬게 해야 했으니까 김제에서 묵기로 했다. 숙박업소들이 불경기라며 착한 가격에 잠을 재워 줘서 절약이 되었다. 아침에 눈 뜨면서 청운사를 가기로 했다. 도착하니 두 마리의 개가 어찌나 요란하게 짖어 대는지 더 머물기가 그래서 그냥 내려오다가 하소백련지가 있기에 잠시 내렸다. 연꽃은 지고 없었지만 옆 잎이 그려내는 그림도 그런대로 마음 얹어 담기에 좋았다. 청운사에는 하소연하는 방이 마련되어 있었다. 마음이 조금은 정리되어 저 방을 나오지 않을까 하여 담아 보았다. 백련이 한창일 때는 지역축제도 하는 곳이라고 한다. 하소백련지 더보기
2023-08-19/익산 미륵사지석탑 지정종목국보 지정일1962년 12월 20일 소재지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 97번지 시대백제 종류/분류유적건조물 / 종교신앙 / 불교 / 탑 크기높이 14.24m 전라북도 익산시 금마면 기양리의 미륵사지에 있는 백제 말기의 화강석 석탑. 1962년 12월 20일 국보로 지정되었다. 동원 9층 석탑 해가 제대로 뜨지 않은 시간 방문이라 사진이 어둡다^^ 더보기
2023-08-18/김제 모악산 금산사. 낮시간은 너무 더워 그늘에서 휴식 후 김제쪽으로 방향을 틀었다. 금산사를 가 봐야겠다는 나의 생각 때문이었다. 해는 지고 있는 상황이지만 여전히 덥고 사찰 개방시간 안에는 다녀와야겠어서 서둘렀다. 일주문 금강문 천왕문 대적광전 화엄경의 주불인 비로자나불을 봉안한다 미륵전 국보62호 후백제의 견훤이 아들 신검에 의해 3개월간 감금되었다는 곳이기도 하다. 오금석탑 보물 25호 , 보물26호 방등계단사리탑 위에 있다. 왼쪽은 대장전 대장경을 보관하려고 만든 목조건물 보물 827호 육각 다층석탑 보물 27호 앞쪽 석련대는 모불 23호 보물이 많은 금산사. 조금 더 여유롭게 돌아 보았으면 좋았을텐데 어두워지기 전에 내려오느라 놓치고 온 것이 많다. 붉노랑상사화가 피고 있었다. 마삭줄 오가는 길에 가로수 (중국단풍.. 더보기
2023-08-18/채석강.변산낙조공원 고군산군도를 나와 채석강 부근의 식당에서 백합죽으로 점심을 먹고 잠시 들러 본 채석강 원래 이랬나? 싶을 만큼 허술하고 전 같지 않은 풍경에 물놀이하는 사람들 구경만 하다가 내소사 가자고 갔더니 더워서 걷기 싫다는 한 사람 있어 턴~ 변산해수욕장 근처 낙조공원을 올라가 보았다. 해는 지려면 멀었고 날씨는 너무 덥고 차 안에서만 잠시 휴식 변산 사랑의낙조공원 하트를 만들어 보랬더니 날씨도 덥고 허리가 말을 안듣는다며 ㅎㅎ 거의 실신직전이라고 엄살이다. 변산해수욕장 더보기
2023-08-18/고군산군도 신시도 , 무녀도, 선유도, 장자도를 잇는 다리가 생긴 후 한번 가 봐야지 생각하던 중 섬 구경을 하고 싶다는 옆지기의 선택으로 다녀오게 되었다. 섬에서 등산을 한다든가 그런 것은 무리일 것 같아 자동차로 돌아 볼 수 있는 곳 보고 유람선을 이용했다. 샅샅이 돌아 볼 수는 없었지만 섬구경은 한참동안 하고 나왔다. 새만금방조제를 따라내려가다가... 여러 섬을 잇는 고군산대교를 건너 드디어 섬으로... 선유도 선착장을 향해가는데 보이는 망주봉 선유도가 주 섬인 듯 해수욕장과 편의 시설들이 제일 많았다. 바다 위를 날아가는 집라인 탑 (왼쪽) 장자도로 들어가는 대교 고군산대교 기도하는 손 모양의 등대 유람선선착장에서 유람선을 타고서 선유대교 가마우지섬 인어등대 남문동굴 장자도 빨간 다리 이 근처엔 호떡집이 많.. 더보기
2023-08-15/당진 영탑사 아침에 눈을 뜨면 어느쪽으로 내 닫고 싶은 곳이 생길 때가 있다. 당진쪽을 검색하다가 처음 가 보는 곳이지만 연이 닿는 곳 영탑사를 내비에 찍었다. 그리 알려지지 않은 곳이지만 입구에서 부터 거목 느티나무들이 반겨주는 곳 조용하고 느낌이 좋다. 주차장에 차 세우고 내려보니 낯 익은 나비들이 반겨준다. 오늘은 나비좀 볼 수 있겠다는 희망 . 경내에 들어 서는 순간 공사중인지라 생각은 좀 비껴 갔지만 잠시 머물다 오기 좋은 곳 기회되면 다시 찾아 가 봐야겠다. 덥다며 집에 가자는 옆지기 나비는 자꾸 찍어서 뭐할건데...ㅜㅜ 우짜믄 좋노. 같이 깄으면 조금 참아 주면 안되나? ㅎㅎ 영탑사 유리광전 약사여래상 충남 유형문화재 111호 영탑사 칠층석탑 홍점알락나비와 먹그림나비 남방노랑나비와 흑백알락나비는 너무 돌.. 더보기
2023-08-15/골정지(연꽃) 골정지는 고려시대에는 벽골지였고, 조선 중엽 이후부터 골정지라 전해지는 역사 깊은 저수지이다. 돌다리를 건너면 육각형의 건곤일초정이 나타나는데 정조 24년(1800년) 경신년에 면천군수 연암 박지원이 세운 곳이다. 현판에는 '건곤일초정'이라 쓰여 있고 현판 이름은 두보의 시에서 따온 것이라 한다. 그동안 보았던 연꽃과 달리 화려하고 고급스러운 느낌의 연 아직도 피어 있는 꽃을 볼 수 있어 다행이었다. 더보기
2023-08-06/정선나들이 정선가리왕산케이블카ㅡ> 백석폭포ㅡ> 정선아리랑시장 ㅡ> 병방치스카이워크ㅡ> 화암동굴 ㅡ> 화암약수 모처럼 시간을 낼 수 있다는 옆지기 덥지만 나서보자 한다. 새벽 5시 30분. 일요일이라 서둘렀다. 다행히 길은 한산했다. 이른 시간에 도착, 케이블카운행시간을 기다려 일찍 탑승 (경로 10,000원. 상품권 5천 원 줌) 케이블카 소요시간 20여분 느리게 오르는 편이다. 케이블카 색이 더 고운 색이면 어땠을까? 생각해 본다. 정상에서 잠시 주변을 돌아보고 서둘러 피고 있는 가을꽃들을 눈 맞춤, 데크에서만 바라볼 수 있다. 정선아리랑시장으로 가는 길에 백석폭포는 길가에 있었는데 물줄기가 약해서 멀리서 보며 지나쳤다. 정선아리랑 시장에 들러 더덕, 옥수수, 수리취떡, 약과, 건나물 등을 사고 다슬기국으로 점심.. 더보기
2023-07-29/나비여행이야기 나비사랑이 같은 친구와 떠나는 여행 1. 새벽 4시 30분 지금 출발! 2. 준비 완료! 새벽 다섯 시 전에 만나 서해고속국도로 내달았다. 주말이지만 길은 시원하게 뚫려 있어 6시 20분 목적지 도착 그곳에서 또 좋은 님 만나 산자락에 조금씩 들어오는 햇살을 맞으며 달려라 달려~ 목적지 정상에 앉아 나비구경도 식후경. 준비해 간 아침상을 편다. 바로 그때!!! 비상 비상, 나비가 날아들었다. 아침밥은 나중이고 카메라 장전 모두 임도에 엎드려 총! 찍으면서도 참 웃기는 모습들이다. 한참을 우리와 놀아 준 나비 너도 아침 먹으러 온 거였어? 한바탕 놀아 주고 간 나비야 고마워~~ 종일 몇 군데를 돌며 탐사 땀도 많이 흘린 날이지만 만나고 싶은 나비들이 많아 즐겁고 행복했던 하루 마음 맞는 삼 총사가 함께하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