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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스크랩] 창너머하늘 님의 6월 꽃편지! 바람재 꽃님에게 - 6월입니다!   요즘 들판은 모내기가 한창입니다. 제가 일터로 가는 길에도 논이 조금 있습니다. 얼마 전에 트랙터로 논을 갈아 엎고 못자리 물을 대더니 드디어 오늘 모내기를 하나 봅니다. 차창을 내리고 이앙기로 모를 심는 모습을 잠시 지켜보다가 아예 차에서 내려 한 배미의 논.. 더보기
초록의 수원천을 걷다 어느날 아침 봄을 밀치고 들이닥친 여름으로 연일 30도를 오르내린다. 덥기전에 한 바퀴 돌고 들어오지 않으면 그냥 늘어질 것 같아 광교저수지로 올라갔다. 시원하게 물을 가르는 순시선을 보니 시원함이 내게도 전해지는 것 같았다. 놀란 오리는 높이 날고 저수지 뚝방에는 붓꽃이 피었다. 금계국은 .. 더보기
위대한 도전 /경기국제보트쇼 "위대한 도전 바다가 미래다" 제 4회경기국제보트쇼가 6월8(수)일부터 12(일)일 까지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에서 열립니다 . 보고,즐기고,체험할 수 있는 이번 바다축제에 참여해 보심은 어떨까요? 한참 준비중인 전곡항을 찾았습니다. 경기에 사용될 요트입니다. 탄도항에서 본 제부도입니다. .. 더보기
후투티가 사는 마을에 은빛 바람이 분다. 아침이 되면 오늘은 어떤 좋은 일이 생길까? 그런 호기심은 나를 자리에 머물지 못하게 하는 설렘이 있다. 가까운 동네 한 바퀴 돌 요량으로 폰을 든 순간 한 통의 메세지가 도착 ! 예쁜 새를 보러 가려면 시간 맞춰 IC근처로 오라는 전갈이다. 늘 준비 된 가방을 둘러 메고 내닫는데는 광속을 능가하는 속도를 낸다.^^ 근처에 도착 몇 걸음 떼는데 큰주홍부전나비가 반긴다. 반가운 친구 ! 언젠가 다른 새 찍는 모습을 보았던 기억이 있어 내 손에 들려있는 카메라를 내려다보니 오늘도 적잖이 용기가 필요할 것 같다. 야트막한 산자락엔 이미 도열해 있는 대포군단. 벌써 기 죽으면 안되는데... ㅠㅠ 그렇게 슬며시 끼어든 대열에서 찰칵거리는 둔탁한 음 사이로 드르륵 드르륵 최신 장총의 살가운 음을 들어야했다. 내 모.. 더보기
꽃 절 봉녕사 휴일 오후 맑은 날씨 긴 하루 아이들이 외출을 한 후 배낭을 지고 동네 한 바퀴를 돌기로 한다. 근처 공원에 흰살갈퀴가 피었는지 가 보았더니 올해는 보이지 않고 금계국은 이제 꽃봉오리를 부풀리고 있었다. 월드컵경기장을 지나 새로난 길을 따라 오르니 봉녕사로 연결되어 있었다. 봉녕사는 수원에.. 더보기
비 오는 날의 숲은 더욱 싱그럽다. 나는 초록 양산을 쓰고 길을 걷는다. 싱그런 5월 비는 세상을 더욱 푸르게 만들었다. 새로 돋는 희망 같은 새 싹과 너울대는 나뭇잎들의 너그러움 그들 속에 나는 군주처럼 행복하다. 내가 보는 것 내가 함께 하는 것 그들에게 느낄 수 있는 모든 것은 내가 살아가는 힘이 된다. 주목나무 새 순 비목나무.. 더보기
안면도 야생화 기행 『 해안가에서 한발짝 물러난 바닷속에 또 하나의 작은 섬이 떠 있었다. 섬이라기보다 돌팔매질한 작은 돌멩이와 같은 바위섬이었다. 섬 속에 또 하나의 섬이 떠 있는 셈이었다. 그 바위섬 속에 한눈에도 암자임을 알 수 있는 건물이 마치 바위에 다닥다닥 붙어있는 석화(石花)처럼 세워져 있었다. 간.. 더보기
새로운 친구를 만나는 설렘 애기송이풀 번개 소식에 저요 저요 ! 손들어 함께 달려가 본 그 곳 . 산천이 초록으로 깨어나는 풍경이 우선 기분좋은 날이었고 처음 만나는 애기송이풀과 눈맞춤이 마냥 행복한 날이었습니다. 깽깽이풀과 삼지구엽초,애기송이풀 그 외에도 많은 꽃들이 있어 함께한 우리 님들과 시간 가는 줄 몰랐습.. 더보기
칠보산 둘레길 이 시기에 만나야 할 꽃들을 지나치게 될까봐 칠보산 자락으로 내 달았다. 좋은 친구 근처에 살고 있어 불렀더니 간식거리 챙겨들고 단숨에 달려와 주었다. 공원묘원엔 아직 각시붓꽃이 나를 기다리고 있는듯 피어있고 무덤가에서 볼 수 있는 여러 종류의 꽃들을 다 만날 수 있었다. 각시.. 더보기
울릉도 트위스트 5(내수전 전망대 /돌아오기 ) 3박 4일이 꿈 처럼 지나갔다. 이제 가족들이 기다리는 곳으로 돌아 갈 시간 아쉬움에 내수전 전망대를 다시 가기로 했다. 4일중에 오늘 아침만 파란 하늘과 해를 볼 수 있는 행운을 만났다. 우리의 어머니들도 여행을 다녀 가시는 길인가보다. 모두 선물 한가지씩은 손에 들고 계신듯... 고운 옷들이 예.. 더보기
울릉도 트위스트4(나리분지) 나리분지를 가기로 하고 순환버스를 탔다. 저동에서 천북은 끝과 끝이다. 순환도로가 완전히 개통된다면 아주 가까운 거리가 될 수도 있는 거리지만 ... 천북의 하늘은 맑았지만 파도가 심하게 일고 있었다. 해오라기는 엊그제 그 자리를 지키고 있었지만 추운지 웅크리고 있다. .. 더보기
울를도 트위스트3(머무는 곳 주변) 친구 네명은 트레킹을 떠났고 집에 남아 낮잠을 한 잠 자고나니 심심하다. 사부작거리며 바닷가로 내려가 동네구경을 하기로 했다. 울릉도는 곳곳이 워낙 경사사 심해 좁은 계단으로 이리저리 통하는 좁은 길이 많았다. 가파른 언덕에 부지깽이나물이며 명이나물 더덕을 재배 하는데 농사의 어려움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