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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바람따라

울릉도트위스트2(해안도로 도동 -->저동) 이번 여행에서 제일 자주 다녔던 저동의 식당 골목 이 골목 끝에 버스정류장이 있다. 오른쪽 삼정식당은 음식이 맛나서 찾는이가 많은 곳. 택시를 흥정해서 도동으로 넘어가 해안도로를 걷기로 했다. 하룽베이보다 멋진 풍경이라는 안내자의 말이다.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식물중에 하나 .. 더보기
울릉도 트위스트1(강릉출발 /울릉도 순환로 버스관광) 울릉도는 내게 참 먼 섬이었다. 30여년전 임원항 터미널에서 떠나는 배의 꼬리만 보고 태풍에 밀려 돌아섰는데 이번엔 고향 친구들과 동행하게 된 울릉도행. 1년여 벼르던 시간이 있었다. 전 날 친구집에 모여 자고 새벽 5시 버스로 강릉 여객터미널에 도착 8시 40분 출항하는 씨스타호 고속페리에 몸을 .. 더보기
꽃 피는 계곡(예봉산자락) 몇 해 전부터 사람들은 이 계곡을 찾기 시작했다. 산을 많이 오르지 않아도 쉽게 꽃을 만날 수 있는 곳이라 찾는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홀아비바람꽃이 보고 싶은 이유를 달고 찾아간 계곡 오래 머물지는 못했지만 보고 싶은 얼굴들을 볼 수 있어 날아갈듯한 기분 ^^ 많은 사람들이 찾는 때문에 .. 더보기
조촐한 여행 /동강할미꽃 우리는 단 1분뒤의 상황도 알 수 없이 살아간다. 모르는 길이기에 가보고 싶어하고 그래서 마음 따라 달아나는 발걸음 동강을 향해 자동차 시동을 건 뒤 상황은 바로 달라졌다. 남으로 GO GO!! 이게 무슨 횡재인지 조촐하게 떠난 동강을 향한 발걸음을 잠시 남으로 돌려 깽깽이풀을 찾아 나섰다. 노루귀.. 더보기
신구대식물원의 봄 꽃들 식물원에도 봄이 왔습니다. 좋은 친구들과 함께 둘러 본 신구대 식물원엔 봄 꽃들이 하나 둘 늘어 갑니다. 향기로운 4월 마음이 바빠집니다. 관동화 흰괭이눈 복수초 금낭화 돌단풍 앵초 깽깽이풀 동강할미꽃 할미꽃 산자고 노루귀 청노루귀 현호색 제비꽃 종지나물 동의나물 붓순나무 백서향 미선나.. 더보기
바람재꽃잎편지 바람재 꽃님에게... 4월! 어떤 이는 잔인한 계절이라 말하고 또 어떤 이는 빛나는 꿈의 계절이라 노래하는 4월! 바람재 식구된 지 3년 차인 나의 4월은... 꽃님 여러분을 향한 걱정과 기대, 설렘, 미안함, 그리고 아주 작은 뿌듯함이 함께 무지개로 피어나는 고운 날들이 될 것 같습니다. 사람의 평생은 길.. 더보기
20여년만에 다시 찾아 간 송광사 아주 오래 전 아이들 데리고 남도를 여행하던중 들렀던 송광사. 편백숲을 걸었던 기억이 났습니다. 남쪽여행은 거리상 너무 멀어 자주오지 못하기에 많은 것을 보려고 욕심을 내게 됩니다. 해는 비껴 기울기 시작하는데 마음이 바쁩니다. 기억속의 편백나무 숲 초록향기가 납니다. 반영이 아름다운 이 .. 더보기
금둔사 납월홍매를 만나다 . 선암사에서 보지못한 홍매의 아쉬움에 금전산 아래 금둔사를 찾았습니다. 접근이 쉬워 많이 걷지 않아도 되니 좋았습니다. 일주문을 들어서니 매화향이 가득합니다. 납월홍매입니다. 개화된지 한참 지나 이제 지려하고 있습니다. 꽃그늘 아래서 꿈을 꾸듯 코를 벌렁거리며 향기에 취해있다가 뒤안길.. 더보기
여수 돌산대교 봄맞이 여행을 떠나 도착한 곳이 여수 돌산공원입니다. 돌산대교의 야경을 담고 싶었지만 소등이 되어 있었고 시간은 새벽 4시입니다. 희미한 불빛에 환상적인 자세로 서 있는 동백나무 졸리던 눈이 떠지고 달려가 담아 보았습니다. 아침에 다시 보니 꽃 잎이 추위에 많이 상해 있었습니다. 그 중 고운.. 더보기
선암사 홍매를 찾아 해마다 벼르던 일 중에 하나가 선암사 홍매를 만나러 가는 일이었습니다. 올해도 그 시기를 보며 노심초사 하던 끝에 그동안의 정황을 참고해서 28일에 맞추었지요. 좋은 친구가 동행해준다니 매화향기만큼이나 저를 행복하게 해 주는 일이었습니다. 일요일 밤에 출발 여수에 도착해 아침을 맞이하고 .. 더보기
모자박물관과 행궁동벽화마을 수원 화성을 걷다보면 화홍문 옆에 모자박물관이 있다. 관장님이신 김건식선생님께서 20여년간 발품으로 모은 1500여점의 모자가 전시되어 있다. 서울대 치대 출신으로 치과의사를 하시던 분이신데 85세라 하시지만 어느 청년보다 멋지시다. 뇌종양 수술과 오토바이사고로 왼쪽눈마저 실명하시게 되자.. 더보기
노루귀를 만나러 가는 길 노루귀. 해마다 보았던 야생화지만 봄을 시작하는 의례중에 중요한 절차인듯 또 산으로 내닫습니다. 올해도 때를 잘 못 맞춘 때문에 계곡을 다 뒤져서 단 한 송이를 만나고 아쉬움에 낙엽만 뭉개며 내려 오는 길에 전화벨이 울립니다. 다른 산자락으로 이동하기로 하고 과천 대공원 동물원에서 만나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