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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常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이것 또한 지나가리라 - 랜터 윌슨 스미스 어느날 페르시아의 왕이 신하들에게 마음이 슬플 때는 기쁘게 기쁠 때는 슬프게 만드는 물건을 가져올 것을 명령했다. 신하들은 밤새 모여 토론한 끝에 마침내 반지 하나를 왕에게 바쳤다. 왕은 반지에 적힌 글귀를 읽고는 크게 웃음을 터뜨리며 만족해 했다... 더보기
지난날 일기 중에서 따르릉~~~~~~~~ "얘야 에미야,몸은 좀 으떠냐? 발발대고 쏘댕기지 말고 몸조심해라,니가 근강해야 에비가 맘편히 일을하는거다. 약 잘 챙겨먹고 힘든일 하지마라~~~~~~~" 요즘 이틀도리로 내가 받는 전화다 저번엔 아들만 살며시 불러서 한약 달인것 한달분과 밥밑콩 몇되와 아끼고 아껴 꼭꼭 감추었던 거금 백만원을 손녀딸 대학 입학금에 보태라고 들려 보내셨다 받아놓고보니 초창기 시집살이때 생각도 나고 늙어지신 어머니 모습이 눈에 아른거려 눈물이 났다 처음 시집왔을때 환갑을 막넘기신 때였는데 그때의 모습도 김지미 뺨치게 곱고 이쁘셨으며 얼마나 우아하게 사람을 부리시는지 막내로 자라 위함만 받던 나는 가끔씩 눈물을 훔쳐야 했다 어머니,결혼하지 않은 시숙 ,시동생 ,결혼한 시누이네 가족 등 열식구 조석챙기는 .. 더보기
[스크랩] 얘야~먹는 것으로 쫓지 마라 하늘 한번 맑습니다. 바람은 왜 이리 시원한지요 . 이런 아침은 누군가에게 달려 가고 싶습니다. 만만하니 친구인지라 내 서울로 가꾸마, 옥시기 씹으며 삶에 대해 논해 보자고... ㅎㅎ 핑계인거죠. 다리 다쳐 거동이 불편한 친구에게 명목은 병문안인데 판벌린 김에 이친구 저친구 불러 모았더니 다.. 더보기
잠시일지라도... 아이의 짐을 빌딩숲에 내려 주고 오면서 이렇게 잠시라고 생각 하다가 결국 내 품을 떠나는 건 아닐까 그런 생각을 하며 돌아 왔습니다. 이제 한학기만 남겨 놓고 있는데 취업 때문에 고민을 하더니 휴학계를 냈습니다. 취업 준비를 하고 2학기 복학 하고 내년 졸업과 취업을 해야겠다는 나름대로의 생.. 더보기
잠이 오지 않을 때에는 ~ 전에 C신문에 연재 되었던 광수생각이란 만화가 있었다. 만화를 그다지 좋아하지 않는 나에게 새로운 발견을 하게 해준게 바로 광수생각이었지. 매일매일 신문을 기다리는 이유가 순전히 광수생각을 보기 위함이었기에 혹 배달이 되지 않았거나 비에 젖어 볼수 없을 때는 보급소를 찾아가 구해 오곤 .. 더보기
[스크랩] 개떡을 개떡같이 잘 만드는 법(주이표) 조금 이른감은 있지만 봄이면 쑥냄새가 제일인것 같아 해마다 해먹는데... 주이 방식대로의 방법을 올려 볼게요. 재료 :쌀 ,삶은 쑥 (쌀과 삶은쑥은 7:3정도 비율 .쑥이 너무 적으면 색이 흐리고 떡가게 떡 같아 많이 넣는 편입니다 ) 1:쑥은 4월이후 채취하면 분량도 많고 애쑥이 아니라도 개떡을 하기엔 .. 더보기
17대 대통령 취임 노무현대통령의 임기가 끝나고 17대 이명박 대통령의 시대가 열렸다. 우리 국민이 바라는 대로 임기동안의 변화에 기대를 걸어 본다. TV를 보면서 담은 사진이라 화질이 좋지 않지만 역사적인 순간을 기념으로 남기고자 한다. 식전행사 청와대를 떠나는 노무현대통령 이명박대통령의 생가마을 포항시 .. 더보기
마음 수행 ~~~ ^^* 더보기
이사 하는 날 (네오마리카 그라실리스 붓꽃) 이사 가는 날 , 뒤집아이 돌이는 각시 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싫어서~~ 장독뒤에 숨어서 하루를 울었고, 탱자나무 꽃잎만 흔들었다오. 지나버린 어린시절 그 어릴적 추억은 탱자나무 울타리에 피어 오른다. 이사 가던 날 뒤집아이 돌이는 각시 되어 놀던 나와 헤어지기 .. 더보기
이제는 이별을 생각 할 때 ~ㅠㅠ 아침부터 눈발이 날리고 있다. 이내 녹아 내리고 마는 하얀 눈처럼 내 마음속에 아픈 기억들도 쉬 녹아 내렸으면 좋겠다. 시작이 있으면 끝이 있고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다. 한동안 빌려 쓰던 이 낯익은 뜰을 떠나야 한다니 아쉬움이 크다. 한두해만 지나도 주변이 몰라보게 변하는 세상, 이 언덕.. 더보기
절대고독/김현승 나는 이제야 내가 생각하던 영원의 끝을 만지게 되었다. 그 끝에서 나는 눈을 비비고 비로소 나의 오랜 잠을 깬다. 내가 만지는 손끝에서 영원의 별들은 흩어져 빛을 잃지만, 내가 만지는 손끝에서 나는 내게로 오히려 더 가까이 다가오는 따뜻한 체온을 새로이 느낀다. 이 체온으로 나는 내게서 끝나.. 더보기
참 고마운 마음 매듭달 12월이 가고 있습니다. 해마다 살아가는 모습이 크게 다르지 않지만 올해는 비오는 날이 많았던 만큼 우울한 일도 많았던 한해였습니다. 그 습기찬 일상들로 부터 내 마음을 말려 주었던 고향의 좋은 내친구들 그리고 주변인들... 덕분에 살았습니다. 사람들에겐 끝까지 놓을 수 없.. 더보기